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혈 방사선수술, 악성 뇌종양 90% 치료
서울아산병원 방사선수술센터가 뇌종양, 뇌혈관기형, 기능성 뇌질환을 가진 1만 명의 환자들에게 방사선 수술을 시행한 결과, 악성 뇌종양에서 90%, 양성 뇌종양에서는 95%의 치료율을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감마나이프와 사이버나이프 수술 장비를 이용해 뇌종양 등 뇌질환 환자들의 개별 상태에 따라 머리를 절개하지 않는 무혈 방사선 수술이다. 아산병원은 "세계적으로도 뇌질환의 방사선 수술이 1만 례 이상 시행된 경우는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10개국 이내로, 이번 기록은 세계적인 방사선수술센터로서 성장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감마나이프 수술은 방사선의 일종인 감마선을 뇌종양 부위에 정확히 조사해 종양이나 혈관기형 등을 치료하는 방법이며, 사이버나이프는 종양의 위치를 영상유도 기술로 추적해가며 움직이는 로봇팔을 통해 방사선을 조사해 치료하는 수술법이다. 아산병원 방사선수술센터는 감마나이프 수술을 받은 환자 8936명을 분석한 결과, 전이성 뇌종양 등 악성 뇌종양 2017.08.30
"고독사 예방, 1인 가구 안전 위한 법안 필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고독사 예방 및 1인 가구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법안을 최근 발의했다. 기동민 의원은 "우리나라는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 급증 등이 맞물리면서 사회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단절된 채 자살, 병사 등의 이유로 혼자 쓸쓸히 죽음을 맞는 사람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고독사는 60대 이상 노령층뿐 아니라 20대∼50대 등 전 연령대에서 고루 발생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동민 의원은 "고독사가 우리 사회의 안전망과 공동체의 건강성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에 대한 시급한 대처가 있어야 한다"면서 "고독사 예방 및 1인 가구 사회안전망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기 의원은 현재 고독사 문제가 크게 부각되고 있지만 정부는 고독사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립은 물론 발생현황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조차 갖고 있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기동민 의원은 "독거노인, 노숙인 등에 대한 2017.08.30
올해 상반기 건보 진료비 33조 9859억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올해 상반기 심사한 진료비는 38조 7278억원으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심사 진료비 38조 7278억원은 건강보험과 함께 의료급여, 보훈, 자동차보험까지 함께 심사한 금액이다. 심평원과 건보공단은 2017년 상반기 진료비를 분석하고, '진료비 통계지표'와 '건강보험 주요통계'를 작성해 30일 공동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빅5 의료기관의 급여비는 1조 45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해 전체 의료기관의 7.3%, 상급종합병원의 35.8%를 차지했다. 빅5 의료기관의 급여비 증가율과 점유율은 최근 4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지급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33조 9859억원으로 집계돼 진료비 또한 작년에 비해 9.2% 증가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를 진료수가유형별로 살펴보면, 행위별수가 진료비는 31조 6458억원(92.7 2017.08.30
NMC, 지역거점공공병원 대상 교육 실시
국립중앙의료원(NMC) 공공보건의료 교육훈련센터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지역거점공공병원 임직원 38명을 대상으로 '변화된 의료정책 및 의료법의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 NMC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공공보건의료 인력에 대한 교육 훈련 프로그램 개발·보급, 지속적인 관리 운영 및 모니터링 등을 통해 권역별 공공보건의료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새롭게 도입·시행된 의료법과 변화된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이해 및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 방안 마련 등을 위해 신설한 것으로,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 사무관,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보장 본부장, 보건행정학과, 의과대학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교육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와 건강보험의 역사와 변화 ▲우리나라 의료법의 이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질병양상과 질병부담 ▲보건의료 자원 이해 및 효율적 활용 방안 ▲건강보험 진료비 지불제도 개요와 정책변화 ▲변화된 의료법과 의료기관의 대응 전략 ▲공공보건의료 정책의 틀과 2017.08.30
종합병원 브랜드 경쟁력 크게 향상
최근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17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에 따르면 종합병원 평균점수가 지난해보다 4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NBCI에 따르면 올해 종합병원 브랜드 평균 점수는 75점으로, 기타 은행이나 증권 등의 서비스업종 1위가 74점인 것과 비교해 우수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NBCI 측은 "종합병원의 NBCI 평균이 5.4% 올랐다. 다른 서비스업에 비해 가장 많이 향상된 것"이라면서 "종합병원 중 서울성모병원(5.9%)과 서울아산병원(5.6%), 세브란스병원(5.6%), 서울대학교병원(5.5%)이 지난해보다 브랜드 경쟁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NBCI 조사 결과 종합병원 1위는 서울대병원(77점)이 차지했으며, 서울아산병원이 76점으로 2위, 세브란스병원은 75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삼성서울병원이 74점으로 4위를 기록했고, 서울성모병원이 72점으로 그 뒤를 이 2017.08.30
