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9.30 23:15최종 업데이트 26.09.30 23:15

제보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최영효 교수, 단일공 복막 외 로봇 전립선암 수술 후 요실금 조기 회복 확인

변형 후드 술기 결합…6개월 시점 패드 독립률 100%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비뇨의학과 최영효 교수가 다빈치 SP 로봇을 이용한 단일공 복막 외 로봇 보조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에 ‘변형 후드 술기(modified hood technique)’를 적용해 수술 후 요실금의 조기 회복 양상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단일공 로봇과 복막 외 접근법, 요도 주변 해부학적 구조를 보존하는 변형 후드 술기를 접목한 수술법을 적용했다. 기존에는 다빈치 Xi를 이용한 복막 외 변형 후드 술기와 다빈치 SP를 이용한 후드 술기가 각각 보고됐으나, 단일공 로봇과 복막 외 접근, 체계적인 요도 주변 후드 보존을 결합한 임상 경험에 대한 보고는 제한적이었다.

복막 외 접근법은 복강 내로 진입하지 않고 수술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복강 내 장기 조작에 따른 장 손상, 수술 후 장 마비, 복강 내 유착 등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복막 외 공간은 수술 공간이 제한적이어서 정교한 수술을 위해서는 수술 기구의 접근성과 움직임이 중요하다. 다빈치 SP 시스템은 관절형 수술 기구와 유연한 카메라를 갖춰 이러한 제한된 공간에서의 정밀한 수술에 활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2024년 9월부터 2025년 9월까지 변형 후드 술기를 적용해 단일공 복막 외 로봇 보조 근치적 전립선절제술(SPE-RARP)을 받은 전립선암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모든 수술은 한 명의 숙련된 집도의가 시행했으며, 요실금 회복은 카테터 제거 후 1주일과 1개월, 3개월, 6개월에 평가했다.

연구 결과, 수술 후 완전 패드 독립 비율은 카테터 제거 후 1주일에 78.3%(47명)로 나타났으며, 1개월 93.3%(56명), 3개월 98.3%(59명)로 높아졌다. 6개월에는 60명 전원이 패드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상태에 도달해 100%의 패드 독립률을 보였다.

수술 관련 결과에서도 평균 수술 시간은 168.7분, 평균 출혈량은 86.8mL였으며, 개복수술로의 전환이나 수혈은 발생하지 않았다. 합병증은 10명(16.7%)에서 발생했으나 모두 Clavien-Dindo 1~2등급이었다.

최영효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단일공 로봇과 복막 외 접근, 변형 후드 술기를 결합한 수술법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수술 후 요실금의 빠른 회복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수술의 정밀도를 높이고 환자의 수술 후 기능 회복을 돕는 수술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 ‘Total periurethral anatomical preservation during single-port extraperitoneal robot-assisted radical prostatectomy using a modified hood technique’는 국제학술지 에 게재됐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 최영효 교수 # 단일공 복막 외 로봇 전립선암 수술 # 변형 후드 술기 # 요실금 조기 회복 # 다빈치 SP # Journal of Robotic Surgery # SPE-RARP

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