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121:10

교수 사직 '스타트' 끊은 서울의대…3월 18일이 기준인 이유 '전공의 복귀할 수 있는 마지막 날'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 11일 총회 열어 18일에 일제히 진료·교육 멈추기로 의결…전국 의대들 집단행동 확산할 듯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이 11일 전국 의대 교수들 중에서 가장 먼저 집단행동을 의결했다. 서울의대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의 출발선을 끊은 만큼, 향후 다른 의대 교수들까지 집단행동이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긴급총회를 통해 "18일까지 정부가 사태해결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지 않는다면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의대 교수협 방재승 비대위원장은 회의 직후 "(총회 회의 결과) 교수 전원이 사직서 제출에 합의했다"며 "다만 사직서 제출은 비대위 차원이라기 보단 교수 개별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사태 장기화로 인해 의료진의 한계 상황을 해결하고 향후 진료 연속성을 마련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진료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논의됐다. 외래진료를 얼마나 줄일 것인지에 대해선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응급과 중환자 진료는 최선을 다해 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긴급총회 사직 의결은 서

2024.03.1105:14

"흉부외과 전공의 100여 명도 못지킨 정부, 대한민국 필수의료 지킬 수 있나"

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정부 일방적 의대증원∙필수의료 패키지 비판 "환자 곁 지키며 제자들 보호…모든 사안 원점 재논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흉부외과 교수들이 정부의 일방적 의대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강행을 비판하며 사과와 정책 철회를 촉구했다. 환자 곁을 떠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전공의, 의대생들에 대한 제재와 위협은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11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의 일방적 포퓰리즘 의료정책은 대한민국 의료에 심각한 균열을 만들었다”며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의업 포기를 밝힌 의사들은 정부에 의해 준 범죄자로 매도됐고, 정부정책을 반대하지만 병원에 남은 의사들은 번아웃의 위기 속에서 국민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있다”고 했다. 학회는 “전국의 흉부외과 전공의는 78명뿐이다. 이 얼마 안 되는 흉부외과 전공의들도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며 병원을 떠났다. 아직 전공의가 되지 못한 29명의 신입 전공의 희망자들은 혼란 속에서 고통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희생을 각오하고, 국민의 생명을 위해, 모두 기피하는 흉부외과를 선택한 100여명의 전공의가 정부에게는 보잘것없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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