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의사면허 취득자 3096명...합격률 95.7%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은 지난 18일 제86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제86회 의사 국가시험은 전체 6043명의 응시자 중 5786명이 합격해 95.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제85회 실기시험 응시 포기자 중 제86회 상반기 또는 하반기 지원자가 포함돼 평년대비 응시자 수가 증가했다. 2022년도 제86회 의사 국가시험(필기)은 지난 6일~7일 서울 등 전국 6개 지역, 16개 시험장에서 컴퓨터시험으로 시행됐으며 최종 합격돼 배출된 인원은 3096명이다. 이번 필기시험은 그동안 종이시험 기반의 전통적인 시험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발맞춰 데스크톱PC 기반의 컴퓨터시험(CBT)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 같은 시험방식 변화는 1952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의사 국가시험 제도가 도입된 이후 70년만이다. 또한 임상실무현장을 반영한 멀티미디어 동영상 문제 3문제와 컬러사진 자료가 제시된 문제가 출제됐다. 이번 의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은 320점 만점에 303점 2022.01.19
헬스커넥트, UAE에서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헬스 온' 시연
UAE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2020 두바이 한국우수상품전'에 참가 중인 헬스커넥트 부스를 방문하고 서울대병원 의료진과 연결한 비대면진료 시연을 참관했다. 헬스커넥트는 국내의 혁신적인 의료기술을 소개하는 두바이 한국우수상품전에 인공지능기반의 실시간 건강정보 모니터링, 비대면의료, 디지털치료제로 구성된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인 '헬스온'을 선보였다. '헬스온'은 오랜 기간 서울대병원 연구진과 공동으로 개발한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최근 규제개혁위원회로부터 규제샌드박스 허가를 취득해 낙후된 국가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국제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연에서는 임동석 대표가 착용중인 스마트시계와 심전도를 통해 수집된 건강데이터가 한국에 있는 서울대병원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전송, 대통령의 방문으로 긴장한 임 대표의 빨라진 심박수가 모니터에 그대로 나타났다. 이에 문 대통령은 서울대병원 주치의에게 심박수 이상 여부를 확인하며 ICT를 이용한 원격진단과 대면 진료의 2022.01.19
경실련,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상근의사 업무방해로 경찰 고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은 18일 의료 과실을 누락·조작해 감정서를 작성했다는 이유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조정중재원)의 업무를 방해했다며 일부 상임감정위원(상근 의사)을 '형법' 제314조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국회를 통해 확보한 다수의 감정소견서와 최종 감정서, 감정부 회의록을 비교 검토해 최종 감정서에 소수의견 누락이나 회의결과와 반대 사실을 적시하는 등 사건을 고발 대상으로 했다. 향후 감사원 고발을 통해 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2020년 기준 건강보험 진료비로 지출액은 약 103조 원으로 국가 1년 재정의 20%에 육박하는 큰 금액이다. 국민들이 막대한 비용의 의료비를 지불하는 이유는 아팠을 때 적절한 치료를 받아 정상 상태로 회복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아파서 찾아간 병원에서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증상이 회복되지 않거나 더욱 악화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진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보통은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면 환자가 2022.01.19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차기 집행부 공개모집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장성구 이사장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을 추구하고 보다 개방된 상황에서 훌륭한 집행부를 구성하기 위해 차기 집행부의 이사장, 원장을 공모를 통해 선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차기 집행부의 임기는 2022년 3월1일부터 2024년 12월31일까지 2년10개월이며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정관에 명시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차기 이사장의 선출은 정관에 의거한 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후보 모집과 평가를 거쳐 두 명의 이사장 후보가 선정됐고 오는 2월25일 개최 예정인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이사회에서 투표를 통해 선출할 예정이다. 이사장과 마찬가지로 차기 원장도 공개 모집하기로 했다. 자격요건은 의학교육과 평가인증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있는 전문가로 의사면허 취득 후 20년 이상 경과해야 하고 의과대학에서 의학교육 실무에 종사한 경력이 10년 이상이어야 하며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업무에 관한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어야 한다. 지원자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홈페이지의 2022.01.19
바야다홈헬스케어, 심큰과 고품격 시니어 재택 케어 서비스 개발 위한 전략적 MOU 체결
다국적 홈헬스케어 전문기업 바야다홈헬스케어(BAYADA Home Health Care)는 유럽의 맞춤형 요양제품을 제공하는 심큰(SHIMKEUN)과 18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소재 고려대의료원 고영캠퍼스 바야다홈헬스케어 본사에서 고품격 시니어 재택 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양사 협력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시니어를 위한 안전하고 안락한 재택 요양 문화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이뤄졌다. 바야다홈헬스케어의 독보적인 방문간호·요양·환자지원 서비스와 심큰이 독점 수입하는 유럽 선진 요양제품을 결합한 서비스 패키지를 개발하는 것이 1차 목표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바야다가 제공하는 전문 간호사 방문간호, 노련한 요양보호사의 방문요양과 심큰의 선진 요양∙헬스케어 제품을 결합한 건강 돌봄 서비스 ▲복지용구, 요양제품을 활용한 맞춤형 재가요양환경 개발 ▲한국형 치매 친화 환경 및 인테리어 개발을 위한 연구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바야다홈헬 2022.01.18
