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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아산병원에서는 한우차돌짬뽕을 먹었어야 했다"

    [대한민국 병원 가이드①] 서울아산병원을 이용하려는 환자·보호자들에게

    기사입력시간 19.02.10 04:31 | 최종 업데이트 19.07.18 14:11

    사진: 서울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에서 성내천을 지나 서울아산병원으로 가는 길.
    예고 없이 찾아온 병 때문에 환자가 된 순간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약자가 됐다고 느낄 것입니다. 아프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심란한데 평소 갈 일이 많지 않은 큰 병원에 가야 하면 환자와 보호자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메디게이트뉴스가 '대한민국 병원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병원에 가기 전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병원은 어떻게 찾아가며, 병원 내에서 어떤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지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풀어보겠습니다.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여든 평생을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서 사셨던 할아버지는 간암 진단을 받고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할머니와 손을 꼭 잡고 서울아산병원을 찾아갔다. 먼 시골에서 서울 큰병원으로 찾아가는 노부부의 마음은 떨리고 걱정이 많았을 것이다. 병원에 도착한 할아버지는 모르는 일이 생기면 서울에 사는 손주들에게 전화를 걸어 물었다. "아야~ 이거 어떻게 해야허냐" 수업 때문에, 아르바이트 때문에 서울아산병원에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변명이었는지도 모른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그일은 마음 언저리에 남았다. 그때 병원에 직접 찾아갔더라면, 병원을 가지 못해도 병원에 대해 좀 더 알았더라면 "거기 지하에 밥집이 있는데 갈비탕이라도 한 그릇 따뜻하게 챙겨드시고 가세요"라는 말 한마디라도 건넸을 텐데 후회가 됐다.

    간암 진단을 받은 할아버지가 벌교에서 서울까지 찾아간 것처럼 상급종합병원은 전국의 중증질환 환자들이 오는 곳이다. 그중 서울아산병원은 연간 외래 환자수가 약 291만명에 이르고 연간 입원 환자수가 약 93만명에 달한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인데 신촌세브란스병원이나 서울대병원처럼 지하철역 인근에 있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서울아산병원을 찾아가기 어려워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아산병원으로 직접 찾아가봤다. 두발로 걸어보면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봤다.
     
    사진: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 1번 출구 앞에서 서울아산병원 순환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요금 폭탄 없이 서울아산병원에 가는 법

    서울아산병원에 가기 위해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에 내렸다. 미세먼지 때문에 온 도시 뿌옇게 흐려 보였다. 지하철역사 내 약국 앞에 서울아산병원 순환버스(셔틀버스) 타는 곳을 가리키는 입석 안내판이 눈에 띄었다. 어렵지 않게 병원을 찾아갈 수 있을 것 같았다.

    잠실나루역에서 서울아산병원으로 가는 방법은 세 가지다. 택시를 타거나, 서울아산병원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순환버스를 타거나, 걸어가면 된다. 모두 잠실나루역 1번 출구로 나와야 한다. 택시나 순환버스를 이용하든 걸어서 가든 걸리는 시간은 10~15분으로 비슷하다. 택시를 이용하면 역에서 병원까지는 기본요금 정도 금액으로 갈 수 있다. 

    잠실나루역 1번 출구에서 왼쪽 방향(서울 잠현초등학교가 보이는 방향)으로 100m 걸어가면 순환버스 정류장을 금방 알아볼 수 있다. 대형 버스가 떠난 지 2분도 되지 않았는 스무 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병원으로 향하는 순환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순환버스는 평일에만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약 10분 간격으로 운행 된다. 다만 점심 시간에는 오전 11시10분, 오전 11시30분, 오전 11시45분, 오후 12시, 오후 12시15분, 오후 12시 30분, 오후 12시50분에 운행돼 배차 간격이 길다.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는 순환버스가 운행하지 않는다.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마련된 순환버스는 잠실나루역과 서울아산병원만 오간다. 다른 곳에는 서울아산병원 순환버스가 없고 시내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야 병원을 찾아올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을 찾는 환자들 다수가 연령층이 높고 스마트폰 지도 앱을 사용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해 지도를 보지 않고 찾을 수 있는지 살펴봤다. 잠실나루역에서 순환버스 정류장까지 안내는 잘 돼 있었지만 순환버스 정류장을 지나 도보로 아산병원까지 가는 길에는 아산병원 가는 방향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없었다.

