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9.17 22:52최종 업데이트 26.09.1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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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 일본서 인플릭시맙 처방 점유율 1위

올 7월 기준 점유율 48% 기록…2027년 램시마SC 출시 예정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일본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및 현지 데이터에 따르면 램시마는 올해 7월 일본에서 48%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이는 오리지널 제품을 제친 것으로, 2015년 4월 출시 후 약 11년 만에 거둔 성과다.

일본 자가면역질환 시장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간 환자 본인부담금 차이가 크지 않다. 이에 가격 경쟁력보다 임상 및 처방 데이터, 브랜드 가치, 영업·마케팅 역량이 처방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현지 유통 파트너사 니폰 카야쿠(Nippon Kayaku)와 협력해 초기 시장 안착과 처방 규모 확대에 주력했다. 2017년 말부터 셀트리온 일본 법인이 판매에 본격 참여하며 양사 강점을 활용한 투트랙 공급 전략을 전개했다.

셀트리온은 현재 일본에서 램시마를 비롯해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등 자가면역질환 제품군 4종을 판매 중이다. 이 중 유플라이마는 21%의 점유율로 바이오시밀러 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앱토즈마는 정맥주사(IV) 제형 기준으로 10%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 일본 법인은 2027년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 출시를 목표로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유럽에서는 SC제형 경쟁력으로 인플릭시맙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일본에서도 램시마 제품군(IV·SC)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

일본에서 셀트리온의 처방 선두 제품은 총 3종으로 확대됐다.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와 전이성 직결장암 및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도 같은 기간 각각 78%, 6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글로벌판매사업부 김호웅 부사장은 "램시마가 일본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것은 현지 제약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판매 전략과 현지 인력의 역량이 뒷받침된 결과"라며 "내년 램시마SC가 출시되면 램시마 제품군은 더욱 강한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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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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