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한달새 40억달러 이상 계약 체결 눈길…분자 접착제 분해제 개발 목표
오리오니스 이어 몬테로사와도 20억달러 계약…언드러거블 암·신경질환 표적 신약 개발 목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로슈(Roche)가 9월 분자 접착제 분해제(MGD) 기반 신약 개발을 위해 벨기에 생명공학기업 오리오니스 바이오사이언스(Orionis Biosciences)과 손잡은 데 이어 이번에는 몬테로사 테라퓨틱스(Monte Rosa Therapeutics, Inc.)와 협력하기로 했다. 몬테로사는 이전까지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암과 신경질환 표적에 대한 분자 접착제 분해제를 발굴, 개발하기 위해 로슈와 전략적 협업 및 라이선스 계얄을 체결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관련기사='언드러거블' 신약 찾는 빅파마들, 분자 접착제 분해제 개발에 수조원 투자] 계약 조건에 따라 몬테로사는 선급금 5000만 달러를 받고, 향후 20억 달러를 초과할 수 있는 마일스톤과 단계별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첫 2년 이내 여러 표적에 대해 협력을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 이 경우 후보물질 지정과 전임상, 임상, 상업, 판매 마일스톤에 대한 추가 지불금과 결과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