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6.03.16 13:49최종 업데이트 16.03.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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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심부전 진료지침 최초 제정

심부전연구회장 전은석

대한심장학회 산하 심부전연구회가 국내 최초의 '만성 심부전 진료지침'을 제정했다.  
 
연구회는 15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진료지침 제정에 참여한 전문의 30여명과 선포 기념식을 진행했다.
 
국내 심부전 환자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의료진과 국민의 인식 부족으로 적절한 진단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인식, 이번 진료지침을 제정했다.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은 심부전을 위중 질환으로 분류해 국가적 차원의 보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반면, 빠르게 고령화 국가로 진입한 국내에서는 전문가 합의로 도출된 표준 진료지침이 없는 상황이었다.  
 
3년에 걸쳐 완성된 이번 진료지침은 국내 실정에 맞게 제정된 국내 최초 진료지침이다.
 
진료지침은 심장내과 전문의 19명으로 구성된 제정위원회가 각국의 진료지침과 국내 심부전 환자 데이터를 수집해 작업을 진행했으며, 모든 원인에 의한 박출률 저하 및 보존 만성 심부전의 단계와 증상에 따른 정의, 진단, 치료방법 등을 포함했다.
 
최동주 진료지침 제정위원장은 "심부전은 심장질환의 마지막 단계에 나타나는 임상증후군으로, 인구 고령화와 높은 심장혈관질환 유병률과 관련이 깊다. 한국은 초고령화 국가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어 심부전이 국내 공중 보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진료지침은 심장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배포될 예정이며 연구회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심부전연구회 # 진료지침 # 메디게이트뉴스

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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