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조달청은 2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보건산업 분야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제기구 조달시장에서 비중이 높은 의약품·백신·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분야의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조달청의 해외조달시장 지원 역량과 진흥원의 보건산업 전문성 및 해외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 보건산업 기업의 해외 공공조달시장 진출과 수주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수출지원사업의 상호 연계 및 공동 추진, 해외시장 동향과 국제기구·해외정부의 조달수요 및 입찰정보 공유, 보건산업 분야 혁신제품의 해외실증 및 판로 확대, 현지 공공기관·국제기구·해외바이어 발굴 및 상담 연계, 기업·제품 홍보와 양 기관 지원사업 안내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공동으로 국내기업 23개사가 참여한 시장개척단을 태국 방콕에 파견했다. 현지 수출상담회에서는 태국 바이어 53개사와 총 138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총 15건 423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중 보건의료기업 8개사는 현지 바이어와 98만 달러 규모의 합의각서(MOA) 2건과 양해각서(MOU) 5건을 체결했다. 또한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유엔아동기금(UNICEF), 유엔난민기구(UNHCR), 유엔개발계획(UNDP)의 아시아지역사무소를 방문해 유엔 조달제도와 참여 절차, 주요 조달수요를 파악하고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고상백 진흥원장은 “해외 공공조달시장은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국내 보건산업 기업이 안정적인 해외 판로를 확보하고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진흥원은 우리 기업이 국제기구와 해외정부의 실질적인 조달수요를 발굴하고, 이를 입찰 참여와 수주 성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