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보아이' 이용 경구강 로봇수술 첫 성공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미래컴퍼니는 원자력병원이 최근 레보아이(Revo-i)를 이용한 경구강 로봇수술(Trans Oral Robotic Surgery, TORS)을 통해 편도암 환자 수술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레보아이는 미래컴퍼니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수술 로봇이다. 지난해 11월 원자력병원에 도입된 이후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대장항문외과 수술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이번에 경구강 로봇수술이 시행되면서 적응증 범위를 넓혔다. 원자력병원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총 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경구강 로봇수술이 시행됐다. 이비인후과 이명철 과장이 편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외측 구인두 절제술 2건과 이비인후과 최익준 과장이 시행한 예방적 편도절제술 등이다. 일반적으로 편도절제술은 피부절개 없이 입을 통해 맨눈 또는 확대경으로 병변을 보면서 수술기구를 삽입한 뒤 편도조직을 절제하지만 경구강 로봇수술은 입 안으로 로봇 내시경을 넣고 로봇 팔에 2022.11.05
김미애 의원, ‘코로나 백신접종 피해보상 특별법’ 발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3일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제정안은 코로나 예방접종으로 발생한 질병 등에 대해 예방접종과 질병 등의 발생 사이에 시간적 개연성 등의 사실이 증명된 경우에는 인과관계를 추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질병관리청 소속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위원회’와 이의신청 심의를 위한 별도의 재심의위원회도 구성하게 된다. 현재는 감염병관리위원회 내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에서 재심의까지 맡고 있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사실살 전 국민에게 예방접종을 권고하면서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인해 질병 등이 발생한 경우 정부 지원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인 꾸준히 제기됐다. 피해보상을 청구했음에도 인과성을 인정하지 않거나, 매우 제한적으로 인정해 예방접종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많았다. 김미애 의원은 “많은 국민들이 백신 부작용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2022.11.04
비대면 진료 '경증·초진환자' '병원급'까지 풀리나...여당발 법안에 의료계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여당발 비대면 진료법안에 경증 초진환자, 심지어 병원급 의료기관까지 비대면 진료가 허용될 여지가 있는 조항이 담겨 논란이 예상된다. 의료계는 그간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 하더라도 재진환자, 의료취약지 환자들로 대상을 한정하고, 의원급 의료기관에 한해 실시하자고 주장해왔다 4일 메디게이트뉴스가 지난 1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을 살펴본 결과, 법안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10월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법안과 유사하지만 경증 초진 환자까지 비대면 진료 허용 대상을 넓힐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의 법안은 비대면 진료 허용 대상으로 ▲섬·벽지 등 의료기관이 현저히 부족한 지역 거주자 ▲국외 거주자·장애인·교정시설 수용자·현역 복무 군인 등 의료기관 방문이 곤란한 자 ▲감염병 환자 만성질환자 및 정신질환자(재진) 등을 명시했다. 눈에 띄는 것은 비대면 진료가 불가피하거나 비대면 진료를 하는 것이 건강에 위해가 2022.11.04
메디웨일 AI의료기기 '닥터눈', 신의료기술평가 대상 결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메디웨일은 망박기반 심혈관질환 예측 AI의료기기 ‘닥터눈’(DrNoon for CVD)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신의료기술평가 대상으로 결정됐다고 3일 밝혔다. 닥터눈은 앞서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이번 심평원의 결정으로 새로운 의료행위로서 별도보상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메디웨일은 내년 1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선진입 의료기술(신의료기술평가 유예) 결정과 건강보험수가코드 부여를 예상하고 본격적인 시장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닥터눈은 CT가 없는 의원 등에서도 환자의 심장질환발생예측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환자 입장에서도 금식 등의 불편이나 방사선노출이 전혀 없이 간단하게 심장질환발생예측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는 안저사진 촬영→자동 AI분석→심혈관질환 진단결과 확인’으로 촬영에서 결과까지 1분 내외로 끝난다. 메디웨일은 "닥터눈은 심장CT로 검사하는 것과 동일한 정확도로 심혈관질환을 예측한다. 그 성능을 인 2022.11.04
“제자들아 아프냐? 우리도 아프다”...외과 교수들도 ‘번아웃’ 호소
2022 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추계학술대회 ①"외과의 절망감...자부심‧사명감 하나로 후학들에게 권하기엔 민망할 정도” ②외과 살리려면…수술 기피 부르는 ‘CCTV‧형사처벌’ 해결해야 ③“제자들아 아프냐? 우리도 아프다”...외과 교수들도 ‘번아웃’ 호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3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책임지도 전문의 번아웃’ 세션에선 전공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외과 교수들의 하소연이 터져나왔다. 지난해 추계학술대회에선 외과 전공의 80%가량이 사직을 생각한 적이 있다는 설문 결과가 공개되며 의료계에 적잖은 충격을 던져줬는데, 올해는 교수들이 번아웃을 호소하고 나선 것이다. 이날 연자로 나선 경희의대 민선영 교수는 외과 책임지도전문의 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번아웃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에서 나타난 책임지도전문의들의 박탈감과 스트레스는 상당한 수준이었다. 번아웃을 실제 진단 받은 경우는 7% 정도였지만 스스로 자신이 번아 2022.11.04
