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 ‘비급여 진료비 정보 조사’ 실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2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를 위한 자료제출 및 공개 일정을 5일 안내했다.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는 병원이 고지(운영)하고 있는 비급여 항목 중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한 공개항목의 정보를 공개하는 제도다. 올해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용 등 자료제출 기간은 9월 15일부터 10월 12일까지이며 업무포털에 제출하면 된다. 비급여 진료비 정보는 12월 14일 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모바일앱을 통해 공개된다. 올해는 비급여 진료비 공개항목과 공개시기 등이 지난해와 달라졌다. 공개항목은 급여전환 및 삭제 등에 따라 기존 616항목(상세 935)에서 578항목(상세 876)으로, 공개시기는 기존 6월 마지막 수요일이던 것이 올해는 12월 14일로 변경됐다. 자료 제출방법 등 자세한 안내사항은 심사평가원 누리집 또는 요양기관업무포털 공지사항에 게재할 예정이다. 심평원 이미선 비급여정책지원단장은 “올해 자료제출 방식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추진 2022.09.06
대한전공의협의회, 제26기 집행부 공식 출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지난 3일 서울특별시의사회관에서 제25기 이임식 및 제26기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민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공의들을 위한 단체”라며 “소신껏 전공의들의 여론을 반영해 전공의 처우 개선을 가장 첫 번째로 생각하는 대전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의료계 전반의 환경 개선을 위해 발맞춰 가면서도, 전공의 신분에서만 제기할 수 있는 이슈들도 새롭게 발굴하겠다”며 “전공의 대부분이 한계 상황 속에서 일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올바른 의료환경 구축을 통해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올 한 해 대전협이 힘차게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한솔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1년 동안 옆에서 도와줬던 집행부, 전공의 사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줬던 여러 전공의들에게 감사하다”며 “회장 임기는 끝났지만, 한 명의 전공의로, 또 한 명의 의사로서 전공의 사회뿐만 아니라 전체 의사 사회에 작은 힘을 보태며 살겠다”고 밝혔다. 2022.09.05
대전협, 집행부 구성 완료…36시간 연속근무 개선 등 회무 ‘박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새 집행부가 1일 출범했다. 이번 26기 대전협은 지난 24, 25기와 달리 집행부 구성이 완료된 상태에서 임기를 시작하면서 초반부터 회무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전협은 최근 회장단, 각 국 이사 및 국원들을 포함해 총 20여명 규모의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하고 회무에 착수했다. 26기 집행부는 강민구 회장(고려의대 예방의학과 2년차), 조승원 부회장(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3년차), 전영 기획조정실장 및 정책이사(고대의료원 정형외과 1년차), 이한결 정책이사(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2년차), 나새이 홍보이사(분당서울대병원 병리과 2년차), 황희재 인권이사(분당차병원 인턴), 박명준 복지이사(동국대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2년차), 송유진 국제협력이사(국립중앙의료원 가정의학과 2년차)와 국원들로 구성됐다. 이 외에 전공의실태조사개편위원회 6명, 필수중증의료전공의위원회에 10명이 확보된 상태다. 대 2022.09.04
안철수 의원, 카이스트 찾아 '의사과학자' 특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일 카이스트(KAIST) 대전 본원 의과학대학원을 방문해 특강을 진행했다.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과 의과학연구센터가 주관한 이날 특강은 바이오 의료산업의 미래와 의사과학자 역할에 대해 국내 1세대 의사과학자인 안 의원의 전망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과 의과학대학원 교수, 재학생 및 졸업생 50여 명이 참석했다. 안 의원은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이 자리에 왔다”며 “진로를 고민하던 당시 의사는 나 말고도 3만 명이나 있지만, 컴퓨터 백신을 만들 사람은 나 하나 뿐이란 생각으로 성공 확률에 대한 고민없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일을 찾아갔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그는 의사과학자 역할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mRNA 백신 개발은 과학과 의학의 융합을 통해 가능했던 일인데 미국 정부는 이것을 미리 내다보고 제도를 바꾸고 규제를 없애 백신 개발을 가 2022.09.04
비대면 진료업계, 자정 활동 나선다...무료 약 배송 중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비대면 진료에 대한 의료계의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플랫폼 업체들이 자정 활동에 나섰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산하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는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운영사에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한시적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가이드라인' 준수를 요청하는 협조문을 발송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원산협 소속 전 회원사는 지난 8월 보건복지부의 권고에 따라 환자 의약품 배송비 전액 면제 행위를 즉각 중단했다. 원산협은 더 나아가 원산협 소속이 아닌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들에게도 이 같은 움직임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원산협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운영하는 원산협 비회원사를 대상으로 의약품 배송비를 전액 면제하고, 이를 광고 소재로 사용하는 등 보건 당국의 권고를 이행하지 않는 행태를 중단하고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줄 것을 촉구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합의에 기반한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를 위해 보건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 비대면 진료의 안정적 2022.09.04
