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립테크2022] 부족한 수면, 치매 위험 높인다...자는 동안 뇌 '물 청소' 이뤄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인제대일산백병원 신경과 박혜리 교수가 치매 예방을 위한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슬립테크2022 수면 세미나에서 "적정시간을 잔 사람에 비해 수면이 부족한 사람은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나이가 들면서 수면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했다. 일찍 자고 일찍 깨며, 잠들기가 힘들어진다. 수면시간이 짧아지며 잠에 들더라도 깨는 일이 잦아진다. 깊은 잠이 줄고 얕은 잠이 느는 것도 특징이다. 수면무호흡증, 렘수면행동장애 등 수면장애 빈도도 높아진다. 그는 "이 같은 수면의 변화는 뇌에 있는 생체시계가 노화되고, 생활패턴의 변화로 주간활동이 줄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데 따른 것"이라며 "실제로 나이가 들면서 불면증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난다"고 했다. 하지만 수면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노화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이란 이유로 그대로 둬도 되는 것일까. 김 교수는 "그 2022.07.23
원격의료, 뇌졸중 환자 살릴 '열쇠' 될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뇌졸중은 불과 몇 분의 차이가 향후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삶을 송두리 째 바꿀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골든타임 내에 병원에 도착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느냐에 따라 생과 사가 갈리는 것은 물론, 병원을 무사히 걸어나갈 수 있을지 혹은 돌이킬 수 없는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할지가 결정된다. 22일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열린 한국원격의료학회 뇌졸중 심포지엄에 참석한 뇌졸중 전문가들은 사전에 원격 모니터링으로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들을 관리하고, 뇌졸중 발생 시엔 원격의료를 통해 병원 전 단계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병원 이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지속적인 원격 모니터링 고혈압 관리 효과...뇌졸중 일으키는 심방세동도 발견 지난 2월 동국대일산병원을 떠나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에 합류한 류위선 CMO(최고의학책임자)는 원격 모니터링에 대한 수가 신설 필요성을 주장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뇌졸중 등 2022.07.23
웨이센, 아태 지역 헬스케어 'Top20 ' 선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인공지능(AI) 메드텍 전문기업 웨이센이 메드텍 이노베이터가 주관하는 ‘아시아 태평양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Asia Pacific Accelerator Program)’에서 Top 20 기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메드텍 이노베이터 아시아 태평양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메드택 이노베이터 아태)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분야 액셀러레이터 메드텍 이노베이터(MedTech Innovator)가 매년 진행하는 헬스케어 혁신기업 발굴 프로그램이다. 존슨앤드존슨, 니프로, 얼라인, 지멘스 헬스케어 등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이 다수 스폰서로 참여해 역량 있는 기업을 발굴한다. 웨이센은 이번 대회에서 인공지능 실시간 내시경 영상 분석 기술에 대한 혁신성과 기술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선발됐다. 웨이센의 AI 소화기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는 AI 기술을 활용해 위∙대장 내시경검사 시 빠르고 정확하게 이상병변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웨 2022.07.22
닥터나우, 경력직 개발자 집중 채용 진행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경력직 개발자 집중 채용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닥터나우는 국내 최초로 비대면 진료 및 처방약 배송 서비스를 시작해 누적 이용자 수 600만 건, 누적 다운로드 수 300만 건을 돌파하며 원격의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400억 원의 시리즈B 투자를 받으며 비대면 진료를 중심으로 헬스케어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개발자 집중 채용에 나섰다. 모집 분야는 △안드로이드 △iOS △백엔드 △프론트엔드 △데브옵스 등 5개 직무이며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다. 각 지원 분야 경력이 최소 2년 이상이면 학력과 전공 무관하게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닥터나우 개발팀은 자체 온보딩 시스템을 통해 합류 직후 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개발에 필요한 장비와 소프트웨어 지원을 통해 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또한, 집중 채용이 진행되는 7월 말까지 입사를 지원하고 최종 합 2022.07.22
'코로나 치료제' 77만명분 아껴뒀다 뭐하나...재유행 거센데 처방 어려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연일 7만명을 넘으면서 사실상 재유행이 시작됐지만 일선 의료기관들은 여전히 먹는치료제 처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4차접종에 대한 고령층의 회의적 반응 속에서 중증환자와 사망자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치료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의료기관들이 먹는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처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먹는치료제는 77만3000명분이 남아있다. 정부는 유행 확산에 대비해 추가 구매할 계획인 94만2000명분을 합치면 치료제 양 자체는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먹는치료제는 이미 효과도 입증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팍스로비드의 경우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중증화 위험을 63%, 사망 위험을 56%가량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정작 일선 의료기관들에선 여러가지 제약으로 인해 처방이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국내에 도 2022.07.22
