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자가진단키트 낮은 정확도 한계...PCR 검사 역량 초과 유행 만들지 않아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최근 방역당국이 무증상자 위주로 자가진단키트(신속항원검사)를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진단검사의학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등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폭증할 경우, 자가진단키트를 어쩔 수 없이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 닥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이들 중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제외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PCR검사를 지속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단 지적도 나온다. 확진자 급증하며 고민 깊어져…한 때 PCR검사 역량 한계치 육박하기도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코로나19 대응 TF 팀장인 이혁민 교수(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11일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자가진단키트는 ‘계륵’”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간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자가진단키트 사용에 반대해왔다. 자가진단키트는 PCR검사 대비 정확도가 크게 낮아 되레 감염 확산의 단초가 될 수 있는데다, 국내 PCR 검사 역량에도 여유가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실 2022.01.12
이재명 후보 "간호법 제정 적극 추진...선거 전이라도 조속 처리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간호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혀 법안 제정에 반대해온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여러 보건의료 직역 단체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간호법은 간호사들의 급여, 근무환경 등 처우개선과 업무범위 명확화를 골자로 하는데 의료계는 일부 조항이 간호사가 진료업무를 독자적으로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다며 반대해왔다. 이 후보는 11일 SNS를 통해 “’저는 국민 옆에 남고 싶은 간호사입니다. 간호법 제정이 필요합니다’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일주일 만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며 전 국민의 보편적 건강 보장을 위해 간호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후보는 “간호사분들은 의료기관 외에 지역사회에서 통합돌봄, 방문간호 등 다양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제도는 간호사 업무의 전문성∙다양성을 담기에 부족하다”며 “간호사 관련 법률이 1951년 제정된 국민의료법의 틀에 갇혀 시대 변화와 국민 요 2022.01.11
건보공단 '가족상담 지원서비스' 대상자 98.7% 만족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가족상담 지원서비스’ 제공으로 장기요양 수급자 가족들의 부양부담 완화 효과가 있었다고 11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2406명 수발가족에게 개별상담 및 집단활동으로 1만3329회의 서비스가 제공됐고, 상담을 완료한 대상자 중 98.7%가 만족하고 90%가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가족상담 프로그램을 제공받은 후 부양부담감과 우울감이 상당부분 낮아졌으며, 일반 수급자와 비교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를 받은 상담자의 수급자가 시설입소율이 1.7배 낮은 것으로 나타나 수급자의 재가생활지원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는 공단이 개발한 전문 프로그램 ‘돌봄여정나침판’을 활용해 대상자 욕구에 맞게 개별상담, 집단활동 등 15주간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재 전국 65개 지역에서 실시중이며 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공단 관계자는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수 2022.01.11
윤석열 후보 "필수의료 국가책임제 도입...공공정책 수가 신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필수의료 국가책임제’를 도입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공공정책 수가 신설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문제점이 부각된 필수의료를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포스트코로나위원회를 구성해 코로나가 가져온 충격을 혁신으로 바꾸겠다. 또, 코로나가 드러낸 우리사회 취약점을 보완하고 팬데믹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공공정책 수가를 별도로 신설해 더 큰 의료적 재앙이 닥치더라도 중환자실, 응급실이 부족해 국민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피눈물 흘리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음압병실, 중환자실, 응급실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 교육 훈련비를 사용량에 관계없이 공공정책 수가로 지급하겠다”고 했다. 이어 “의료핵심인력은 비상상황에서도 공백없이 치료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시설은 있는데 중증환자를 돌볼 의료인력이 부족해 국민이 생명을 잃는 일이 없게 할 것”이 2022.01.11
'상승세' 안철수 후보, 보건의료정책 책사는 박진규 의협 부회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계가 시시각각 변하는 대선 판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의사 출신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안 후보의 보건의료정책을 만드는 책사와 관련 공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안 후보는 한자릿 수에 머물던 지지율이 최근 10%를 돌파하며, 배우자 관련 논란 및 당내 내홍으로 어려움을 겪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매섭게 추격하고 있다. 안 후보가 윤 후보와 단일화를 할 경우 오차 범위 밖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이긴다는 여론조사도 나왔다. 하지만 캠프에 참여중인 보건의료계 인사들이 대외적으로 공개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캠프와는 달리 그간 안 후보 캠프의 보건의료 관련 인사는 베일에 싸여 있었다. 11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대한의사협회 박진규 부회장(대한신경외과의사회장)과 대구 지역 의사회 인사들이 국민의당 안철수 캠프에서 보건의료정책 마련을 위해 역할을 하고 있는 것 2022.01.11