    결국 스마트폰으로 지도앱을 켜 길을 확인했다. 잠실나루역에서 서울아산병원은 도보로 15분이면 갈 수 있다. 가는 길은 경사가 심하거나 계단이 많지 않아서 불편하지 않다. 잠실나루역에서 육안으로 병원 건물이 보이지 않아 멀게 느껴질 뿐이다. 순환버스 정류장 맞은편에 서울 잠현초등학교 앞길을 따라 쭉 걸었다. 도로가 꺾어지는 구간의 건너편으로 성내천 둑방길로 가는 완만한 경사로를 따라 올라갔다.
     
    사진: 네이버 지도 길찾기 캡처. 

    앞에서 엄마 손을 잡고 걷던 예닐곱 살 여자아이가 "병원 가려면 아직도 멀었어?"라고 툴툴거렸다. 아이의 볼멘소리도 잠시, 둑방길로 올라가자 시야가 트이고 짧은 감탄사가 아이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발 아래로 꽁꽁 언 성내천이 내려다 보였다. 다리 건너편으로는 서울아산병원 건물이 보였다. 

    서울에 있는 대형병원을 떠올리면 찾아가는 일 자체가 부담이 크다. 붐비는 사람들 사이에서 길을 잃고 헤맬 것 같은 불안감이 든다. 그런데 서울아산병원으로 가는 길에서 본 도심 속 의외의 풍경은 이런 불안을 한 번에 날아가게 했다. 날이 좋으면 산책하기도 좋은 길이었다.

    성내천 양 옆의 둑을 이은 다리를 건너 계단을 내려가자 바로 서울아산병원이 나왔다. 장례식장이 있는 별관과 응급센터를 지나 바로 병원 입구로 들어갔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긴 복도가 눈앞에 펼쳐졌다. 접수처와 수납창구, 외래 진료실 등이 있는 서울아산병원 1층에 도착했다.

    #병원에 찾아가는 방법
    서울역, 용산역,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서울남부터미널에서 서울아산병원으로 가는 사람들은 지하철을 타고 환승해 2호선 잠실나루역으로 오는 것이 편하다. 잠실나루역 1번 출구를 나와 택시, 순환버스, 보도 등 방법으로 병원에 갈 수 있다.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서울아산병원으로 가는 사람들은 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편하다.

    1) 서울역 : 서울역에서 지하철 4호선(회현역 방면) 승차 →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내려 지하철 2호선(신당역 방면)으로 환승 → 잠실나루역에서 하차
    2) 용산역 : 용산역에서 지하철 1호선(남영역 방면) 승차 → 시청역에서 내려 지하철 2호선(을지로입구역 방면)으로 환승 → 잠실나루역에서 하차
    3) 서울고속버스터미널 : 고속터미널역 지하철 3호선(교대역 방면) 승차 → 교대역에서 내려 지하철 2호선(강남역 방면)으로 환승 → 잠실나루역에서 하차
    4) 동서울종합터미널 : 터미널 1층 입구를 나와 왼쪽 방향으로 몸을 돌려 100m 직진 후, 강변우성아파트로 향하는 횡단보도를 건넌다. 횡단보도를 건너 같은 방향으로 100m 직진한 다음 '강변역 B 승차' 정류장에서  97번 버스를 탑승한다. 6개 정류장을 지나 서울아산병원 동관에 하차하면 된다.
     
    사진: 서울아산병원 지하 1층 중식당 '남경'.

