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행세 하고 싶어 코로나19까지 이용하는 한의사들"
“모든 국민 여러분과 지방자치단체장님들께 1060명 한의과 공중보건의가 호소합니다. 코로나19 대응에 한의과 공중보건의도 함께 하겠습니다. 한의사 또한 검역감염병의 관리주체가 되는 의료인입니다.” (12월 29일 모 일간지 1면 하단 광고에 게재된 호소문)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의사들이 의사 행세를 하고싶어 코로나19까지 이용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호소문은 검역법상 감염병 환자란 검역감염병 병원체가 인체에 침입해 증상을 나타내는 사람으로서 ‘의사, 치과의사 또는 한의사’의 진단 및 검사를 통해 확인된 사람을 말한다고 돼있다고 강조했다. 한의사 또한 검역감염병의 관리 주체가 되는 의료인이라는 것이다. 공중보건한의사들은 코로나19 초기부터 검체 채취 등의 자원봉사를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이에 김 회장은 “의사가 아니라 일반 국민의 눈으로 봤을 때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라며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 2020.12.29
라이프시맨틱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라이프시맨틱스가 지난 23일 열린 코스닥상장심사위원회에서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사업모델 특례상장은 사업의 독창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기업의 증시 입성을 돕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회사측에 따르면 상장 예비심사에 앞서 진행된 사업성 평가에서 한국거래소 지정기관인 이크레더블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해 사업모델의 타당성과 경쟁우위 등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라이프시맨틱스는 ▲인공지능(AI)를 탑재한 디지털헬스 기술플랫폼인 라이프레코드 ▲디지털치료기기로 불리며 임상적 효용을 검증한 라이프레코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라이프레코드를 활용한 응용서비스인 디지털헬스 솔루션 등 3개 분야의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의 디지털헬스 기술플랫폼인 라이프레코드는 건강데이터의 수집, 저장, 분석, 활용에 필수적인 공통기술과 질병예측 알고리즘 등 AI 기술을 API 형식의 핵심서비스로 제공한다. 회사측은 라이프레코드를 통해 보험사인 2020.12.29
하루 사망자 40명 중 70%는 요양병원·요양원 발생...요양병원 17곳 코호트격리에 고령환자 비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망자가 하루 40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40명 중 28명(약 70%)이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40명 중 약 70%에 해당하는 28명이 요양병원, 요양원에서 발생한 사례다. 아무래도 연령이 높고 기저질환 등이 있는 고위험, 취약군에서 주로 사망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최근 발생이 요양원, 요양병원, 여러 가지 의료기관에서의 집단발생이 증가하면서 고령층 환자 전체적으로 규모 자체도 커지고 비율도 증가해 왔다. 이러한 상황이 거의 한 달 가까이 이어져온 상황이다. 이런 결과로 안타깝게도 오늘 40명의 사망자 집계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40명 사망자 전체가 어제 하루 동안이라기보다 사망 후에 휴일도 있고 시차를 두고 누적된 숫자다. 다만 이 시점에서 치료제가 부족하거나 여러 가지 의료대응이라든지 병상의 부족의 2020.12.29
최대집 회장 "무분별한 요양병원·요양원 코호트 격리로 노인 환자들 다 죽는다"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에서 코호트 격리로 격리를 당한 사람들 사이에 급속하게 코로나19가 전파돼 더 많은 환자들이 생기고,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해 사망하는 비극이 일어나고 있다. 무분별한 요양시설 코호트 격리 조치로 감염된 의료진이 환자들을 치료하는 어처구니없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는데, 정부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가."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29일 오후 2시 부천효플러스요양병원 앞에서 정부 코로나19 대책을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중증환자가 많은 요양병원, 요양원 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28일은 코로나19 하루 사망자 최다 수치인 40명이 나왔다. 최 회장은 “정부가 책임있는 리더십을 발휘해 보건의료 무정부상태를 자인하는 요양병원 코호트 격리 조치를 중단해야 한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집단감염 속에서 방치되고 있는 우리의 국민, 특히 노인과 기저질환자들의 생명을 지켜낼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에서 코 2020.12.29
정부, 내년 1분기 코로나19 방역 강화에 8000억원 지원
정부가 코로나 방역 강화에 내년 1분기에 8000억원을 지원한다. 감염병 대응 공공의료체계 신속 보강에 4000억원을 투입하고 병상 제공 등 의료기관 300개소의 손실보상에도 4000억원을 투입한다.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29일 코로나 3차 확산에 대응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신규 지정된 감염병 전담병원·거점 전담병원이 중증질환자 치료를 원활히 수행하도록 음압설비를 긴급 확충한다. 여기에는 목적예비비 241억원을 투입한다. 의료기관이 선제적으로 시설 공사·장비 구입한다면 지출 후 사후정산 방식으로 보전한다. 지역밀착형 환자치료·관리가 가능하도록 지방의료원에 감염병 필수·음압병상 200개 등 조기 구축을 위해 716억원을 1분기 내에 집행한다. 정부는 감염병전담요양병원 2개소(와상·치매노인), 정신질환 감염병전담병원 1개소(정신질환자), 국립재활원 장애인 확진자 전담병상(장애인) 등 집단감염에 취약시설 중심으로 맞춤형치료시설을 구축한다 2020.12.29
"AI가 의사 대체? 의사가 AI의 비전 제시 중…진단에서 치료까지 기술 혁신"
