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09.13 16:58

사전청약 대상에 실수요자 관심 고조된다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정부가 수도권 공공택지 사전청약 등 조기공급 방안을 공개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거품이 걷힌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수도권 3기 신도시 사전청약엔 12만명의 청약알람신청자가 몰릴 만큼 관심이 뜨겁다.
용산철도정비창, 용인플랫폼시티, 강서, 마곡, 고덕강일, 은평 등 사전청약 계획이 확정된 서울 지역 뿐만 아니라 태릉CC,용산캠프킴 등 사전청약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이른 바 ‘알짜 입지’를 노리는 실수요자들이 많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3기 신도시의 10% 정도가 내년 하반기 부터 오는 2022년 까지 사전청약 대상으로 풀린다.
내년 7월~8월 인천계양(1100가구)을 시작으로 9월~10월 남양주왕숙2(1500가구), 11월~12월 남양주왕숙(2400가구), 부천대장(2000가구), 고양창릉(1600가구), 하남교산(1100가구) 등 내년에만 9700가구가 사전청약 물량으로 공급된다.
2022년에는 남양주왕숙(4000가구), 인천계양(1500가구), 고양창릉(2500가구), 부천대장(1000가구), 남양주왕숙2(1000가구), 하남교산(2500가구) 등 1만2500가구가 사전청약 대상이다.
3기 신도시 뿐만이 아니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도 공급된다. 이중에서 내년 7~8월 사전청약 대상중 위례(300가구)와 성남 복정1·2(1000가구)가 서울 접근성이 가장 좋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성남 복정지구는 위례신도시 남측과 맞닿아 있다. 더구나 이들 지역은 8호선 위례역 개통이 예정되는 등 교통 호재가 있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9~10월에 풀리는 성남 신촌(200가구)와 성남 낙생(800가구)도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성남 신촌은 서울 강남 세곡동 사거리 인근에 있다. 헌릉IC를 통해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성남 낙생은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수서 도시고속화도로 접근성이 좋다. 판교와도 가깝다.
11~12월에 사전청약에 들어가는 과천과천지구(1800가구)와 함께 남양주 양정역세권(1300가구)도 서울 접근성이 2기 신도시 보다 뛰어나다.
서울의 사전청약 대상 부지는 최고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7~8월 예정된 노량진역 인근 군부지(200가구)는 노량진역은 여의도 바로 옆에 있는 교통의 요충지여서 입지 면에선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좋다. 9~10월 예정된 남태령군부지(300가구)도 노릴만 하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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