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8.23 14:12최종 업데이트 26.08.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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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랩스, 코스닥 상장 추진…커프리스 혈압계 기반 의료데이터 플랫폼

수요예측 21일 마감…9월 초 상장 예정, 공모가 1만3000~1만6000원


스카이랩스가 21일 코스닥 상장 추진 일정과 사업 전략을 공개하고, 오는 9월 초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카이랩스는 반지형 커프리스 혈압계를 통해 24시간 혈압 데이터를 수집하고 자체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하는 의료데이터 생산 플랫폼 기업이다. 핵심 제품인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는 환자가 일상생활과 수면을 유지하면서 혈압 변화를 측정할 수 있다. 2026년 6월 기준 국내 빅5 병원 전 곳과 상급종합병원 47곳 중 38곳, 전국 병·의원 1800여곳에 도입됐다.

카트 비피 프로 출시 이후 국내 24시간 활동혈압검사 처방 건수는 출시 전 1년 대비 52.7% 증가했다. 최근 1년간 카트 비피 프로 처방 건수도 2026년 7월 말 기준 19만 건을 넘어섰다. 회사는 기존 검사장비 대체를 넘어 환자 편의성 개선을 통해 새로운 검사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 2026년 상반기 매출 약 50억원 중 약 26억원이 해외에서 발생해 비중이 52%를 기록했다. 회사는 유럽 CE-MDR 허가를 기반으로 영국·독일 등 현지 파트너와 유통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므론헬스케어·오츠카제약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과 일본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FDA와 커프리스 연속혈압계 임상 프로토콜 협의를 진행 중이며, 2027년 말 FDA 승인 완료를 목표로 현지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제품 포트폴리오는 혈압 모니터링에서 멀티바이탈로 확장된다. 산소포화도 측정 제품 카트 오투(CART O2)와 혈압·맥박·호흡수·체온·산소포화도 등을 통합 측정하는 카트 바이탈(CART VITAL)을 통해 측정 가능한 생체신호 범위를 넓힌다. 중장기적으로는 비침습 혈당·혈중지질 모니터링까지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의료데이터 플랫폼 카트 넷(CART NET)은 자체 의료기기로 확보한 연속 혈압 및 멀티바이탈 데이터를 신약 임상, 실사용근거(RWE), 원격 모니터링, 의료 AI 등에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현재 국립보건연구원의 장기 관찰 코호트 연구에 적용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 및 CRO와 신약 임상 적용을 위한 사업화도 추진 중이다. 회사는 2026년 매출 102억원, 2027년 188억원, 2028년 387억원으로 성장하고 2028년 영업흑자 전환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국내 의료현장에서 검증한 기술과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혈압에서 멀티바이탈과 의료데이터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카이랩스는 이번 상장에서 20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희망가 밴드는 1만3000원에서 1만6000원이다.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60억~320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약 2436억~2999억원이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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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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