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발견 중요한 파킨슨병 환자, 최근 5년간 15% 증가
2020년 진료인원 11만1312명...병 악화 늦추기 위해 적절한 약물치료와 규치적 운동 중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난 5년간 파킨슨병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이 15%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파킨슨병은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계의 만성진행성 퇴행성 질환으로 떨림, 근육 경직, 보행 장애 등에 증상이 나타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1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파킨슨병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파킨슨병으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6년 9만6764명에서 2020년 11만1312명으로 1만4548명(15%)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3.6%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6년 3만8644명에서 2020년 4만6369명으로 20%(7725명) 증가했고, 여성은 2016년 5만8120명에서 2020년 6만4943명으로 11.7%(6823명) 증가했다. 연령대별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11만1312명) 중 70대가 37.9%(4만2172명)로 가장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