    병원 안에서 웬만한 건 다 해결 가능한 편의시설

    서울아산병원의 장점은 처음 온 방문객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단순한 건물 구조다. 병원은 서관, 동관, 신관으로 구분돼 있지만 모두 연결돼 있다. 건물 안에서 봤을 때는 하나의 거대한 건물처럼 보이기 때문에 길을 잃어버려 우왕좌왕 할 일이 없다. 병원 1층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는 편의시설이 밀집한 지하 1층과 외래 진료실 등이 있는 2층으로 연결 돼 있고 병원 고층으로 가려면 건물 중심부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한다.

    안내데스크가 병원 1층 각 동마다 눈에 띄는 곳에 있다. 안내데스크에는 최신 업데이트 된 진료일정과 병원이용안내가 상세히 설명된 손책자가 있다. 서울아산병원에 주기적으로 방문해야 한다면 손책자를 참고하면 좋다.

    서울아산병원에만 있는 특별한 것은 무엇일까. 비밀은 지하 1층에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위치 특성상 병원 인근에 약국, 식당, 편의점 등 편의시설이 없다. 이 때문에 병원 내에 환자와 보호자, 병문안을 온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각 종 편의시설이 두루 갖춰져 있다. 

    본관 지하 1층에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으로는 중식당 1곳, 한식당 2곳, 일식당 1곳, 푸드코트가 있다. 각 식당들은 철마다 다른 셰프의 추천 메뉴를 내걸고 영업 시간은 식당별로 상이하다. 푸드코트는 비빕밥, 찌개, 국, 죽 등 한식과 돈까스, 우동, 덮밥 등 경양식을 판다. 푸드코트 내에 죽집이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아침 일찍 조식을 파는 곳은 본관과 별관에 모두 있다. 본관 지하 1층에는 푸드코트 한식코너와 한식당 '금강산'이 모두 오전 7시30분부터 문을 연다. 장례식장이 있는 별관에는 한식당 '가람'이 오전 7시부터 문을 연다.

    병원 직원에게 맛집을 추천해달라고 했다. 가성비 좋은 곳으로 중식당의 짜장면을 추천해줬다.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짜장면을 먹으러 중식당으로 향했다. 혼자 왔다고 하자 직원이 전면이 유리로 된 창가석으로 안내했다. 비록 한겨울이어서 잎이 다 떨어진 나무만 있었지만 지하에서 창밖을 내다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주문을 하고 요리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에 왠지 이런 곳에서 먹는 짜장면은 맛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하지만 짜장면은 그저 짜장면 맛이었다. 셰프의 추천 메뉴인 '한우차돌짬뽕'을 먹었어야 했다.

    서울아산병원 지하 1층에는 앉을 자리도 없이 사람이 붐비는 베이커리 카페가 있다. 베이커리 카페에는 직접 빵을 만드는 공간이 있는데 그래서 빵이 나오는 시간이 되면 주변이 고소한 빵 냄새로 퍼진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방에서 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가 집에 돌아갈 때 이 빵집에서 빵을 사간다고 한다. 실제로 가보니 빵집에는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이 많았다. 한쪽에서는 계속 빵을 굽고 포장하고 진열대에 올려놓는데 한쪽에서는 빵이 동이 나고 있었다. 

    서울아산병원에는 없는 거 빼고 다 있다. 지하 1층에는 휴대전화 대리점, 마트, 편의점, 의료용품점, 여행사, 이발소, 미용실, 24시간 보호자세탁실, 옷·화장품·구두 등을 파는 멀티숍, 안경점, 서점, 문구점, 꽃집, 우편취급소 등이 있다. 규모는 작았지만 병원 밖 출입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유용해 보였다. 현금 자동입출금기(ATM)는 KEB하나은행, 새마을금고, 농협 등이 있다. 

    서관 3층에는 기독교 원목실, 천주교 원목실, 불교 법당 등 종교시설도 있다. 종교봉사실이라고 부르는 이곳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ATM기 위치 및 시간
    1) KEB 하나은행: 서관 1층(08:00~24:00), 동관 지하 1층(07:00~23:30/공휴일가능), 신관 지하 1층(07:00~23:30/공휴일가능), 별관 1층 장례식장(24시간) 
    2) 새마을금고: 신관 지하 1층(24시간)
    3) 농협: 서관 1층 1구역(24시간)
     
    사진: 서울아산병원 동관 후문.