대공협 "간호법 반대...간협 저의 의심스러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가 간호법 제정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간호사의 처우 개선은 필요하지만 타 보건의료 직역이 모두 반대하는 간호법은 정답이 아니라는 것이다. 대공협은 10일 성명서를 통해 “처우개선이라는 허울 아래 의료체계 근간을 흔드는 내용을 끼워 넣고 주장하는 것이 과연 간호사 처우개선을 위한 것인지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대공협은 그간 간협이 간호사 처우개선을 이유로 지역공공간호사, 공중보건간호사 제도 도입을 주장해왔지만 이는 실제 현장 간호사들이 겪는 문제의 해결책과는 괴리가 있었다고 꼬집었다. 간호법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이 대공협의 지적이다. 대공협은 “간호법 제정이 간호사 처우개선을 위한 방안이라면, 처우개선만을 주장해 온 보건의료계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다른 모든 직역과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은 채 오해의 소지가 있는 조항을 끼워 넣어 모두가 지친 코로나 시국 속에 분열을 조장하는 이유가 무엇이 2022.01.10
방역패스 때리기 나선 야권 대선주자들 "비과학적·비합리적 조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야권 대선주자들이 백신 미접종자의 다중이용시설을 제한하는 방역패스 정책을 ‘비과학적 조치’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최근 법원이 정부의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 대상 방역패스 적용 계획에 제동을 건 상황에서 10일 방역패스 적용 시설이 백화점·대형마트로까지 확대되면서 반발 기류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전날(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비과학적 주먹구구식 방역패스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며 정부와 각을 세웠다. 윤 후보는 “10일부터 ‘마트 갈 자유’조차 제한된다. 외식의 제한은 물론이고 장을 봐 집에서 밥도 해 먹을 수 없게 하는 조치는 부당하다”며 “위중증환자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백신 접종이 최선임에는 이견이 없지만 생필품 구매를 위한 최소한의 자유까지 침해해선 안 된다. 백신을 맞지 않는 임신부를 비난해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원의 잇따른 제동은 더 책임감 있는 정책을 수립하라는 국민의 뜻”이라며 “미접종자들 2022.01.10
이재명 후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국민∙병원∙보험사에 도움되는 일석삼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번거로운 절차 탓에 보험금 청구를 하지 못하는 국민들의 불편을 줄여주겠다는 취지지만 줄곧 반대 입장을 견지해왔던 의료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 후보는 8일 SNS를 통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전날 선대위 열린금융위원회가 보험소비자 보호 5대공약 중 하나로 발표한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에 공약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이 후보가 공약으로 내건 실손청구 간소화는 보험소비자가 병원에 보험금 청구를 위임하면 병원이 증빙서류와 청구서를 전자 전송해 보험사가 병원 또는 보험소비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토록 하는 내용이다. 이 후보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는 약 3900만명”이라며 “지난해 건강보험을 납부한 직장가입자와 세대주가 2661만명이란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국민보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보험료는 꼬박 꼬박 내지 2022.01.08
김윤 교수 "탈모약 '건보적용' 비판은 성급하고 과장된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검토를 지시한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공약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윤 교수가 의료계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건보 재정 우려를 일축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신복지위원회 보건의료분과장인 서울의대 김윤 교수는 7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탈모 인구가 1000만명이라고 하는데 어디까지 누구를 대상으로 해줄거냐, 탈모 치료 중 어떤 범위까지 급여해줄 것이냐에 따라 건보 재정부담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인 공약이 나오기 전에 “1조가 들어간다” “재정이 파탄난다” 식의 비판은 성급하고 과장된 것이라는 지적이다. 김 교수는 “문재인 정부 초기에 문케어를 할 때 건보 누적 적립금 20조 중 10조를 보장성 강화에 쓰고 10조는 남겨놓겠다고 했는데 현재 남아있는 누적적립금이 17조원”이라며 “보장성 강화에 예정된 만큼의 돈이 들어가지 않기도 했고 코로나로 국민들이 병원에 가지 않으면서 2022.01.07
메디게이트, 의사국시 응시생 3300여명 대상 응원 캠페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민국 의사 포털 No.1 메디게이트가 7일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의사국가고시 현장을 찾아 예비의사들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메디게이트 임직원들은 이날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북 전주 등 전국 총 16곳의 고사장을 찾아 시험을 마치고 나온 응시생 3300여명에게 의료용 가위를 선물했다. 이번 캠페인은 의사국시 준비로 고생한 의대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향후 인턴 생활에 필요한 의료용 가위를 받아든 의대생들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고사장을 떠났다. 이와 함께 메디게이트는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신규면허 의사회원 가입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1등 당첨자 1명에겐 명품 시계, 100명에겐 스타벅스의 달콤한 디저트세트 기프티콘 등이 제공되며, 신규 가입자 전원에게 3000원 상당의 MG포인트 300점이 주어진다. 이번 이벤트는 2022년 신규면허가 발급된 의사회원 가입자 대 20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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