기사입력시간 22.06.24 08:41최종 업데이트 22.06.2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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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케이닥, 전공의 단기 연수 프로그램 구축

전공 단기 연수 위해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 제시할 것

전공의 단기 연수 프로그램. 사진=케이닥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와 의료인 해외 진출 플랫폼 케이닥(K-DOC)은 일부 수련 병원에 마련된 전공의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플랫폼, SMTC(Short-Term Medical Training Certificate)를 구축해 전공의들의 원활하고 다양한 연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의 전공의 단기 연수는 전공의 개인이 연수 기관을 확보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있어 지인을 통해 제한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 또 대부분 병원 또는 대학에서 옵저버십 형태로 이뤄져 연수 기간 중 실질적인 참여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이에 대전협과 케이닥은 병원뿐만 아니라 제약회사, 의료 봉사 관련 NGO 단체, 공공기관 등과 연계해 전공의에게 다채로운 연수 프로그램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지난 5월 시범 사업으로 대전협 부회장이기도 한 이지후 전공의가 폐암의 새로운 표적 치료제 레이저티닙을 개발한 제네스코(GENOSCO) 미국 보스턴 본사에서 단기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지후 부회장은 연수 기간 중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 지사와 연계 프로그램을 논의하기도 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대전협과 케이닥은 현재까지 제네스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 지사, 아프리카미래재단, 굿네이버스 및 그 외에 다양한 협력 기관과 지속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케이닥 조승국 대표는 "가능성이 많은 대한민국의 전공의 앞에 다양한 진로 선택지를 드리고 싶었다. 수련 기간 중 1달 간 해외에서의 단기 연수가 가능함에도 프로그램을 직접 찾고 신청하는 것이 어려워 포기했던 많은 전공의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이러한 전공의의 해외 경험이 앞으로 대한민국 의료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지후 부회장은 "전공의 기간 중 해외 연수와 같은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는 수련 환경 개선 없이는 불가능하다. 특히 인력이 비교적 여유로운 대형 병원이 아니라면 대체 인력 부족으로 해외 연수는 하늘에 별 따기 같은 이야기"라며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공의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전공의가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수련 환경의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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