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협회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 시급히 추진돼야 할 과제"
국립대병원협회는 17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발표한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은 시급히 추진돼야 할 과제"라며 "정부는 경상적자 중 공공사업에 대한 지원 전격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립대병원협회는 "국립대병원은 각 권역의 최상위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감염병 대응을 포함한 공공의료 서비스의 중요한 축을 담당해 왔으며 특히 중증환자 치료의 최일선이자 최후의 방어선의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지금과 같은 국가적 위기에 국립대병원은 모든 인적, 물적자원을 총동원해 어느 누구 하나 의료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촘촘한 의료 안전망을 만들겠다. 또한 당장의 코로나 극복을 넘어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 체제를 확립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립대병원협회는 "지난 13일 정부가 발표한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은 시급히 추진돼야 할 과제이며 이를 위해 국립대병원은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고자 한다"라며 "구체적으로는 공공의료에 대한 공공의료 전담부서를 확대, 강화하고 2020.12.17
진료 접수에도 '언택트' 바람... 똑닥 키오스크 만족도 'UP'
간편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는 언택트(Untact) 시대를 맞아 키오스크에 대한 병원과 환자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모두 90% 이상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똑닥 키오스크는 진료 접수와 수납, 처방전 및 보험서류 출력이 가능한 기기다. 똑닥이 자사 키오스크 사용병원 중 설문참여를 희망한 112개 병원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1% 병원이 키오스크가 운영 효율성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답했다. 또한 환자들이 키오스크 활용에 만족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94%가 '그렇다'를 선택했다. 설문에 참여한 병원들은 '키오스크 활용에 만족하는 이유'로 비대면 접수와 수납체계를 구축해 감염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 할 수 있고 진료 외 행정업무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와 더불어 키오스크 활용을 통해 환자들의 대기 시간이 줄어 전반적인 진료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의견도 있었다. 비브로스 송용범 대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모든 분야에서 2020.12.17
"코로나19 의료지원 전공의 겸직금지 예외...결국 힘없는 전공의 강제 차출 압박받을 것"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16일 제1차 의정협의체 회의에서 코로나19 의료지원에 나서는 전공의들에게 예외적으로 겸직금지 규정을 개선하기로 한데 대해 의료계의 비판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렇게 되면 결국 힘 없는 전공의들에게 코로나19 의료지원의 강제 차출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행동하는 여의사회는 17일 성명서를 통해 “전공의만 겸직 금지를 예외하는 자원 강요 행태를 당장 중단하라”고 밝혔다. 행동여의는 “병원별로 코로나 진료에 차출할 인력 할당이 나올텐데, 누가 가장 먼저 대상이 되겠는가”라며 “교수들의 겸직 금지를 해결한다는 언급이 없었으니, 대놓고 겸직 금지가 풀린 전공의들이 일순위로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행동여의는 “전공의는 의국에서 압박해도 자원하지 않을 경우 윗사람들의 비난을 견뎌야 한다. 인턴은 전공의 선발에 영향이 있지 않을지, 대학에 남기 원하는 전공의도 불이익이 있지 않을지 걱정할 수밖에 없다”라며 “취약한 피험자에게 2020.12.17
의협 "아동학대 신고인 철저히 보호하라" 촉구
대한의사협회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경찰이 아동학대 의심 사례를 신고한 의사의 신분을 노출해 곤경에 처하도록 한 사건과 관련, 이는 아동학대 조기 발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실책이라며 엄정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의협은 "12일 아동학대 의심 사례를 신고했다가 신분이 노출, 고초를 겪고 있는 A 의사 회원의 사례에 당혹감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라고 했다.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는 것과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을 말한다. 현행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0조 제2항에서는 신고의무자는 직무상 아동학대 범죄를 알게 되거나 그 의심이 있는 경우에는 아동보호전문기관 또는 수사기관에 즉시 신고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신고의무자로는 의료기관의 장과 의료인 및 의료기사, 정신의료기관, 응급구조사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들 신고의무자 2020.12.17
의협-복지부, 제1차 의정협의체 회의 개최...전공의들 코로나19 의료지원 '자율적 참여' 원칙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에 필요한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서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전공의들의 코로나19 의료지원은 자율적인 참여를 조건으로 하되 겸직근무 규정에 저촉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의협과 복지부는 16일 오후 5시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의정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달 2일 의정협의체 준비모임 이후 2주만이다. 이날 회의에 의협 측은 강대식 부회장, 한재민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의협 조민호 기획이사, 성종호 정책이사, 변형규 보험이사가 참석했다. 복지부 측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과장, 김현숙 의료인력정책과장, 이중규 보험급여과장, 유정민 보건의료혁신팀장이 참석했다. 이번 의정협의체는 지난 9월 4일 복지부-의협 합의문에 따라 주요 보건의료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서 구성됐다. 제1차 회의에서는 의정협의체 운영방안 및 논의 안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양측은 필수의료 육 2020.12.16
