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코로나 손실보상 100조원 논의 즉각 시작하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정부의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는 국민들을 위한 100조원 지원 논의를 시작할 것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제안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집권 시 손실보상 50조원 지원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100조원 지원을 언급한 바 있는데 여야가 실질적인 논의를 통해 이를 실행에 옮기자는 것이다. 이 후보는 9일 감염병 대응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주부터 시작된 거리두기 강화 등 정부의 총력 대응에도 불구하고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피해에 대한 기본 원칙은 ‘온전한 보상’”이라며 “모두를 위한 희생에 마땅한 보상이 주어지는 게 상식으로 자리잡아야 공동체를 위한 헌신이 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집합금지∙영업제한 조치로 고통을 겪고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전폭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행 손실보상법 개정을 통해 선별지원에 따른 사각 2021.12.09
심평원 "의료체계 붕괴 막아야...코로나 재택치료는 선택 아닌 필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내 코로나19 환자들의 입원율이 다른나라에 비해 높은 편이라며 최근 확진자 및 위중증환자 급증 상황에서 재택치료 전환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심평원은 9일 ‘코로나19 대응 전략 개편 방안 연구’를 통해 외국의 재택치료 운영 체계를 검토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대상 국가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증상 또는 경증’인 경우, 예외없이 재택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병상부족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선택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외국의 입원율은 영국 4.59%, 싱가포르 6.95%, 일본 13.8%로 우리나라 20.2%(11월 기준)보다 낮다. 이는 인구 1000명당 병상수가 가장 많은 일본(12.8개)보다 우리나라(12.4개)가 코로나19 확진자 입원율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재택치료자의 건강관리 부분에서는 우리나라가 보다 적극적인 모니터링 및 진료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의 경우 환 2021.12.09
전남지역 의료확충 문제 놓고 윤석열 후보∙김원이 의원 '충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남지역 의료확충 문제를 놓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충돌했다. 윤 후보가 전날(8일) 있었던 재경광주전남향우회 간담회에서 전남지역 의료확충을 위한 방안으로 전남의대 분원 설립을 제안했는데 김 의원이 의대분원 설치는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윤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향우회 회원들이 전남지역 의료기관 확충을 건의하자 “의대를 기반으로 하지 않으면 인력 문제로 공공병원이 존속하기 어렵다”며 “서울의대가 보라매병원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남의대가 명문이니 전남의대 분원을 여러 곳에 만들어 국가가 지원하는 방법은 어떤가”라고 말했다. 이어 “공부는 광주에서 하고 인턴과 레지던트 할 때부터 각 지역 전남의대 부속병원에서 하면 좋지 않겠나”고 제안했다. 이 같은 윤 후보의 주장에 대해 그간 목포 지역 의대 설립을 강력하게 주장해왔던 여당 김원이 의원은 자신의 SNS에 '바보야, 문제는 의대신설이야'라는 글 2021.12.09
대한민국 미래 먹여 살릴 '의사과학자' 양성에 쏠린 관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를 계기로 의사과학자 양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도 커진 가운데 8일 국회에서 관련 정책 세미나가 열렸다. 국민의힘 김정재·김병욱 의원 주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학계, 산업계 인사들이 모여 의사과학자 양성과 관련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들은 바이오헬스·바이오메디칼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그간 우리나라는 해당 분야를 이끌어 나갈 의사과학자 양성에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다음 세대 먹거리 '헬스케어'...공학기반 의학교육으로 의사과학자 양성해야" 연구중심 의대설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포스텍의 김무환 총장은 포스트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은 ‘헬스케어’가 될 것이라며 공학 기반 의학교육을 통한 의사과학자 양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총장은 “초고령화사회 진입에 따라 향후 우라나라 의료비 지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의료비 증가 문제 해결을 위해 공학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12.09
아주의대 교수들, '삭감'됐던 진료성과급 돌려 받는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아주대의료원 교수들이 삭감 지급됐던 진료성과급을 돌려 받을 수 있게 됐다. 8일 아주의대 교수노조에 따르면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은 아주대의료원이 지난해 9월과 12월 임상교수의 진료성과급을 진료성과급 지급기준에서 60% 삭감해 지급한 것이 근로기준법 위반이라는 노조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아주의대 교수노조는 임금을 삭감하거나 취업규칙을 변경하는 경우 근로자 과반을 대표하는 노조나 근로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야 함에도 의료원이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며 지난 7월 근로감독을 청원한 바 있다. 이에 고용노동청 경기지청은 지난 10월 13일 현장 근로 감독을 진행했고 8일 진료성과급 삭감이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판단된다는 결과를 노조에 통보했다. 이번 결정은 전임교원 및 비전임교원 모두에게 조합원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된다. 아주의대 교수노조 노재성 위원장은 “조합의 주장에 대해 논의를 거부하다가 외부 판단에 의해 수동적 결정을 받기 보다는 신뢰에 기초한 2021.12.08