국가암관리 343억원, 재난적의료비 357억원
보건복지부가 29일 국무회의를 통해 2018년 복지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하고 의료서비스 및 4차 산업혁명 대비 예산 등의 내용을 공개했다. 먼저 복지부는 공공의료강화를 내세우며 내년도 국가암관리 사업에 53억원을 확대한 343억원을 예산으로 편성했으며, 호스피스 전문기관을 104개소에서 127개소로 확대하고, 소아암 호스피스 전문기관 1개 및 암생존자 통합지지센터 6개를 신설할 예정이다. 중앙·권역 호스피스 센터 운영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예산 11억원도 편성했다. 이와 함께 분만 취약지 의료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13개소에서 17개소로 늘리고, 분만 산부인과를 2곳 더 늘려 18곳으로 확충한다. 더불어 질병에 따른 빈곤층 전락을 막기 위해 재난적의료비를 179억원 늘린 357억원의 예산으로 배정했으며, 국가 재난트라우마센터를 신규로 설치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관리 등 국가 차원의 심리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기관안전 및 2017.08.30
내년 건강보험료율 2.04% 인상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이 2.04%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제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을 개최하고 2018년도 건강보험료율을 2.04% 인상키로 결정했다. 올해 건강보험료는 동결됐으며, 2년 전 2016년 0.9% 인상됐던 보험료율과 비교했을 때와는 1.14% 오른 수치다. 이번 보험료율 조정으로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6.12%에서 6.24%로 오르며, 지역가입자는 보험료부과점수당 179.6원에서 183.3원의 금액이 인상될 전망이다. 현재 직장가입자 본인부담 평균보험료를 기준으로 봤을 때, 10만 276원을 내는 보험자는 내년도 보험료 인상에 따라 내년에는 10만 2242원이 될 예정이다. 지역가입자는 세대 당 평균보험료 기준으로 8만 9933원에서 9만 1786원이 된다. 복지부는 "국민 의료비 부담의 획기적 경감 및 고액 의료비로 인한 가계파탄 방지를 위해 지난 8월 9일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상료율을 결정했다”면서 2017.08.29
복지부 한시적으로 '치매정책과' 신설
치매국가책임제 실시에 따라 보건복지부 치매정책과가 신설된다. 법제처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를 안내하고, 복지부 치매정책과를 한시적으로 신설하고 담당 인력을 증원한다고 밝혔다. 법제처는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해 복지부 치매정책과는 오는 2019년 9월까지 존속하는 한시조직을 신설 한다"면서 "담당인력은 4급 1명, 5급 2명, 6급 2명, 7급 1명으로 증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 치매정책과는 ▲치매 종합대책 수립·조정에 관한 사항 ▲치매노인실태조사에 관한 사항 ▲치매 관련 법령에 관한 사항 ▲치매환자 및 가족 지원에 관한 사항 ▲치매 예방·관리 등 노인건강증진에 관한 사항 ▲치매관리 전달체계 구축·운영에 관한 사항 ▲공립치매병원의 확충 및 지원에 관한 사항 ▲치매상담콜센터의 운영·관리에 관한 사항 ▲치매관련 연구, 교육, 홍보 및 인식개선에 관한 사항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각 부처 공통지 2017.08.29
치매국가책임제 총 예산은 4676억원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공약인 치매국가책임제를 위한 내년도 주요 사업 총 예산은 4676억원으로 배정됐다. 복지부는 ‘치매관리체계구축’을 위한 인프라 확충 예산으로 올해보다 2178억원(1414%)확대한 2332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여기서 252개의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2135억원을 배정했으며, 치매안심요양병원 공공사업 지원으로는 36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그동안 뚜렷한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던 '노인요양시설 확충'에 총 1259억원을 예산으로 배정해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32개소)과 주야간보호시설(37개소)을 확충하고, 시설 증·개축(86개소)과 개보수(37개소)를 진행한다. 올해 213억원이었던 예산에서 1046억원(490%)이 늘어난 수치다. 더불어 복지부는 ‘'국가 치매극복 기술개발(R&D)'을 위해 98억원의 예산을 신규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반면 노인돌봄서비스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사례관리전달체계로 이관되면서 올해 1668억원이었던 예산이 내년에는 987억원으로 2017.08.29
내년도 보건복지부 예산 64.2조원
2018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은 올해 대비 6조 6천억원(11.4%) 증가한 64조 2416억원으로 편성됐다. 2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복지부 내년도 예산은 정부 전체 총지출 429조원의 15%이며, 복지 분야 총지출 146조 2천억원 중에서는 43.9%를 차지했다. 복지부는 "정부 총지출 증가율(7.1%)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회계별로는 예산이 올해 대비 4조 8500억원(14.3%) 증가했으며, 기금은 1조 7300억원(7.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은 8조 727억원, 보건의료에서는 2조 3851억원을 더한 보건분야 재정은 총 10조 4578억원으로, 올해보다 498억원(2.1%)이 증가했다. 복지부는 내년도 계획으로 '포용적 복지국가'를 언급하며, 사람 중심,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새정부 국정철학 하에 개개인이 인간으로서 존중받는 사회인 포용적 복지국가 기틀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아동수당 도입, 기초연금 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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