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들 5~10% 코로나19 치료 병상으로 내놓게 하고 지원책 마련하라"
코로나19 시민사회대책위(시민대책위)는 24일 공동성명을 통해 "병원들에 대한 즉각적인 코로나19 병상 동원과 의료인력 확보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대책위는 "코로나 대응에는 중환자병상만이 아니라 충분한 일반병상 확보가 필수적이다. 현재 수도권에서 수백 명 이상 병상대기 중인 환자들의 병상 문제는 중환자 병상만 확보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라며 "코로나환자 중 경증 환자들은 생활치료센터에서 감당할 수 있지만 고령자나 기저질환자, 증상이 발현된 사람은 병세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어 병원에서의 치료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중환자병상에 대해서만 상급종합병원 동원령을 내렸을 뿐 일반병상에 대해서는 공공병원 일부의 활용계획을 내놓고 민간병원에는 자율적 참여 협조요청만을 반복하고 있다"라며 "민간병원에 대한 협조요청만으로는 병상확보가 어렵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정부는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통해 일반병상을 동원할 계획을 마련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 2020.12.25
경기도의사회 "정부, 의료진 동선 사전 검열 등 인권 침해 행위 중단해야"
경기도의사회는 24일 "정부는 K-방역 실패를 의료진에게 전가하는 행위와 의료진 동선 사전 검열 등의 인권 침해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사회는 "최근 정부는 의료계로 발송한 '연말연시 요양병원 방역 관리 철저 요청' 공문을 통해 최근 요양병원 집단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출퇴근 종사자를 통한 병원 내 감염 전파가 주요 원인이라고 했다. 이번 코로나19 감염증 3차 폭증 사태의 책임이 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 있는 것처럼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의사회에 따르면, 정부는 병원장에게 보낸 공문에서 '부서별 예상 동선 관리 점검표'를 만들어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미리 예상 이동 동선을 제출하고 사전에 그 동선을 승인·제한·금지 등의 조치를 하라고 강요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을 지키고 있는 의료기관 종사자는 출퇴근 뿐 아니라 퇴근 이후 마트 등을 포함해 모든 사생활을 미리 보고하고 사전 검열을 통해 허락 받으라는 것은 자유민 2020.12.25
국민권익위 "내년 말까지 의료인 음주행위 등 행정처분 강화 권고"
국민권익위원회(국민권익위)는 그간 의료법상 '그 밖의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분류해 '자격정지 1개월' 행정처분을 해 온 음주진료 행위 등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부 행위에 대해 내년 말까지 별도 규정을 마련해 행정처분을 강화할 것을 정부에 권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행기한은 내년 12월까지다. 이에 따라 2022년부터는 의료인이 음주상태에서 진료를 하거나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는 행위 등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행정처분 기준이 상향될 전망이다. 의료법은 의료인이 자신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를 한 경우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간주해 1년 범위에서 자격을 정지하도록 하고 있다. 행위에 따라 ▲진료 중 성범죄(자격정지 12개월) ▲처방전에 따르지 아니하고 마약 등을 투약(자격정지 3개월) ▲무허가 및 사용기한 지난 의약품 사용(자격정지 3개월) ▲낙태(자격정지 1개월) ▲그 밖의 비도덕적 진료행위(자격정지 1개월)로 돼 있다. 여기서 '그 밖의 비도덕적 진료행 2020.12.25
뉴로핏, 강원도 정밀의료 빅데이터 구축사업 참여
의료용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기업 뉴로핏은 강원도가 추진하는 정밀의료 빅데이터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사업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강원도 정밀의료 빅데이터 구축 사업은 주관기관으로 더존비즈온과 삼성서울병원 등 종합병원 10곳과 빅데이터 플랫폼, 의료솔루션, 신약개발 관련 기업 등이 참여한다. 뉴로핏은 뇌 신경퇴화 분석 솔루션 뉴로핏 AQUA를 SaaS 형태로 제공해 협약된 의료기관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AQUA는 2020년 하반기부터 검진센터 등 다양한 의료기관에 공급되고 있다. 뉴로핏 빈준길 대표는 "AQUA 제품 SaaS 서비스의 개발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신경퇴화 질환 진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료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0.12.24
의사출신 이용빈 의원 "내년 1월 의사국시 실시해야"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인 이용빈 국회의원(광주 광산갑)은 24일 원내정책조정회의에서 코로나 3차 유행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내년 1월에 의대생들이 곧바로 의사국시 실기시험을 재응시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가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용빈 의원은 "앞으로 3개월이 코로나 위기의 변곡점이 될 것이며 이 기간에 모든 자원과 인적 역량을 쏟아 부어야 한다"며 "올해까지 통했던 막고 퍼내는 방식을 마감하고 내년에는 단 한 사람의 생명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국민생명권을 가장 우선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무엇보다 의료진 수급 계획을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재편해야 한다"며 "코로나 19 감염병 전시상황에서 예비의료인력까지 포함해서 동원 가능한 모든 인력과 병상이 제공돼야 하고 필요한 때 필요한 곳에 얼마나 투입할 수 있는가라는 공세적 전략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금 의과대학 졸업예정자들은 코로나 19 현장에서 자원봉사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2020.12.24
병협 "코로나19 병상 확보는 가능해도 인력 부족·경영난 문제 해소해달라"