남양주·과천 등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 ‘5000병상’ 넘게 쏟아진다…의원·중소병원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고려대의료원이 2일 수도권 두 곳에 새병원을 건립하겠다고 밝히면서 의료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형병원들의 잇따른 수도권 내 분원 건립 추진으로 가뜩이나 위기에 몰린 의료체계의 붕괴가 가속화될 것이란 지적이다. 고대의료원은 이날 경기도 과천시와 남양주시에 ‘세상에 없던 미래병원’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초기 단계부터 지자체와 공동협의체 구성을 통해 도시개발계획 및 인프라, 관련 규제, 파급효과 등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의료원은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병원을 건립하겠단 청사진을 공개했다. 과천시에는 경기 남부권과 서울 강남권을 아우르는 위치 특성에 따라 고대의료원이 보유한 핵심 진료, 연구, 교육 기능을 집약시키고, 남양주시에는 지역 내 높은 의료수요 및 주변 인프라, 개발 가능한 여건 등을 기반으로 ‘메디컬 콤플렉스’를 만드는 식이다. 당초 고대의료원은 제4병원 건립지를 놓고 과천시와 남양주 왕숙지구를 저울질 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2022.11.03
건보공단, 보험사 데이터 제공 ‘진통’...합의 도출 올해 넘길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민간보험사 대상 데이터 제공과 관련, 중재(안)을 놓고 관계자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공단은 민간보험사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을 두고 사회적으로 찬반 논란이 거세자 올 초부터 시민단체·전문가·보험업계 등 이해관계자들과 연이어 간담회를 갖고 중재(안) 마련에 착수했었다. 데이터 제공과 관련한 우려들을 불식하기 위해 공단이 일종의 가이드라인 만들기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올 상반기 중 마무리하려던 최종 중재안 도출은 예상보다 크게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앞서 지난해 9월 민간보험사들의 건보공단 데이터 요청 6건은 과학적 연구기준 미흡 등으로 미승인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이후 과학적 연구기준을 충족한 2차 요청 1건 역시 정보주체의 이익 침해 우려 등의 이견으로 지난 2월 심의 보류 결정이 내려진 이후 진척이 없는 상태다.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해 '중재(안)' 마련...추가 협의 진행 2022.11.02
BD코리아, 정맥전용 스텐트 '베노보’ 재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벡톤디킨슨(BD)코리아는 정맥질환 치료용 자가팽창형 니티놀 스텐트 ‘베노보(Venovo)’를 재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벡톤디킨슨은 지난해 스텐트 팽창 시간지연의 불편사항을 보완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제품의 자발적 회수를 진행한 바 있으며 10월부터 개선된 제품으로 새롭게 출시했다. 베노보는 나팔관 모양 설계로 스텐트 이탈을 방지하고 고정력을 높인 제품으로, 50그램의 무게도 버틸 수 있어 높은 압력에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정맥질환 치료 전용으로 개발돼 지난 2020년 국내에 처음 선보였으며, 7mm-19mm 참조혈관직경(Reference Vessel Diameter, RVD)의 장골정맥 및 대퇴정맥 내 협착 및 폐색 치료에 사용되도록 허가받은 제품이다. 직경 10~20mm, 길이 40~100mm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돼 환자별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카테터 길이는 80cm 또는 120cm로 구성돼 있다. 베노보는 12 2022.11.02
"이태원 참사, 환자분류∙이송체계 검토...다음주 국회 복지위서 정부 지원 점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150여명이 목숨을 잃은 이태원 참사로 온 국민이 비탄에 잠긴 가운데 국회와 정부는 사태 수습과 지원책 마련을 위해 합심하는 모습이다. 1일 국회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회와 정부는 우선 유가족과 부상자에 대한 의료∙심리∙장례 지원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추후 사건의 원인과 대응 과정에서 문제점을 확인해 재발 방지책 마련에도 나설 예정인데, 이 과정에서 의료 분야와 관련해선 환자 분류와 이송 문제가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여당 "사고수습과 지원에 집중" 정춘숙 위원장 "다음주 복지위서 정부 지원 점검"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 김미애 의원은 이날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지금은 사고 수습과 지원에 집중할 시기”라며 “집권 여당으로서 정부가 수행하는 일을 지원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심리 치료, 트라우마 치료 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야당 역시 행정안전위원회와 복지위 소속 의원들이 중심이 2022.11.01
삼성서울병원 DIAM 인프라 6등급 인증 획득...GE헬스케어 PACS 솔루션 적용
삼성서울병원이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의 DIAM(Digital Imaging Adoption Model) 인증에서 6단계 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DIAM인프라에는 GE헬스케어의 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PACS, Centricity PACSCentricity Pictures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이 적용되었다. 삼성서울병원의 이번 DIAM 인프라 6등급 인증은 국내 최초이며 전세계에서 3번째다. HIMMS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발전 및 효율성 확보를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 비영리 단체로, 의료 기관의 IT 인증이나 표준 등을 제정하고 있다. DIAM은 의료 영상 시스템이 갖춰야할 워크프로세스 및 시스템을 포함한 이미지 처리 과정 및 품질 평가가 주요 내용이며 PACS 시스템 DIAM인증 획득을 위한 핵심 역량으로 평가된다. 삼성서울병원이 적용하고 있는 GE헬스케어의 '센트리시티(Centricity)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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