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에 가입자단체들 줄줄이 찬성…건정심 통과 당시 회의록 보니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이 지난 7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회의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외에도 가입자단체들의 찬성으로 통과된 것으로 확인됐다. 건정심은 복지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의료공급자 8명, 가입자 대표 8명, 정부와 학계 등 공익 8명 등 25명으로 구성돼있다. 이달 20일부터 시행된 한방 첩약 시범사업은 전국 한의원 1만4129곳 중 62%인 8713곳이 참여한다. 안면신경마비, 뇌혈관 질환 후유증(65세 이상), 월경통 등 3가지 질환 중 수진자당 연간 한가지 질환에 한해 시범사업을 적용한다. 수가는 진찰비 포함 총 10만8760원~15만880원 수준(10일분 20첩 기준)이며 환자 1인당 연간 최대 10일까지 본인부담률 50%가 적용된다. 첩약 조제·탕전은 공동이용탕전실을 이용하거나 미리 신청한 (한)약국 17곳에서도 한의원 처방에 따라 실시 가능하다.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일환으로 마련됐다. 복지부는 " 2020.11.30
신경과학회 "삼성창원·원주세브란스 등 5개 수련병원 내년 전공의 정원 0...받아들일 수 없어"
“내년에 약 1000병상 규모의 건양대병원, 단국대병원, 삼성창원병원, 원주세브란스병원, 조선대병원 등 5개 병원의 신경과 전공의 정원이 0명이다. 대형 수련병원에서 응급실과 병실의 중증환자들을 지키는 신경과 전공의 정원을 한명도 안준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대한신경과학회는 27일 성명서를 통해 5개 대형병원의 전공의 정원을 받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신경과학회는 “신경과는 지원율이 낮지 않아 육성지원 과목으로 분류되지 않는다"라며 "그러다 보니 5~10명의 전공의가 필요한 2000병상 이상의 병원들의 신경과 전공의 정원도 겨우 2명뿐”이라며 절망을 호소했다. 복지부는 다음 해에 신경과 전공의 정원을 최우선으로 증원을 고려하겠다고 했으나, 2020년 89명에 비해 2021년 정원은 오히려 정책 별도 정원 포함시에도 87명으로 줄었다. 신경과학회에 따르면 신경과는 늘어나는 노인진료와 응급실 진료 수행으로 공공진료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뇌염, 2020.11.28
"복지부, 의사면허 미신고 효력정지 내년 6월 말까지 유예"
대한의사협회는 27일 보건복지부가 일방적으로 시행한 ‘면허 미신고에 따른 면허효력정지 사전통지’건과 관련, 보건복지부로부터 내년 6월말까지 유예할 예정이라는 안내 공문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상당수 의사회원들에게 혼란과 불편을 초래한 면허정지 사전통지와 관련해 이달 12일 복지부에 명확한 입장을 요청한 바 있다. 의협은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의 최일선에서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환자진료에 여념이 없는 의사들에게 면허효력정지 처분을 내리는 것은 부당하다는 의견을 전하고 유예할 것을 요구했다. 주무부서인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는 이날 회신 공문을 보내 “면허효력정지처분은 처분 대상자가 많다는 점, 관련 사안에 대한 2020년 제2차 보건의료발전협의체 논의 결과 및 현재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으로 당초 통보된 시점에 면허효력정지가 시행될 경우 의료인 공백으로 방역업무에 차질이 예상되는 점 등을 고려하해 2021년 6월말까지 본 처분의 면허효력정지처분을 유예할 예정이라고 안 2020.11.28
입원전담 전문의 본사업 전환...입원환자 전담전문의 관리료 신설
보건복지부는 27일 2020년 제2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입원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을 제고하기 위해 입원전담전문의 본사업을 결정하고 입원환자 전담전문의 관리료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입원환자 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은 2016년 9월부터 시행됐으며, 2020년 5월 기준 249명의 입원환자 전담전문의가 약 4000병상의 환자를 관리하고 있다. 복지부가 시범사업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의사와의 만남 증가 △설명충실도 향상 △처치 전문성 제고 등 환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의료인력 또한 △업무량 경감 △협업 강화 등 해당 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아울러 응급실 평균 대기기간이 감소하고 병원 재원일수가 짧아졌으며 입원전담전문의 병동 환자의 병원 관련 합병증, 폐렴, 욕창, 요로감염, 낙상 등 위해도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복지부는 이런 점을 종합 반영해 그간 시범사업이던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본사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입원환 2020.11.27
아산의료원 의료원장 박성욱 교수 임명
아산의료원은 2021년 1월 1일자로 의료원 인사를 단행했다. ▲아산의료원 의료원장 박성욱 ▲서울아산병원 병원장 박승일 ▲홍천아산병원 병원장 남기호 등이다. 박성욱 신임 아산의료원장은 서울아산병원 교육연구지원부장과 기획조정실장, 진료부원장을 두루 거치고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년간 서울아산병원장을 역임하며 병원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박성욱 신임 의료원장은 심장내과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의 발전에 기여한 협심증 치료의 권위자다. 박승일 신임 서울아산병원장은 병원 운영에 핵심이 되는 진료지원실장과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2017년부터 진료부원장을 역임해 왔다. 박승일 신임 병원장은 2017년 국내 최초로 생체 폐이식 수술을 성공한 국내 흉부외과 폐암 ․ 폐이식 수술의 권위자다. 홍천아산병원장에는 남기호 내과 과장을 신규 임명했다. 남기호 신임 원장은 2014년부터 홍천아산병원 진료부장을 맡아왔다. 2020.11.27
