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덴마크 피부⋅면역 솔루션 보유 기업 피칭 행사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주한덴마크대사관⋅레오파마와 함께 오는 5월21일 코엑스에서 BIO KOREA 연계 '한-덴마크 피부질환 및 면역 바이오테크 솔루션 보유 기업 피칭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본 행사에 참여를 신청한 피부질환 및 면역 바이오테크 솔루션 보유 기업 중 8개 기업을 4월3일 서면평가를 통해 선정해 5월21일 행사에서 피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가 패널단의 현장 평가를 통해 선정되며 행사 마지막 순서에 공개된다. 피칭 행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은 덴마크 피부질환 치료 분야 1위 기업인 레오파마 덴마크 본사 혹은 미국 보스턴 LEO Science and Tech Hub 입점기관과 유럽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협업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 김용우 단장은 "본 행사가 양 국가 제약바이오 산업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의 효과성이 확인되면 내년에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2020.01.28
우한 폐렴, 문재인 케어 추진한 정부가 슈퍼전파자?
[메디게이트뉴스 김효상 칼럼니스트] 2015년 중동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라는 생소한 이름의 호흡기 감염병이 한국을 강타하며 전국에 감염 공포를 가져왔다. 당시 보건당국은 무능했고 민간의료기관만 닦달했으며 2015년 5월 20일 국내에서 첫 번째 메르스 환자가 확진된 뒤 그간 총 186명이 감염됐다. 이 중 38명이 사망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메르스 환자가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한 국가라는 오명을 뒤집어 썼다. 2015년 6월 야당 문재인 대표는 메르스 확산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무능이 낳은 참사로, 국가 리더십과 위기관리 능력이 지금처럼 허술했던 적이 없다며 ‘메르스 슈퍼전파자’는 다름 아닌 정부 자신이었다‘고 비판한 뒤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를 촉구했다. 당시 메르스 사태로 인해 한국의 의료현실의 민낯은 만천하에 드러났다. 의료 감염 예방이나 필수의료에 재정을 투여하기보다는 당장 보이는 땜빵질 의료 정책, 보건과 복지가 합쳐진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 전문가들의 부재, 민간 2020.01.28
中우한 폐렴, 노무현 대통령 시절 사스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던 것처럼 선제적 대응을
[메디게이트뉴스 김재연 칼럼니스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세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여행객이나 방문 귀국자의 수가 많기 때문에 정부는 설 연휴 기간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으면서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저도 질병관리본부장과 국립중앙의료원장에게 전화해 격려와 당부 말씀을 드렸습니다. 정부가 지자체들과 함께 모든 단위에서 필요한 노력을 다하고 있으므로 국민들께서도 정부를 믿고 필요한 조치에 대해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마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문재인 대통령) 지난 26일 오후 10시 35분 기준 중국 등의 일대에서 2076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56명으로 집계됐다. 급속도로 확산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불안을 감출 수가 없다. 2003년 사스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던 배경 2003년 참여정부 노무현 대통령과 당시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를 돌아보자. 국내에 사스 경보가 발령 2020.01.27
한국 의료의 미래, 정부 아닌 시장이 결정해야 한다.
[메디게이트뉴스] 언제부터인가 의료에 질 평가니 인센티브니 하는 단어가 붙기 시작했다. 의료의 본질을 벗어난 이런 용어가 자꾸 이용되는 기본적인 원인은 무엇일까. 의료 행위에 있어 질의 평가기준은 무엇인가. 좋은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많은 의료 인력이 투입되면, 의료 질이 좋아지는 것일까. 그리고 질이 좋으면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는 질이 기대 이하이면, 디스인센티브(Disincentive) 혹은 진료비 삭감을 해도 무방하다는 것일까. 현재를 살아가는 의사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소위 의료관리학을 공부한 학자들이 주장하는 이런 논리의 근거에는 한정된 의료 자원과 제한된(무한히 늘리기 어려운) 건강보험 재정이 자리하고 있다. 물론 논리의 근거가 되는 현실 상황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늘어난 국민의 의료욕구와 건강 증진에 대한 관심을 도외시한 채 단순하게 재정 문제가 중심이 된 논의 전개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 건강보험 보장률을 강화하는 것 2020.01.26
"한방 첩약 급여화 강행, 에어백으로 조선시대 볏집더미 통과시키는 꼴"
#84화. 근거 없는 한방 첩약 급여화 강행 정부가 수많은 우려를 무시하고 한방 첩약 급여화의 시범사업을 강행한다고 밝혔다. 약이 개발되고 임상시험과 수많은 연구를 통해 특정 질환에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되면 정부는 약값의 일부를 건강보험으로 지원한다. 이것을 보험급여라고 한다. 국민들로부터 거둬들인 세금을 집행하는 문제기 때문에, 효과와 안전성 검증에 매우 까다로운 절차를 거친다. 그러므로 보험 급여가 지원된다는 것은 정부가 효과와 안전성을 보장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정부의 기준은 무척 까다롭다. 이에 몇 개 되지도 않는 치매약 중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도네페질도 수많은 검증된 논문에도 불구하고 몇 개의 논문에서 논란이 있다는 이유로 보험급여 기준에서 탈락했다. 유방암 절제술인 맘모톰은 신의료기술로 인정받는데 20년이 걸렸다. 현재 외국에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는 많은 신약들이 정부의 허가를 받지 못해 환자들이 약을 구하기 위해 직접 외국으로 떠나기도 한다. 그런데 정부는 시범사업 2020.01.24
주 저자로 발간된 논문이 가장 많이 인용됐다 하지만…
