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210:30

의사 출신 총선 후보들 대통령 담화문 일제히 비판…"결국 정부여당 같이 원망할 것"

김윤 후보 "질문 받지 않은 본인 주장만 나열한 담화문은 불통 정부 표상"…안철수 위원장 "지금도 늦지 않아, 민심에 순응하자"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지만 여야를 가리지 않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야권에선 더불어민주연합 김윤 후보, 여권에선 국민의힘 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의사 출신들이 총대를 멨다. 구체적 대안 제시는 하지 않은 채 의-정 갈등 해결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게 비판의 골자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로 출마한 김윤 후보(더불어민주연합 의료개혁특별위원회 공동대표)는 이번 대통령 대국민 담화가 "불통의 표상"이라고 까지 강하게 비판했다. 김윤 후보는 1일 담화문 발표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10여 일을 앞두고 의대정원 관련 대국민 담화 발표했다. 50분이 넘는 긴 담화였지만 정부와 의사 강대강 대치로 두 달이 넘는 의료공백을 해결할 구체적 방안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대통령은 의료공백으로 불안한 국민과 고통받는 환자에게 정부가 책임지고 해결할 것이라는 믿음을 주지못했다. 질문도 받지 않고

2024.04.0206:54

지지율 5주 연속 하락하자 의-정 대화 손 내민 대통령실…총선 앞두고 2000명 규모 두고 ‘갈팡질팡’

여야 지지율 7% 이상 벌어지며 ‘이대론 안 된다’ 자성 목소리 확대…한동훈 위원장도 "숫자 매몰 말아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대정원 증원 정책과 관련한 대통령실의 목소리가 미묘하게 달라졌다. 의대정원 증원 규모와 관련해 협상 여지가 있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이와 더불어 여당 내에서도 의료계와 협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윤 대통령이 2000명 증원을 강행하지도 못하고 철회하지도 못하는 이른바 '사면초가'에 놓인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미세하게 바뀐 대통령 메시지…대국민 사죄하고 논의 가능성 열어둬 2일 정치권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정원 관련 대통령실 메시지가 미세하게 바뀌었다. 그동안 2000명 증원 규모와 관련해선 협상의 여지가 전혀 없다고 밝혔던 것과 달리 '합리적인 의료계 방안이 있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입장이 대폭 완화된 것이다. 다만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의료계가 먼저 통일된 합리적 대안을 가져오라고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여 사태 해결은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의정 갈등을 조속히 해결하지 못한 것에 대한 사죄의 목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