지방 의료수가 상향제법 국회 복지위 통과..."능력 있는 의사·간호사 의료서비스 가능하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이 대표발의한 지방 의료수가 상향제 법안(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법안소위원회 심사를 거쳐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강 의원이 보건복지부를 통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인구 1000명당 의료기관 수는 서울이 1.85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며, 대구(1.57개), 부산·대전(각 1.55개), 광주(1.51개), 전북(1.37개), 제주(1.34개) 등 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1.12개), 충남·전남(각 1.1개), 세종·강원·경북(각 1.08개)은 전국 평균 1.35개보다 낮은 하위권이었다. 강기윤 의원은 지난 5일 이같이 지방 지역의 의료기관이 부족하여 적절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을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지방의 의료수가를 상향해 달리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 의료수가 상향제 법안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강 의원은 “해당 법안이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 2020.11.27
박스터, 말기신부전 환자 위한 '다행 캠페인' 동참
박스터가 말기신부전 환자의 투석 치료법 선택에 있어 '공유의사결정' 도입을 응원하는 사내 캠페인을 지난 12일까지 2주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임직원 캠페인은 최근 대한신장학회가 환자와 의료진을 대상으로 투석 방법 선택에서의 공유의사결정 도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한 '다행 캠페인'에 동참한다. '공유의사결정(Shared Decision Making, 이하 SDM)'은 신대체요법이 필요한 만성신부전 환자에게 전담 의료진이 질환의 원인 및 특징, 치료법, 관리방안 등에 대한 상세한 교육을 투석 치료법 결정 전 미리 제공하고 환자와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환자와 의료진이 가장 적합한 투석 치료법을 함께 선택하는 과정을 일컫는다. 투석 치료가 생소한 환자와 보호자는 충분한 교육과 의료진과의 의사교환 과정을 통해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 치료 방법 및 가치관 등에 맞는 가장 적합한 투석 치료법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한신장학회는 투석 치료에 있어 환자의 알 권리 강화 및 2020.11.26
아동병원협회, 19차 추계 연수 강좌 성료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지난 21일 부산 백스코에서 19차 추계 연수강좌를 개최하고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발맞춘 IOT 및 AI 기능을 탑재한 아동병원용 EMR 인증 도입식과 백신관리 시스템 구축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아동병원협회가 도입 인증을 한 독립바이오제약의 지능형 EMR 닥터 팽귄은 키오스크와 EMR 프로그램을 연동해 병원 원무 행정을 무인으로 가능하게 실현했다. 아동병원협회에 따르면 모바일 접수에서부터 모바일 수납, 모바일 처방전 발행, 영유아 검진 사전 모바일 기록, 예방 접종 예진표 모바일 기록, 모바일 예약시 CC (주증상기록시) EMR CC에 자동기록, 회진시 사용할 모바일 차트, 모바일 접수시 대기순서 자동 알림 기능, 복약 알람기능 및 복약상태 피드백 등 4차 산업 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기능을 담았으며 일부 기능은 추가 중이다. 또 최근 불거진 백신 관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첨단 백신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도 가졌다. 아동 2020.11.26
뉴로핏, 메디칼스탠다드와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
의료용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기업인 뉴로핏은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전문기업 메디칼스탠다드와 AI 기반 의료 S/W 공급 및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선적으로 뉴로핏의 주력제품인 '아쿠아(AQUA)' 제품의 본격적인 시장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메디칼스탠다드의 병원 및 검진센터 등 2000여개의 영업채널을 대상으로 '아쿠아' 제품을 본격적으로 론칭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뉴로핏 '아쿠아'는 MRI 기반의 뇌 정량 분석 기술이 적용된 신경퇴화 분석 솔루션으로 치매를 비롯한 퇴행성 뇌질환의 진단을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메디칼스탠다드의 'PACS Plus'에 연동하게 돼 검진센터, 병원과 같은 의료기관에 보다 유연하고 편리한 시스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양사 관계자에 따르면 제품의 조기 상용화 및 매출 확대를 위해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적극 협의했다고 전 2020.11.26
비트컴퓨터, 5000개 의원에 비대면 화상진료장비 구축
비트컴퓨터가 5000개 의원급 의료기관에 비대면 화상진료장비를 구축하는 실증 지원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환자의 비대면 진료가 필요한 경우 환자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의료기관과 온라인으로 접속해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5000개 의원급 의료기관에 화상진료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사업 중 비대면 산업 육성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사업기간은 5개월이다. 비트컴퓨터가 사업을 수주하고 포인트닉스, 네오소프트뱅크, 다솜메디케어 등 EMR 회사와 모바일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가 참여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지난 2월24일부터 의료진과 환자의 감염 예방을 위해 전화상담과 원격처방 등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으며 처방 건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4월 10만건이던 비대면 처방 건수는 5월 22만2000건, 6월 45만4000건, 10월25일 기준 94만7000건으로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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