[메디게이트뉴스 배진건 칼럼니스트] 지난해 12월 30일 내 동료이자 친구이며 나중에 보스가 된 Dr. Bob Bishop 부부와 필자 부부가 함께 뉴욕 맨하튼에서 저녁을 같이 했다. 일년 만에 같은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반갑게 4명이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밥(Bob)이 자기 이름이 들어간 논문 중에 가장 많이 인용되는 논문이 필자가 주 저자로 발표한 JBC 논문이란다. ‘ResearchGate.net’ 이라는 앱(App)을 좋아하는데 거기서 그렇게 알려줬다고 한다. 덕분에 나도 ‘ResearchGate’회원이 되니 계속 여러가지 소식이 날라온다. ‘K- and N-Ras are Geranylgeranylated in Cells Treated with Farnesyl Transferase Inhibitors(FTI)’라는 제목의 논문이 가장 많이 인용됐다고 하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아쉬움이 많다. 제일 큰 아쉬움은 FTI가 K-Ras나 N-Ras에 작용하지 않을 수 있다 2020.01.24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재조합 백신: 임상시험 예와 백신개발의 필요성
[메디게이트뉴스] 미국회사 VBI Vaccines이 유전자재조합 B형간염 백신후보 Sci-B-Vac(이하 백신후보)으로 두 번째 실행한 임상시험 3상 결과를 1월 9일에 발표했다. 이 임상시험 설계와 결과를 알아보고 간염백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치료약보다 백신을 개발해야 할 이유들을 정리해 봤다. 백신도 신약과 마찬가지로 판매승인을 받으려면 효능을 증명하는 임상시험을 2회 이상 실시해야 한다. 개발중인 백신후보 Sci-B-Vac은 같은 목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백신 Engerix-B(개발사 GSK, 이하 기존백신)이 있었으므로 기존백신보다 효능이 더 우수하다고 증명해야 했다. 신규 백신후보는 유전자를 조작해 바이러스의 표면에서 항원으로 작용하는 단백질 3개(HBsAg, HBcAg, HBeAg) 모두를 발현시켜 만들었다. 개발사는 '이 세가지 항원들이 강하게 면역반응을 일으키므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백신보다 적은 양을 사용해도 보호하는 효과는 더 크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2020.01.23
대한의학회, 청소년 의학연구와 출판참여 관련 윤리 준수 권고문 제시
대한의학회가 21일 청소년 의학연구와 출판참여 관련 윤리 준수 권고문을 발표했다. 의학회는 "지난해 8월22일자로 발표한 '최근 대두된 출판윤리 관련 대한의학회의 입장'을 통해 청소년이 참여한 의학연구와 출판논문에 대한 저자 표기 방식과 저자 자격 여부에 대해 공식적인 의견을 표명했다. 이후 의학회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와 출판에 관련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기 위해 테스크포스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의학회는 "'청소년 의학연구와 출판참여 관련 윤리 준수 권고문'은 배상철 학술담당 부회장을 TFT 위원장으로 하고 학술, 간행, 법제, 보건교육 등의 임원들이 참여했다. 이 위원회는 국내외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연구와 출판윤리 관련 지침을 종합 검토해 이 중에서 청소년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내용으로 권고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의학회는 "이 권고문을 통해 미래 우리나라 생명과학을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국제 표준 윤리지침을 습득하며 앞으로 활발하게 의학연구에 2020.01.23
이지케어텍, 루닛과 인공지능 의료솔루션 시장 확대 위한 MOU 체결
이지케어텍은 지난 21일 의료 인공지능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루닛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 의료 기술의 상용화 및 사업 영역의 확대를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맺은 루닛은 의료 영상을 통해 진단과 치료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 루닛의 흉부 엑스레이 및 유방촬영술 영상 분석 인공지능 기술은 국내를 넘어 멕시코, UAE, 중국 등 해외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전년도에는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 선정 '디지털 헬스 150'에 이름을 올리는 등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지케어텍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축형 병원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BESTCare)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엣지앤넥스트(EDGE & NEXT) 등에 인공지능 의료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의료IT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케어텍은 국내 상위 10개 병원 중 5개 병원에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국내 중대형 2020.01.22
아주대의료원장이 문제라는 교수들, 저수가 문제는 왜 외면하나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아주의대 교수협의회의 입장을 지지한다”라고 했다. [관련기사=전국의대교수 협의회 "병원 경영과 수익에 치중하는 아주대의료원장의 일탈 반대"] 전의교협은 아주대병원 내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외부인으로서 견해를 밝히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회가 발표한 “언어폭력은 직장 내 괴롭힘의 전형적인 예다. 후배 교수에게 폭언을 해 병원의 명예를 실추시킨 유희석 의료원장은 이 교수와 전체 교수에게 사과하고 즉시 의료원장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성명에 지지를 표명한 것이다. 기본적으로 직장 내 욕설과 언어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는 전의교협의 성명 취지에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그러나 경영진과의 갈등으로 비친 이번 사건의 이면을 더욱 자세히 평가해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것은 매우 아쉽다. 성명서에서 밝힌 의대 교수의 진료가 정말 봉사의 일환인가. 그렇다면 이 사실을 병원 경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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