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R 사용인증 획득 의료기관 10.7% 그쳐..."인센티브 제공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내 의료기관 중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의 사용인증을 획득한 곳이 10곳 중 1곳 수준에 그쳐, 수가 가산 등을 통해 인증획득을 독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는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EMR 시스템 표준 적합성여부 등을 검증해 인증을 부여하는 인증제도를 지난 2006년 6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에 따르면 6월 현재 우리나라 전체 의료기관 중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사용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관은 3898개소다. 전체 의료기관 3만 6306개소의 10.7% 수준에 불과한 수준이다. 남 의원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인증제도를 시행한 후 사용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관은 2020년 21개소에서 2021년 3234개소, 올 6월 3898개소로 증가해 왔다”면서도 “전체 의료기관 중 10.7% 수준으로, 상급종합병원 75.6%, 종 2022.10.12
尹정부 공공병원 정책 가늠자 '성남시의료원', 위탁 의무화 '제동'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성남시의료원의 위탁 운영 의무화를 골자로 한 ‘성남시의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이 성남시의회 소관 상임위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다만 향후 시민 의견 수렴 등 추가 검토를 거쳐 재심사키로 해 논란의 불씨는 남겨뒀다. 11일 열린 성남시의회 정례회에서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복지위원회는 ‘성남시의료원 위탁 의무화 조례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인 끝에 심사 보류 결정을 내렸다. 이날 성남시의회에서 논의된 성남시의료원의 위탁 운영 문제는 윤석열 정부에서 향후 지방 공공병원들의 운영 방향을 예측하게 하는 가늠자가 될 수 있단 점에서 의료계의 이목을 끌었다. 예상대로 국민의힘 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해당 조례안을 두고 찬반으로 입장이 갈렸다. 하지만 양측 모두 상대 당의 의견을 완전히 부인하지는 않았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위탁 의무화에 찬성하면서도 시민 대상 의견 수렴 등 숙의 과정이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위탁 2022.10.12
"지방간도 정량검사 통해 객관적 진단∙관리 가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최근 업계 최초로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캐논 메디칼시스템즈의 ATI(Attenuation Imaging) 기술이 기존 지방간 검사 시장의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지 이목을 끈다. ATI는 B 모드 초음파의 감쇄 계수를 측정해 지방간을 정량화 하는 기술로, 지방간의 정도를 컬러로 시각화하고 지방간 등급에 따라 수치화해준다. 기존에 가장 흔히 시행되는 지방간 검사 방법인 초음파 검사는 시행 의사에 따라 지방간 단계에 대한 판단이 다를 수 있는 반면, ATI 기술은 정량화된 수치를 통해 객관적 진단을 가능하게 해준단 차별점이 있다. 캐논 메디칼 UL임상팀 권지영 팀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캐논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TI 기술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조기 진단을 도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팀장은 “지방간은 현재 가장 흔한 간질환 중 하나로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일반 인구의 5~30%, 당뇨환자의 55~80%가 2022.10.12
메디패스, 갑을장유병원과 실손 보험 간편청구 서비스 연동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정보 플랫폼 메디블록은 갑을장유병원과 ‘블록체인 기반 통합 간편 보험청구 서비스 연동’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동을 통해 갑을장유병원의 환자도 메디블록이 운영하는 메디패스(Medipass) 서비스에서 서류 없이 간편하게 실손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병원에서 제공받아 보험사에 직접 청구할 수 있게 됐다. 갑을장유병원은 김해시 장유 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으로써 2011년 갑을상사그룹(현재KBI그룹) 갑을의료재단의 소속병원으로 편입된 의료기관이다. 14개의 진료과와 20여명의 전문의로 구성돼 있으며, 인공관절센터를 비롯한 척추디스크센터, 소화기센터, 종합검진센터, 일반검진센터, 인공신장센터, 응급의료기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메디블록 이은솔 대표는 “갑을장유병원을 다니는 모든 환자는 메디패스 앱을 통해 본인의 진료내역을 확인하고, 보험청구까지 간편하게 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 환자들이 안전하게 의료정보를 관리하고 활용하 2022.10.11
뷰노, 가정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식약처 인증 획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뷰노는 가정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하티브(Hativ) P30’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하티브 P30은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해 정상동리듬, 심방세동, 서맥, 빈맥 등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가정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다. 회사 측은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든 30초 내 간단하게 심장 신호를 측정할 수 있으며, 분석 결과는 연결된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라며 "6유도(6-Lead) 정밀 측정이 가능해 측정 방식이 간단하면서도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뷰노는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B2C 사업을 본격화하고, 지난해 10월 식약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인공지능 기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뷰노메드 딥ECG를 탑재한 가정용 AI 의료기기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더해 내년 상반기 통합 건강관리 브랜드인 ‘Hativ’를 론칭하고 하티브 P30과 더불어 만성질환 건강관리 앱과 2022.10.11
