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09.01 08:01

韓銀, 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 상향…-3.3%→-3.2%(상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이 -3.2%로, 지난 7월 발표된 속보치(-3.3%)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한국은행은 1일 '2020년 2/4분기 국민소득(잠정)' 발표에서 2분기 GDP 성장률을 -3.3%에서 -3.2%로 상향 수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분기 성장률은 속보치 발표 당시에는 외환위기(1998년 1분기, -6.8%) 직후 최저였지만, 수정 후엔 금융위기(2008년 4분기, -3.3%) 이후 최저 수준이 됐다.
민간소비는 승용차, 가전제품 등 내구재가 늘면서 1.5% 증가했고,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을 중심으로 1.1%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이 줄며 1.5%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늘었지만 운송장비가 줄면서 0.5% 줄었다. 수출은 자동차·이동전화기 등이 줄어든 여파로 16.1% 감소했으며 수입은 원유 등을 중심으로 6.7% 줄었다.
이번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4~5월 조사를 바탕으로 발표한 속보치와 달리 4~6월 지표를 모두 활용해 산출한다.
물가변동이 반영된 명목 GDP 성장률은 -1.0%를 기록했다. 실질 GDP 성장률 하락 폭에 비해 명목 GDP 성장률은 지난 1분기(-1.6%)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다만 2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1.2% 감소해 명목 GDP 성장률을 다소 하회했다.
실질 GNI 증가율은 -2.2%였다. 교역조건 개선의 영향으로 실질 GDP 성장률(-3.2%)을 웃돌았다.
명목 GDP 성장률이 개선되면서 GDP 디플레이터(명목GDP/실질GDP)는 전년동기대비 1.2% 상승했다. GDP 디플레이터가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2018년 4분기 이후 6분기 만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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