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코로나19 회복기 환자 중화항체 형성됐어도 절반은 PCR에서 양성...바이러스 조각 검출 추정"
"격리해제 전 환자들이라 재양성은 아냐...무증상 집단 최대 36%, 80대 치명률 23% 등 과제"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에 감염된 이후 중화항체가 형성된 회복기 환자의 절반이 PCR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체내에 남아있는 것으로 보고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일평균 10명 내외로 줄었지만 재양성자, 무증상 감염자, 항체 양성률, 고령자 치명률 등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상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환자가 코로나19 감염 후에 회복돼 항체가 형성된 다음에도 바이러스가 검출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분석시험을 실시했다. 중간 결과를 말씀드리면 25명의 확진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감염 후에 환자의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형성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 중 12명, 총 분석 대상자의 48%는 중화항체가 형성됐음에도 불구하고 호흡기 검체를 통한 PCR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