병원계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또한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나서는 병원들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원해줄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4일 오전 10시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코로나19 병상과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대한병원협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병협 정영호 회장 외에 김영모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장, 김연수 국립대학병원협회장, 조한호 대한중소병원협의회장,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에서는 이낙연 대표 외에 한정애 정책위의장, 김성주 방역본부장, 오영훈 당대표 비서실장 등이 함께 했다. 병협 정영호 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상황이 엄중하고 코로나19 환자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발생하는 시점이다”라며 “감염 확산도 차단해야하고. 경제도 지키지 않을 수 없는 딜레마에 고심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정 회장은 “병원계는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 지키기 위해 투철한 사명감, 그리고 지금이야 말로 2020.12.24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24일부터 임기 시작
청와대는 23일 문재인 대통령 재가를 거쳐 24일자로 임명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늘부터 임기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권덕철 장관은 1961년 전북 남원 출신으로 전라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1회 출신이다. 권 장관은 보건복지부 기획관리실 기획예산담당관,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에 이어 복지부 정책홍보관리실 재정기획관, 복지부 보건정책국 보건의료정책과장, 복지부 보육정책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 복지정책관,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보건의료정책관,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복지부 기획조정실장, 복지부 차관 등 복지부 내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2015년 메르스 유행당시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을 맡았다. 2017년 6월 복지부 차관에 임명될 당시 청와대는 "보건복지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고 현장 소통능력을 겸비한 기획통"이라고 소개했다. 2019년 9월부터 최근까지 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맡았다. 2020.12.24
조민씨 입시비리 유죄판결에 임현택 회장 "부산대 의전원 퇴학 조치하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23일 “재판부가 조민씨의 부모가 모두 입시 부정에 관계하고 모든 혐의가 인정된다는 명확한 유죄 판결을 냈다. 부산대 차정인 총장은 의학전문대학원 부정 입학자 조민씨를 즉각 퇴학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2부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1심 선고에서 딸 조민씨의 단국대 의과학연구서 인턴 활동 및 논문, 동양대 표창장, 동양대 연구확인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 경력, 호텔 인턴 증명서, 공주대 인턴 증명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확인서 등이 모두 위조했거나 내용을 허위로 기재했다고 인정했다. 이에 임 회장은 “고위 공직자의 자녀인 조민씨는 그 가족들과 함께 역사상 전무후무한 고등학교 입학부터 입학 시험 한 번 안치고 의전원까지 진학하는 엄청난 입시부정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년간 온 나라를 분노로 들끓게 만들었다”고 했다. 임 회장은 “의사로서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정직성이나 성실성과 같은 도 2020.12.24
행동하는여의사회 "의협은 강제 차출 봉직 실태 조사 및 법률 지원 나서야"
행동하는여의사회(행동여의)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진료에 강제 차출된 봉직의 실태 조사 및 법률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행동여의는 "정부와 지자체가 민간병원에 의료진 동원을 압박하고 있어 민간병원 봉직의들이 반강제로 선별진료소 및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차출되고 있다. 애초에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사항이 아닌 것은 강요할 수 없으며 본인의 의사에 반해 강제하는 경우 노동청 고발 사안이다"라며 "코로나19 진료 지원은 반드시 본인이 원하는 경우에 한해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행동여의는 "의협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의협이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은 회원들의 권익 보호다. 강제 차출이나 다를 바 없는 현재의 상황에 봉직의들이 혼란과 절망에 빠져 있는데, 실태 조사와 피해 구제는 커녕 여전히 코로나 상비군만 외치고 있는 모습에 회원들의 분노가 수위를 넘고 있다"고 했다. 행동여의는 "현 집행부 부회장들이 모두 내년 회장 선거에 등판하던 2020.12.24
"코로나19 병상·의료인력 확보 요청" 민주당 이낙연 대표, 오늘 병협과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4일(오늘) 오전 10시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코로나19 병상과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대한병원협회와 간담회를 가진다. 민주당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에 따라 병원들에 병상과 의료인력에 대한 협조 요청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병협 정영호 회장 외에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김영모 인하대병원장, 조한호 오산한국병원장,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 등이 참석한다. 민주당에서는 이낙연 대표 외에 한정애 정책위의장, 김성주 방역본부장, 오영훈 당대표 비서실장 등이 함께 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일부 병원들의 동참으로 23일 오전 0시 기준 수도권 일일 이상 병상대기자는 183명이며, 500여명 이상까지 늘어났던 대기자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환자 병상은 현재 전국 42병상, 수도권 12병상이 남아있다. 중수본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전국 중증환자 병상 104병상, 수도권 53병상을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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