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오는 31일 병원 4층 대강당에서 퇴행성뇌질환센터 주관으로 ‘2026 BEYOND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심포지엄 주제는 ‘약물치료를 넘어-퇴행성 뇌질환에서의 인지와 보행(Beyond Pharmacotherapy: Cognition and Gait in Neurodegenerative Disorders)’이다. 인지와 보행 기능 개선을 위한 비약물적 치료 전략과 특발성 정상압수두증의 진단 및 치료를 중심으로 최신 연구와 임상 경험을 공유한다.
첫 번째 세션은 가톨릭의대 임현국 교수가 좌장을 맡아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에서의 인지재활과 신체운동’을 다룬다. 로아신경과 김항래 원장이 인지저하에 대한 디지털 인지중재의 근거와 임상 적용을, 김우정 소장이 경두개 직류전기자극을 이용한 신경조절 치료를, 동아의대 천상명 교수가 파킨슨병에서의 신체운동을 주제로 강연한다.
두 번째 세션은 경희의대 안태범 교수가 좌장을 맡아 ‘특발성 정상압수두증의 다학제적 접근: 진단부터 치료까지’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 세션에서는 뇌실에 뇌척수액이 과도하게 고이면서 보행장애와 인지저하, 배뇨장애 등이 나타나는 특발성 정상압수두증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일본 야마가타현립보건과학대 Chifumi Iseki 교수가 초청 연자로 참여해 ‘다시 생각하는 특발성 정상압수두증-뇌척수액 역학을 넘어’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이어 연세의대 김나영 교수가 정상압수두증 환자의 센서 기반 보행 분석을, 황준규 교수가 션트와 내시경적 제3뇌실조루술의 치료 결과를 고찰한 수술적 치료 전략을 발표한다.
김우정 퇴행성뇌질환센터 소장은 “퇴행성 뇌질환의 치료를 약물 외적인 영역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접근을 함께 모색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며 “국내외 전문가들과 퇴행성 뇌질환 치료의 가능성을 고민하고 학문적 교류의 시간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3점이 부여된다. 사전등록은 30일까지 가능하며, 일반의와 전문의 참가비는 1만원이다. 만 65세 이상, 전공의, 간호사, 비의사는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