    병원서 약국까지 차량 제공하는 약국들 "검문을 거쳐야 탑니다" 

    보통 대형병원 입구에는 약국들이 즐비한데 서울아산병원은 위치 특성상 인근에 약국이 없다. 약국을 이용하려면 잠실나루역 또는 올림픽대교 남단으로 이어지는 길로 가야한다. 원내 약국은 장애인과 응급실 환자 등에 특수한 상황에만 이용가능하기 때문에 인근에 약국이 없다는 것은 서울아산병원을 찾은 환자들에게 불편한 일이다. 

    서울아산병원 환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약국들이 즐비한 올림픽대교 남단 거리로 가기 위해 병원 동관 후문으로 나갔다. 두꺼운 점퍼를 입은 중년 남성들이 떼로 모여서 병원을 나오는 환자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얼핏 세어도 열 명이 넘었다. 약국 이름 팻말을 점퍼 앞섶에 단 남성도 있었다. 약국들에서 호객행위를 하러 나온 사람들이었다.

    약국 가는 방향을 가리키는 표지판은 어디에도 없었다. GPS를 켜도 지도 앱을 이용하지 않는 이상 물어서 약국을 찾는 일은 어려워 보였다. 우물쭈물 하는 사이 옆에 있는 환자들은 제각각 올림픽대교 남단에 위치한 약국들이 제공하는 차량을 타고 사라졌다. 짧은 시간에 차량 여러 대가 어디선가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지근거리에서 호객행위를 하던 한 남성이 가까이 다가와 "약국 가세요? 어느 약국 가시게요?"라고 물었다. "약국을 가려고 하는데요"라고 말하자 그는 "처방전 보여주세요"라고 답했다. 처방전이 없으면 약국 차량을 타고 약국에 갈 수 없느냐고 묻자 남성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바로 옆에서 다른 남성이 처방전을 든 중년 여성에게 말을 걸었다. 그는 중년 여성에게 "검문을 거쳐야 탑니다"라며 처방전을 요구했다. 

    한 번은 70대 노인이 성급히 약국으로 향하는 차량을 타려고 하자 한 남성이 가로막고 약국 이름을 확인했다. 노인이 평소 이용하던 다른 약국을 이름을 말하자 그는 다른 차를 이용하라고 했다. 노인은 해당 약국 차량을 타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인마냥 수긍하고 뒤로 물러섰다.

    호객행위를 하는 이들은 차량을 이용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으로 약국 가는 길을 묻는 사람들의 질문에 관심이 없었다. 결국 근처에서 비질을 하는 병원 직원에게 약국 가는 길을 물었다. "약국 차량 타고 가면 되지 않나요?"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처방전이 없으면 탈 수 없대요"라고 말하자 직원은 고개를 갸웃하더니 손가락끝으로 길을 알려줬다. 올림픽대교 남단에 약국 거리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직원이 알려준 방향으로 걸어갔지만 거리 어느 곳에도 그 다음 길을 안내하는 알림 표지판은 찾을 수 없었다. 

    병원 후문 인근에서 10분을 헤매다 결국 스마트폰으로 지도 앱을 켜고 GPS를 이용해 약국 거리로 갔다. 약국 거리는 서울아산병원 동관 후문에서 나와 오른쪽 방향으로 가야 한다. 작은 지하도를 지나 '송파구민경찰대'라는 컨테이너박스를 지나 횡단보도를 건너, 승강기가 없는 육교를 올라가 반대 방향으로 내려가야 한다. 길을 따라 쭉 걷다보니 대형 약국들이 즐비한 거리가 나왔다. 약국 앞 도로에는 갈색, 초록색, 노란색 옷으로 맞춰입은 사람들이 약국 주차장을 안내하는 등 손님을 끌고 있었다.

