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새로운 부동산 정책에 따라 오피스텔 시장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우선 인수위는 안정적인 전월세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소형 빌라나 다세대주택, 오피스텔 등을 주택 수 합산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소형의 기준으로는 빌라, 다세대주택의 경우 전용 59㎡ 이하며 주거용 오피스텔은 낮은 전용률을 감안해 전용 84㎡까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거용 오피스텔은 주택 수에 포함돼 취득세, 보유세, 양도세 등 세금 관련해서 주택과 비슷한 수준의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 향후 새 정부의 발표에 따라 주택 수에서 제외되면 오피스텔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인수위는 주택 임대차 제도도 개선할 계획이다. 임대차 개정이 장기적으로 진행될 경우 부작용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민간임대 사업자 등록제 △민간임대 주택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민간임대 아파트 공급을 늘리고 전·월세 시장을 안정화하겠다는 취지다.
민간임대 사업자 등록제는 임대인이 세입자에게 전월세 상한제나 계약갱신청구권제 등 의무를 지키는 대신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다. 2020년 다주택자의 과도한 혜택을 막기 위해 사실상 폐지됐지만 차기 정부가 이 제도를 부활시키면 다주택자들의 부동산 투자가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수위는 비아파트와 소형 아파트의 매입 임대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공급, 공공택지 제공 방안과 리츠 제도를 활용한 지원 강화 등의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민간임대 사업자에 대한 세금 혜택과 지원도 확대할 전망이다.
이처럼 인수위의 부동산 정책 개편으로 오피스텔 시장을 찾는 투자자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출, 세금 등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약속한 새 정부가 벌써부터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여러 대안을 발표하고 있다”라며 “특히 오피스텔 규제도 크게 풀릴 전망으로 다주택자 및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대감에 서울 강서구에서 분양 중인 주거용 오피스텔 ‘더챔버(The Chamber)’ 분양 문의도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챔버는 각 세대별로 3~4Bay 설계가 적용되고 15평 이상 세대에는 2개 이상의 욕실이 설치되는 등 아파트 못지않은 상품성을 자랑한다. 넓은 펜트리를 비롯해 현관 앞 시크릿 창고, 파우더(화장대), 드레스룸, 넓은 주방 수납공간 등 실수요자들의 주거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각종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여기에 더챔버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나고 있는 화곡역과 직통으로 연결될 예정으로 높은 희소가치와 미래가치를 자랑한다. 대장홍대선, 2호선 청라연장성 등이 개통하면 여의도, 광화문, 마곡지구, 상암DMC, 청라국제도시 등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까지 환승 없이 한번에 이동할 수 있으며 직주근접 주거지를 선호하는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한편 더챔버 분양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은 더챔버 갤러리를 방문하거나 공식 홈페이지 내 E-갤러리를 통해 단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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