서울아산병원, 세계 최대 규모 디지털 병리 시스템 전면 도입
#서울아산병원 동관 4층 병리 판독실. 판독 의사들 앞에 놓인 32인치 모니터에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의 검체 슬라이드 영상이 4K 화질로 선명히 나타난다. 가볍게 마우스를 조작하자 광학 현미경의 최대 배율인 400배를 훌쩍 넘어 1000배까지 영상이 확대된다. 판독 의사들은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모니터에 면역 슬라이드, 염색 슬라이드 등 여러 가지 슬라이드를 동시에 띄워 비교하기도 하고, 동료 의사들과 함께 각자의 모니터를 보며 판독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디지털 병리 시스템이 100% 도입된 후 나타난 새로운 풍경이다. 환자의 조직이나 세포가 담긴 슬라이드를 현미경으로 관찰해 병을 진단하는 시대가 지나고 이제는 슬라이드를 디지털 영상으로 변환해 고화질 모니터로 판독하는 ‘디지털 병리’ 시대가 본격 시작됐다. 해가 갈수록 신규 암 환자가 늘면서 암을 정확히 진단하고 환자에게 맞춤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가 강조되는 가운데 암 치료의 시작인 병리진단이 디지털로 이뤄지면 진단의 정 2022.01.18
연세의대 학생들, 학습공동체 사진 전시회 개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년간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보여주고 학습공동체 교육제도를 알리는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연세대 의대는 오는 2월25일까지 본관 5층 암병원 연결통로에서 손 소독제 비치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2021학년도 학습공동체 활동사진 전시'를 진행한다.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제시해 지난해 학습공동체 활동사진 1200장을 합쳐 만든 것으로 학생들이 직접 촬영하고 편집했다. 활동사진에는 원격수업 모습, 선·후배 멘토링 모임, 지도 교수들과의 기념사진 등이 담겨있다. 특히 교과 활동 외에도 봉사활동 사진 등을 통해 연세대 의대 학생들의 다양한 학교생활을 볼 수 있는 재미를 선사했다. 연세대 의대는 학생 간 과도한 성적경쟁을 줄이고 팀워크를 향상하기 위해 2014년 국내 의과대학에서는 처음으로 학습공동체(Learning Community)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학습공동체는 4개의 '필라(Pillar)'로 조직돼 2022.01.18
서울대 의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하버드 대학교와 영문 교과서 공동 집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세계적인 의학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발간한 영문 교과서 'Global Cardiac Surgery Capacity Development in Low and Middle Income Countries'에 공저자로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외과의 권위자로 꼽히는 자크 포도누(Jacques Kpodonu, 하버드대 흉부외과 의사)가 저술한 이번 교과서에는 글로벌 외과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 참여했다. 글로벌 외과의 역사에서부터 다음 세대를 위한 역할까지를 망라하며 글로벌 외과의 최신 지견을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외과(Global Surgery)는 수술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한 환경의 사람들에게 공평한 외과 치료를 제공하는 행위로 정의할 수 있다. 란셋 세계수술 2030 보고서(Lancet Global Surgery 2030 Report)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50억 명에 달하는 인구가 수술과 마취제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하다 2022.01.18
부민병원, 4개 병원 17개 진료 협진 체제로 비대면진료 확대
의료법인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이 기존 가정의학과·내과·정형외과 중심으로 제공하던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서울·부산·해운대·구포 4개 부민병원 총 17개 진료 협진 체제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부민병원은 2021년 상반기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규제 샌드박스'에 선정돼 비대면 진료를 임시로 허가 받았다. 이어 지난해 10월18일 서울부민병원 모바일 홈페이지에 '재외국민 비대면진료·상담 서비스'를 공식 오픈하면서 예약·접수·결제 및 화상진료까지의 모든 절차를 모바일 홈페이지 하나로 간소화했다. 재외국민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진료 소견서와 약품 추천서를 받아볼 수 있으며 모든 자료는 현지 언어로 작성된다. 특히 약품추천서는 사진이 포함돼 현지 약국에서도 약을 구매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도 검사 의뢰서를 제공, 현지 병원까지 안내해 환자들의 이용 편의를 극대화했다. 구체적 사례로 지난달 노르웨이에 거주하는 재외국 2022.01.18
대구가톨릭대병원 전공의 3인, 한일 청년정신의학회 학술대회서 '우수포스터상' 수상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해 11월 개최된 제21회 한일 청년정신의학회 학술대회(Korea-Japan Young Psychiatrists’ conference)에서 정신건강의학과 김승빈 전공의(3년차), 변준 전공의(3년차), 제세령 전공의가(2년차) 우수포스터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승빈 전공의는 '섬망 환자들의 진단과 심각도 평가에 대한 정량뇌파의 유용성 : 후향적 연구'라는 제목으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김승빈 전공의는 "실제 임상 모델의 정량적 뇌파(qEEG) 분석을 통해 Frontal, Central, Posterior 뇌 영역에서 Delta, Theta의 절대력 증가를 확인했고 특정 뇌파의 파라미터들에서 높은 민감도 및 특이도를 보이는 지점을 확인했다"며 "qEEG가 섬망을 조기에 진단하고 의료적으로 개입하는 하는데 유용 할 것"이라고 전했다. 변준 전공의는 '정량뇌파와 코단스를 이용한 치료 저항성 불안장애에서의 약물치료 반응성 예측 :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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