강북삼성병원, ESG 시동 건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7일 강북삼성병원 북카페에서 ESG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ESG 행보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발족식은 사회적으로 ESG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의료기관에서도 적극적인 도입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진행됐다. 위원회는 신현철 병원장을 위원장으로 내부위원 4명과 환경 부분과 사회 부분을 각각 담당할 외부위원 2명으로 구성됐다. ESG위원회는 정기적으로 회의를 진행해 추진현황과 성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강북삼성병원은 ESG 경영 10대 실천과제(①탄소중립 실현 ②재생에너지 100% ③의료폐기물 감축 ④일회용품 최소화 ⑤동물실험 관리강화 ⑥사회공헌활동 강화 ⑦협력업체 상생 ⑧환자 대응 혁신 ⑨근로환경 혁신 ⑩ESG 추진체계 정비)를 중심으로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20개의 실천과제로 세분화해 적극적으로 ESG를 추진한다. 신현철 원장은 "시대의 트렌드와 사회의 요구에 부합하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나아가 사회에 공헌하고 사랑받는 2021.12.08
"골다공증 진단율 늘었지만 치료율은 저조"
우리나라 사람들이 당뇨병에 비해 골다공증 치료에는 관심이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최용준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16-2017년, 2008-2009년 두 기간 동안 골다공증 진단 및 진단후 치료율의 변화를 확인했다. 조사대상은 50~59세, 60~69세, 70세 이상으로 나눠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골다공증 진단율이 2008-2009년 여성 29.9%, 남성 5.8%이고, 2016-2017년은 여성 62.8%, 남성 22.8%로 두 기간간 큰 차이를 보였다. 이 시기 우리나라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 가장 많은 골밀도 검사장비가 도입됐으며 아울러 국민 건강검진의 활성화 및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도입 등으로 골밀도 검사 횟수가 크게 늘면서 진단율 또한 함께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반면 이들 골다공증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치료율을 살펴보면, 2008-2009년 여성 14.4%, 남성 3.8%에서 2016-2017년 여 2021.12.08
윤석열 캠프 "중환자 병상 국가가 책임지겠다...공공병원은 코로나 전담병원 전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확보는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공공의료기관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환하고, 부족한 병상은 공공건물 개조와 긴급임시병동 신축 등을 통해 확충하겠다는 내용이다. 윤석열 캠프는 전날(7일) 백신 부작용을 정부가 책임지겠다고 한 데 이어 연일 코로나 관련 공약을 내놓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원희룡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총괄본부장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무능이 국민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병상이 없어 대기 중인 중증환자가 수도권에만 1000명 가까이 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원 본부장은 “윤석열 정부는 병상확보를 위해 공공의료기관을 전담병원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2015년 메르스 사태 때처럼 공공의료기관 모든 병동을 코로나 중환자 치유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상되는 전문병동 부족에 대비해 예비비를 투입해서라도 공공건물을 개조하거나 긴급임 2021.12.08
'전립선암' 신규 평가후보항목...적정성 평가 법제화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립선암’을 적정성 평가 신규 평가후보항목으로 채택하고 검토에 들어간다. 의료계가 반대하고 있는 적정성 평가의 법제화는 의료기관의 행정부담을 줄이는 방안들을 강구하며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심평원 변의형 평가운영실장은 7일 원주 심평원 본원에서 열린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에서 “전립선암 평가 지표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립선암은 현재 심평원이 운영중인 신규 평가항목 상시제안시스템을 통해 제안됐으며, 의료평가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규 평가후보항목으로 최종 채택됐다. 신규 평가항목 상시제안 시스템은 환자, 관련 학회 등 이해관계자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국민 건강과 의료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평가항목을 발굴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1월 도입됐다. 전립선암을 포함해 임상의학회 등 3개 기관을 통해 총 5개 신규 평가후보항목이 추천됐다. 통증 관련 3가지 항목은 기존 평가와 중복된다는 의견이 있어 후보항목에서 2021.12.08
10년 전 대비 임상의사 늘고 비임상의사 줄고…의사 수는 내과>가정의학과>정형외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사들이 장기간 동일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경향이 강해지며 개원까지 걸리는 시간도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강보험연구원 태윤희 부연구위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의사인력 활동양상 모니터링을 위한 기초연구’를 건강보장 Issue&View에 게재했다. 윤 위원은 해당 연구를 위해 2002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의 의료기관현황 신고와 건강보험 자격, 사업장, 보험료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연계∙융합해 의사인력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의사인력과 관련한 정책 방향 설정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과제임에도 결정에 근거가 되는 관련 정보들이 그간 단면적 수준에 그쳤다는 이유에서다. 2019년 기준 의사인력 11만6356명...임상의사 늘고 비임상의사 줄고 해당 연구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면허 의사인력 11만6356명 중 남성은 8만6856명(74.6%), 여성은 2만9509명(25.4%)이다. 연령별로는 30~50대가 9만1853명(78.9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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