“전공의 36시간 연속근무 개선 필요...죽음의 레이스 멈춰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36시간 연속 근무’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보건의료인의 열악한 환경 개선을 위해 보건 지출도 OECD 평균 수준으로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대전협은 1일 성명서를 통해 “동료 의료인이 사망하는 사건이 거듭 발생하는 것에 대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지난 2019년 과로로 순직한 고(故) 윤한덕 교수와 뇌출혈로 최근 사망한 고 송주한 교수,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등을 언급했다. 대전협은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료인이 자꾸 사망하는 상황에 대한 국가의 직무 유기에 대해 분노를 참을 수 없다”며 “의료인 처우 개선 없이는 어떤 정책을 도입하더라도 필수 및 중증 의료 영역에 대한 기피 현상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공의 연속근무 제도 개선 및 고난도·고위험·응급수술 분과 전문의의 추가 채용을 통한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이 필수 및 중증 의료 문제의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대전협은 “연장·야간 휴일 근 2022.09.02
‘심초음파’ 비전문가도, 우주에서도 가능? AI가 도와준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심혈관질환은 암을 제치고 전 세계 사망원인 1위 질환이다. 매년 1800만명 가량이 심혈관질환으로 목숨을 잃는다. 급속한 고령화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심혈관 질환은 사망원인 2위에 올라있다. 국내의 경우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입원은 2002년 대비 2018년에 4배 가량 늘었고, 사망률도 높아지는 추세다. 심혈관질환의 조기 진단 및 예방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는 이유다. 이스라엘 기업 ‘울트라사이트(Ultrasight)’가 개발한 심초음파 실시간 인공지능(AI) 솔루션은 그런 점에서 이목을 끈다. 심초음파는 심혈관질환을 조기에 찾아내는 데 효율적 수단이지만 숙련된 의료진이 충분치 않고, 학습에 오랜 기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울트라사이트의 AI 솔루션은 심초음파 비전문가들도 반나절 가량의 트레이닝만 받으면 양질의 이미지를 얻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1일 의료기기산업 전문기자단과 만난 울트라사이트 CEO 다비디 보트만(Davidi Vor 2022.09.02
메드트로닉코리아, 무전극선 심박동기 마이크라 AV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메드트로닉코리아가 보험 등재를 마친 무전극선 심박동기 ‘마이크라 AV’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마이크라 AV는 방실전도 차단 환자를 포함해 다양한 부정맥 환자군에 적용할 수 있는 이식형 심박동기다. 약 2.6cm 크기의 기기 안에 심장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심방과 심실의 페이싱을 조율하는 알고리즘을 집약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마이크라 AV는 흉곽 절개 없이 대퇴정맥을 통해 카테터로 우심실 안에 바로 이식할 수 있다. 쇄골 부위에 배터리를 삽입하지 않기 때문에 외관상 드러나지 않고, 전극선이 필요하지 않아 어깨의 움직임에 방해를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감염 등의 실질적인 합병증 위험을 줄여준다. 앞서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던 마이크라 VR이 심방세동 등 단방 조율을 제공한 것과 달리, 마이크라 AV는 양방 조율 치료를 추가로 제공한다. 마이크라AV에 대한 국내 허가는 마이크라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평가한 MARVEL 2 연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2022.09.01
"국내 AI 의료기기, 130개 허가 품목 중 보험등재 두 건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세계적 기술력을 가진 국내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업체들이 여전히 높은 보험 등재 문턱에 막혀 사업화 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의료 AI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가산수가 부여 등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뷰노 임재준 본부장은 30일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 ‘국산 의료기기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 세미나’에서 “우리나라는 AI 의료기기의 보험급여를 위한 제도가 완비돼 있지 않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국내에서 AI 의료기기가 최초로 허가를 받은 것은 지난 2018년이다. 이후 4년이 지난 2022년 8월 기준, 국내에서 허가를 받은 AI 의료기기는 총 130개 품목으로 크게 늘었지만 보험에 등재된 것은 뷰노의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딥브레인과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딥카스 두 개뿐이다. 임 본부장은 다른 나라에 비해 유독 엄격한 국내 보험제도에 그 원인이 있다고 봤다. 반면 미국∙일본 등은 AI 의 2022.09.01
민주당, 22개 민생법안에 '문신사법' 포함...의료계와 '충돌' 전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비의료인도 문신 시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문신사법’을 민생입법과제로 꼽고 후반기 국회에서 강하게 추진할 것으로 보여 의료계와 충돌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8월 31일 국회 본청 예결의 회의장에서 ‘2022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고 정기국회 22대 민생입법과제를 선정했다. 지난 8월9일부터 8월18일까지 9일간 민생현장에서 발굴한 민생입법과 의원 개별 전문성∙관심도를 반영해 접수받은 487건 중 22개를 추린 것이다. 22개 입법과제 중 의료계와 관련이 있는 것은 타투합법화법, 일명 ‘문신사법’이다. 민주당은 타투 합법화를 통해 산업으로서 성장 기회를 마련하고, 타투 이용자를 보호하고자 한다고 입법과제 선정 이유를 밝혔다. 문제는 문신사법이 의료계가 국민 건강 위해 우려를 이유로 그간 줄곧 반대해온 법안이란 점이다. 의료계는 문신 시술은 신체 침습이 이뤄지는 의료행위이기 때문에 비의료인이 행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해왔다. 실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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