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608:03

의료대란에 진단검사의학과도 '휘청'…"검사 자체 어려워져"

진단검사의학회 "지속적 상대가치 점수 인하에 의료대란까지 겹쳐…적정 수가 책정하고 질 관리 노력 인정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대란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줄어들면서 진단검사의학과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임원들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로슈진단 기자간담회에서 검사 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상대가치점수 인하에 더해 9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의정 갈등으로 검사실이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엄태현 정책이사(일산백병원)는 “검사실은 고정비용이 커서 검사 물량이 일정 수준이 돼야 수익이 난다”며 “그런데 의료대란으로 검사 물량이 줄어들면서 검사실 수입이 줄어드는 수준이 아니라 적자가 나고, 검사를 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검사에 대한 상대가치 점수 인하가 여러 차례 이뤄지면서, 그럴 때마다 할수록 적자가 나는 검사들이 늘기 시작했다”며 “검사실 입장에선 검사가 불가능한 항목들이 점점 늘어나는 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검사 수가에 대해 전체적으로 보면서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실제로

2024.10.2916:35

소화내시경학회 박종재 이사장 "내시경 인증 자격 외과·가정의학과 확대, 용납 불가…법적 조치할 것"

내시경 수련과정 불충분한 특정학회가 암검진 내시경 자격 부여 받는 것은 국민 건강 위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소화내시경학회 박종재 이사장이 28일 암검진 내시경 인증의 자격이 대한외과학회와 대한가정의학회로 확대된 것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박종재 이사장은 이날 회원 서신을 통해 "최근 갑작스럽게 열린 암검진 전문위원회에서 내시경 관련 국가 암건진 질관리에 역행할 수 있는 위험한 결정이 이뤄졌다"며 "갑자기 암검진 전문위원회에서 일방적인 투표로 외과학회와 가정의학과의 인증의 자격증을 내시경시술 의사의 자격에 인정하도록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 이사장은 "가정의학과와 의과학회는 우리학회를 카르텔로 주장하며 자신들의 평점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대한소화기내시경 학회의 세부전문의는 전공의, 전임의 시절 환자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침습적 시술인 내시경 관련 어려운 수련 과정을 통해야만 취득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는 "내시경 세부전문의는 이런 소중한 수련 과정에 대한 인증이자 자부심"이라며 "소화기내시경 수련과정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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