메디게이트뉴스와 메디게이트가 11월 28일과 12월 5일 의대생, 젊은 의사들을 위한 '의사 출신 헬스케어 산업 리더들의 미래의학 이야기' 웨비나를 마련했습니다. 한국 헬스케어 산업은 분명 고성장을 하고 있고 유망한 시장입니다. 헬스케어 산업에서 의사의 역할은 진료실을 벗어난 ‘딴짓하는 의사’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의사가 헬스케어 산업의 주인공으로 각종 기술의 임상근거를 제시하기도 하고 기업 성장을 주도하기도 합니다.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헬스케어 기업인으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의사 출신이면서 기업을 창업하거나 기업 임원으로 헬스케어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있는 의사들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십시오. ①김경철 이원다이애그노믹스 CMO(가정의학과 전문의, 정밀의료편 좌장) ②기창석 GC녹십자지놈 대표(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③이혜준 사이앱스 이사(산부인과 전문의) ④김용성 DCN바이오 부사장(소화기내과 전문의) ⑤김태순 신테카바이오 대표 ⑥김치원 디지털헬스케어파트 2020.12.29
"내 진료기록과 건강정보를 한 눈에" 민주당, 국민건강포털 W-Health 추진
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K뉴딜위원회는 29일 오전 10시 국민건강포털(W-Health, World-Health) 구축을 위한 온라인 정책 간담회를 통해 국민건강포털 'W-Health'를 제안했다. 국민건강포털 'W-Health'는 본인 동의를 기반으로 정부가 보유한 보건의료데이터를 활용해 건강기록, 진료기록, 의학·질병정보 등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정책간담회에는 이낙연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대표)과 한정애 총괄본부장(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 이광재 K-뉴딜본부장, 신현영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과 보건복지부 강도태 제2차관,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원장 등 관계부처의 책임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행사를 주최한 이광재 의원은 “건보공단과 심평원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만 해도 6조4000만건이며, 이를 국민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해 활용해야 한다“라며 “내 건강정보와 맞춤형 의학정보를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는 2020.12.29
경기도의사회 "각종 의료악법 방조하는 범투위 해산하고 비대위 구성해야"
경기도의사회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회원 생존을 위협하는 악법 강행을 방조하는 범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범투위)를 해산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사회는 "코로나로 경영난에 빠진 진료현장 회원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데서 나아가 올바른 의료제도에 역행하는 각종 악제도가 줄줄이 강행돼 회원들의 생존권을 심각히 위협하고 있다.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한다는 대한의사협회와 범투위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라고 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우선 민생 현장에 큰 피해가 예상되는 제도로 2021년 1월부터 시행되는 비급여 관리 통제 강화 방안을 들었다. 경기도의사회는 “OECD 최저의 저수가 개선 없이 최저임금 등의 급격 상승 속에서 사적 계약 영역인 비급여에 대한 관리 통제마저 강화된다면 회원들은 생존할 수 없다. 비급여 관리 통제 방안이 내년 1월부터 본격 강행된다. 현장 회원들의 큰 피해가 당연히 예상됨에도 의료계는 도둑이 드는데 개도 짖지 않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 2020.12.29
산부인과 단체들 "내년이면 낙태법 개정 시한 넘겨...임신 22주 이상은 선별적 낙태 거부"
“헌법재판소가 낙태법 개정 시한으로 명시한 2020년 12월 31일을 앞둔 현재까지 현행법은 개정되지 않고 2021년 1월 1일이 되면 폐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부인과 의사들은 태아의 생존 가능성이 있는 임신 22주 이후에 잘 자라고 있는 태아의 생명을 빼앗는 행위에 단호하게 반하고, ‘선별적 낙태 거부’를 시행하니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구합니다."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모체태아의학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8일 낙태법 폐지에 대한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개정 시한을 넘겨 혼란을 야기한 정부와 입법부의 직무유기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전문가 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신속히 법 개정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2019년 4월 헌법 재판소의 낙태죄 헌법 불합치 결정 이후 진행되어온 낙태법 개정 논의에서 산부인과 의료계는 여성의 낙태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현행법 보다는 훨씬 많이 보장하면서도 태아의 생명권이 과도하게 침해되지 않도록 주장 2020.12.29
임현택 회장, "사문서 위조 혐의 공모" 조민씨 검찰 고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딸인 조민씨에 대해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위조사문서행사 등의 혐의로 29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앞서 23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딸인 조민씨가 2013년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1차 서류전형 합격과정과 2014년 부산대 의전원 최종 합격 과정에서 제출한 인턴 확인서 등이 모두 '허위'라고 판단했다. 정 교수의 사문서위조 혐의 등에 대해 징역 4년 및 벌금 5억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이 이뤄졌다. 이에 조민씨 역시 공모자로서 처벌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임 회장은 "정경심 교수의 업무방해 및 허위작성공문서행사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하면서 딸인 조민씨와의 공모 사실 역시 인정했다. 조민씨는 의전원 입학을 위해 허위작성공문서행사라는 범죄에 가담했다. 의사로서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정직성이나 성실성과 같은 도덕성에 심각한 흠결이 있디” 2020.12.29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