지방의료원 74% 전문의 부족∙94% 간호사 부족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방의료원의 74%는 전문의 부족, 94%는 간호사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지방의료원의 74%는 전문의가 정원보다 부족했고, 간호사는 무려 94%가 부족했다. 최근 간호사 1인당 환자 수가 환자의 사망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시점에서 지방의료원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2년 9월 기준 전국 지방의료원 수는 총 35개로, 시도별로는 경기 7개, 강원 5개, 충남·경북 각각 4개, 전북·전남 3개, 충북·제주 각각 1개, 서울·부산·대구·인천·경남 각각 1개였다. 35개 의료원 중 전문의 현원이 정원보다 부족한 곳은 26개로 전체 의료원의 74.3%를 차지했다. 이를 환자 수와 비교하면 전문의 1인당 환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2만 1600여 명의 전남 강진의료원이었고, 전남 순천의료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이 뒤 2022.10.11
민주당 "성남시의료원 위탁 의무화 추진, 의료민영화이자 공공의료 포기 선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성남시의회의 성남시의료원 위탁 운영 의무화 추진을 윤석열 정부표 ‘의료민영화’이자 ‘공공의료 포기’ 선언이라며 규탄하고 나섰다. 민주당 복지위 의원 일동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일 보건의료단체연합이 성남시의료원 민간 위탁 추진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민주당을 비판하자 즉각 목소리를 낸 것이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 성남시의원들은 지난 9월 13일 성남시의료원의 위탁 운영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발의했으며, 해당 조례안은 10월 7일부터 열리고 있는 성남시의회 정례회에서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상진 성남시장 역시 시장 후보 시절부터 성남시의료원 정상화를 위해 민간 위탁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민주당 의원들은 “복지부는 이미 지난 2011년 4월 지방의료원의 위탁 의무화 조례에 대한 유권해석을 통해 지방의료원법 26조 3항에 따라 조례로 지방의료원을 위탁 운 2022.10.11
캐논 메디칼 ‘알피닉스’, 강남세브란스병원 설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의 최신 하이엔드 혈관조영 시스템인 ‘알피닉스 하이데프 에디션(Alphenix Hi-Def Edition)’의 설치 기념 가동식이 4일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혈관촬영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장비 가동식에는 영상의학과 서상현 과장, 캐논 메디칼 김영준 대표, 김형주 앤지오(Angio) 사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에 설치된 혈관조영 시스템은 알피닉스 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인 하이데프 에디션으로 초고해상도 디텍터를 탑재하고 있다. 회사 측은 "초고해상도 디텍터는 기존 대비 4배 이상 더 확대시킨 영상을 볼 수 있다. 혈관 내 삽입하는 매우 작은 크기의 디바이스를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시술의 정확성을 높여준다"라며 "특이 이번 장비는 뇌졸중, 색전술, 동맥류와 같은 혈관 질환 시술 시 스텐트나 코일과 같은 마이크로한 디바이스들의 위치와 모양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캐논 메디칼 김영준 대표는 2022.10.08
의료메타버스, 의료 발전∙상업적 성공 두 마리 토끼 잡으려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메타버스학회가 메타버스 기술의 의료 현장 정착을 목표로 7일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에서 학회 창립식 및 기념 학술대회를 열었다. 지난 1월 서울의대 교수들을 중심으로 ‘의료메타버스연구회’로 출범한지 9개월 만에 학회로 거듭난 것이다. 이날 창립 기념 학술대회에 연자로 나선 전문가들은 의료메타버스가 가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밝히면서도 실제 활발한 현장 적용까지는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며 이 과정에서 학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메타버스는 목적 아닌 의료 발전 위한 수단...학회가 효과 검증 앞장서야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정용기 교수(의료메타버스학회 의료정보위원회 이사)는 “메타버스는 목적이 아니라 의료 발전을 위한 수단”이 돼야한다며 그 역할을 학회가 주도적으로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기존의 전통적인 방법과 메타버스 기술의 전문성과 교육, 치료, 비용 효과 등을 비교해야 한다”며 “예를 들어 서지컬 시뮬레이션 교육을 2022.10.08
'K 의료기기' 베트남 시장 두드린다...내년 6월 호치민서 전시회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킨텍스(KINTEX)와 함께 내년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치민 SECC 전시장에서 ‘베트남 K 의료기기 전시회(K Med Expo Vietnam)’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1999년 창립 이래 관련 기업들을 위한 정책 지원, 국제 교류∙협력을 다년간 추진해왔다. 킨텍스는 베트남 호치민, 태국 방콕 등에서 이미 해외 주최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보유한 기관이다. 협회와 킨텍스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현지 유력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병의원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세미나, 컨퍼런스 등을 기획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 해외 전시회가 우리나라 의료산업분야의 동남아 시장 개척에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은 총 인구 1억명에 필수 의료기기의 90%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5개년간 연평균 202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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