코로나19에 봉직의 부당 근무 요구 백태...수당 지급 안하거나 휴식 없이 무리한 당직 근무 등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병원계는 코로나19를 핑계로 봉직의들에게 부당한 근무를 요구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정부는 코로나19 방역에 제대로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병의협은 "현재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해 코로나19 환자들이 폭증하고 있고 이에 따라 기존의 방역 역량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의료계를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은 겨울철 대유행을 이미 수개월 전부터 경고했으나 정부는 안이한 대처로 일관했다"라며 "그 결과 현재 대한민국의 방역망은 무너지고 있으며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 인프라도 부족한 상태에 놓여있다. 특히나 의사 및 간호사와 같은 환자 직접 치료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으로 이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정부는 공공의료기관 인력뿐만 아니라 민간의료기관 인력들까지 동원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병의협은 "물론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서 고통받는 환자들과 국민들을 위해서 의사를 비롯한 의료인들은 맡 2020.12.16
소청과 임현택 회장, 장침 시술 환자 사망 한의사 업무상과실치사 무죄 선고 강하게 비판
지난 2018년 어깨 치료 도중 장침으로 폐를 찔러 환자가 사망에 이르게 한 한의사가 1심과 항소심에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무죄 선고를 받은 것과 관련,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16일 성명서를 통해 강한 비판과 우려를 제기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과거에도 다른 환자에게 장침을 시술하다가 기흉을 발생시킨 적이 있는 한의사 A씨(43·여)는 2018년 3월 초 치료를 받으러 온 환자 B씨(당시 76세)가 어깨통증을 호소하자 9㎝ 장침 시술을 했고 B씨는 장침을 맞은 지 약 20분 후부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가 1시간여 뒤 사망했다. 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사망 사고를 예견할 가능성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최근 울산지방법원 형사항소1부에서 진행된 항소심에서도 역시 같은 이유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하고 다만 기흉을 발생시킨 데 대한 과실을 인정해 업무상과실치상에 따른 벌금 500만원만을 선고했을 뿐이다. 소청과 임현 2020.12.16
GE헬스케어, 산부인과 전용 초음파 '볼루손 스위프트' 출시
GE헬스케어는 산부인과 의료진의 진단 역량과 산모 등 환자 진료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산부인과 전용 초음파 볼루손 스위프트(Voluson SWIFT)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볼루손 스위프트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개발 된 기능을 탑재해 자동 인식을 지원하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 고해상도 영상 화질, 효율성 향상 도구를 제공한다. GE헬스케어는 임상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전세계 200명의 부인과 전문의 의견을 수렴해 볼루손 스위프 초음파를 새롭게 개발했다. 초음파 장비를 사용하는 의료진은 본인의 진단방식에 맞게 시스템을 설정할 수 있으며 장비 사용법을 쉽게 습득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워크플로우 가이드가 함께 제공된다. 볼루손 스위프트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고 시스템을 개인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맞춤 설정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이 있다. 측정값을 조정하는데 시간을 소모하기 보다 검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자동 측정 기능이 제공된 2020.12.16
인공호흡기 필요없는 코로나19 중환자 '준중환자실' 입원...전국 15개 병원, 59개 병상 확보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중환자실 병상 확보를 위해 인공호흡기가 필요없는 코로나19 중증환자들에게 고유량산소요법을 할 수 있는 '준중환자실 병상' 59개를 확보, 추가하기로 했다. 중증환자를 5~7단계로 나누고 이 중 5단계에 해당하는 환자들을 준중환자실에서 치료해 중환자실 병상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현재 226명이며 이 중 60%가 5단계로 파악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16일 서울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78개 중 77개가 운영되고 있고 입원 가능한 병상은 1개에 불과하다. 서울시의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가동율도 85.7%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20일간 1000명 규모의 환자가 계속 발생하더라도 의료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전국 총 1만 병상을 확충하는 계획을 지난 13일 발표했다. 현재까지 생활치료센터는 891병상, 전담병상은 207병상, 중환자치료병상은 22병상을 새롭게 2020.12.16
코로나19 확진 1078명 또다시 최다치 경신...한달간 108명 사망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054명,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으로 하루 확진자수 1078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1030명에 이어 올해 1월 20일 첫번째 환자 발생 이후 또 다시 역대 최다수치를 경신했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만5442명(해외유입 4986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88명으로 총 3만2947명(72.50%)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188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26명이며, 사망자는 1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12명(치명률 1.35%)이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373명 부산 41명 대구 27명 인천 64명 광주 2명 대전 15명 울산 6명 경기 320명 강원 8명 충북 22명 충남 35명 전북 75명 전남 4명 경북 28명 경남 19명 제주 15명 등이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신규 확진자는 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 2020.12.16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