    서울아산병원 건물 안에서는 환자들을 위해 적재적소에 배치됐던 안내판이 병원 밖에서는 찾기 어려웠다. 병원 환자들은 문밖을 나서는 순간 약국 환자가 되는 것일까. 약국이 제공하는 차량을 이용함으로써 해당 약국에서 약을 사는 일종의 거래는 정말 환자들이 원하는 것일까. 환자들의 불편은 약국, 행정당국, 병원 중 어느 곳에 호소해야 하는지 묻고 싶다.
     
    사진: 서울아산병원 인근 올림픽대교 남단 약국 거리.

    진료예약·면회예절·주차 등 병원 가기 전에 알아둬야하는 것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환자들은 서울아산병원 등 3차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려면 1·2차 병·의원에서 요양급여의뢰서를 받거나 3차 병원의 소견서를 가져와야 건강보험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의뢰서나 소견서 없이도 환자는 진료를 받을 수 있지만 이 경우에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한다. 차후에 제출하면 제출한 날부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가정의학과나 치과는 이러한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처음 진료를 받고자 하는 환자는 진료예약을 해야 한다. 환자들은 진료예약 대표번호로 상담을 통해 진료 예약을 할 수 있고 구비 서류 등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외에 서울아산병원은 암병원, 심장병원, 어린이병원 등에 한해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핫라인은 이 세 곳에 처음 방문하는 환자에 한해서 1:1 상담을 통해 정확하고 신속한 진료예약을 돕고 있다.

    환자 보호자와 병문안객은 병문안 시간에 맞춰 병문안 예절을 지켜야 한다. 서울아산병원은 2015년 메르스 여파 이후 각 병동마다 출입증이 있어야만 출입 가능한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했다. 환자는 환자 팔찌를 통해, 보호자는 1인만 보호자 출입증을 통해 병동에 출입할 수 있다. 비상계단 통로 또한 출입증이 있어야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현재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하는 내과계 113개 병상과 외과계 101개 병상을 제외하고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일반병실에는 보호자 1인 상주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병문안은 병동 면회실과 1층 '만남의 장소'에서만 가능하다. 병실내 면회는 금지돼 있다. 또 13세 이하 어린이, 감기 및 기타 전염성 질환자, 3인 이상 단체방문객, 규정 면회시간 이외의 면회객은 병동에 출입할 수 없다. 병실 내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종교의식도 금하고 있다. 병문안객들은 환자의 안전을 위해 면회 전후로 손을 씻고,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하며, 반려동물을 반입할 수 없다. 병문안객은 호흡기 병동으로 면회를 갈 경우에 특히 꽃 등을 가져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면회시간은 일반병동과 중환자실 병동이 다르다. 일반병동 환자의 경우, 평일에는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가능하고 주말·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면회가 가능하다. 소아중환자실과 신생아중환자실을 제외한 중환자실은 오전 10시부터 30분간, 오후 8시부터 30분간 면회가 가능하다. 중환자실 면회는 환자 가족 1~2명만 가능하다.  

    주차는 검사 및 진료를 받은 환자에게 차량 1대에 한해 요금을 받지 않는다. 입원 환자는 입·퇴원일 당일에 주차요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주차장이 붐비는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로 이 시간을 피하면 비교적 원활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진료예약번호
    진료예약 대표변호: 1688-7575
    심장병원 핫라인: 02-3010-0600 (초진환자에 한함/ 평일 08:30~17:30)
    암병원 핫라인: 02-3010-1300 (초진환자에 한함/ 평일 08:30~17:00)
    어린이병원 핫라인: 02-3010-1230 (초진환자에 한함/ 평일 08:30~17:30)
    건강증진센터(건강검진예약): 02-3010-5000
    국제진료센터(외국인 환자 진료예약): 02-3010-5001

    #면회 시간
    일반병동: 평일은 18:00~20:00, 주말·공휴일은 10:00~12:00, 18:00~20:00
    중환자실: 오전 10:000~10:30, 오후 20:00~20:30
    소아중환자실: 오전 10:00~10:30, 오후 20:00~20:30
    안정병동(화·목·토·일·공휴일): 오전 10:00~12:00, 오후 18: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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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다연 (dyjeong@medigat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