[슬립테크2022] 밤잠 설치게 하는 남편 코골이, 방치하지 말고 병원 찾아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밤잠을 설치게 하는 배우자의 코골이 어떻게 하면 멈추게 할 수 있을까.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조형주 교수가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슬립테크2022 수면 세미나에서 그 해답을 내놨다. 조 교수는 "코골이로 진료실을 찾는 분들 중 부부가 함께 오는 경우들이 많은데, 보통 남편들이 죄를 지은 표정으로 들어오고 부인들은 남편의 코골이가 심하다고 토로한다"며 "심한 경우엔 각방까지 쓰는 경우들도 있다"고 코골이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설명했다. 코골이는 누운 상태에서 공기가 들어오는 상기도 부위가 여러 이유로 과도하게 좁아질 경우 발생한다. 이에 코골이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대상으로는 비강, 구강, 후두 내시경 등의 검사가 진행된다. 목젖이나 혀 뒤쪽이 막히는 경우가 있으며, 심한 비후성 비염이나 비중격 만곡증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아나 턱의 모양도 중요하다. 치아가 고르지 않은 것은 턱이 작은 영향일 수 있는데, 이런 신체적 특징들 2022.07.22
미뤄졌던 비급여 보고 의무화 재추진...의료계 반발 예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연기됐던 비급여 보고 의무화 제도가 다시 추진될 것으로 보여 의료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8월 중 비급여 보고 의무화 고시 개정안 행정 예고를 목표로, 의료계 및 소비자 단체들과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복지부 의료보장관리과 관계자는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의료계가 우려했던 부분들을 고려해 고시 개정안을 마련했고, 행정예고를 하면서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8월 중으로 행정예고를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계 등의 반대로 시행 시기가 재차 연기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답변이 어렵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비급여 보고 의무화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은 지난 2020년 12월 국회를 통과했다. 의료기관의 장이 비급여 진료비용(제증명수수료 포함)의 항목, 기준, 금액 및 진료내역 등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보고토록 하는 내용이다. 당초 비급여 보고 의무화는 지난해 2022.07.22
굿닥 “코로나19 재확산에 비대면 진료 건수 증가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은 자체 집계 결과 코로나19 비대면 진료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굿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7월 21일 기준 코로나19 비대면 진료 건수가 전월 대비 3배 늘며 다시 급격히 증가 추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최저점을 기록한 6월과 비교해 6배 증가한 수치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21일 기준 7만명을 돌파했다. 전월 동일 8968명 대비 10배 가까이 늘어났다. 올해 7월 초 1만명대를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최근 21일 기준 7만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굿닥에 따르면 자체 앱 서비스 내 비대면 진료 건수 분석 결과, 코로나19 진료 비중이 최근 50%까지 올라섰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빨랐던 2~3월 90% 수준의 절반이 넘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4월과 5월은 25% 수준이었다. 회사측은 격리기간에도 외출 없이 진료와 약 배송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2022.07.21
의료AI 기업 '루닛'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을 마치고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상장기념식에는 루닛 서범석 대표이사를 비롯 백승욱 이사회 의장 등 임직원 및 상장 주관을 맡은 NH투자증권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루닛은 2013년 설립된 의료AI 기업으로, 대표 제품은 암 진단을 위한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와 암 치료를 위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Lunit SCOPE)'가 있다. 루닛은 GE헬스케어, 필립스, 후지필름 등과 같은 글로벌 메이저 의료기기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 600여 개 이상의 의료기관에 AI 영상분석 솔루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AI 바이오마커 개발을 위해 가던트헬스(Guardant Health) 등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들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암 치료 영역으로 사업 2022.07.21
[슬립테크2022] "노화 예방하려면 ? 건강한 수면 위한 10계명 지키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노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수면법은 무엇일까. 울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준석 교수가 16일 슬립테크2022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건강한 수면을 위한 10계명을 소개했다. 안 교수는 먼저 "정해진 시간에 비슷한 일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휴가 때 오히려 피곤함을 느끼는 이유는 생체시계는 하루 일과에 맞춰 형성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해야한다. 야식, 심야영화, 늦은 밤 전자기기 사용 등은 이런 루틴을 깨버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과도한 수면 준비도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고 했다. 운동은 잠자기 6시간 이전에 끝내는 게 좋고, 수면 준비는 자연스럽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중에 못잔 잠을 주말에 몰아자거나 전날 못 잔 것을 다음날 보충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낮잠도 피하는게 좋지만 부득이 한 경우 오후 3시 이전에 30분 이내로 할 것을 권장했다. 낮에는 충분한 빛을 받으며 2022.07.21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