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병원이 16일 국립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에서 ‘지역완결형 응급의료 체계 구축을 위한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와 지역책임의료기관 5곳, 충청남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함께 진행됐다. 심포지엄의 목적은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신속한 이송·전원이 이뤄지도록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의료영상 공유 및 전원 네트워크 등 지역 응급의료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다.
이날 행사에는 충청남도와 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 지역의료기관, 보건·복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류재욱 단국대병원 공공의료본부장의 환영사와 권민식 충청남도 보건정책과장의 축사, 지역책임의료기관장 및 충청남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첫 번째 세션 주제 발표에서는 장성욱 단국대병원 충남권역외상센터장이 ‘충남책임의료기관 전원환자 의료영상 공유 플랫폼 구축’을, 김기홍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서울권역 응급전원 네트워크 구축 사업 소개’를, 장한석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정책연구팀장이 ‘지역단위 응급의료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각각 발표했다. 발표자들은 응급환자 이송·전원 과정에서의 의료정보 공유와 네트워크 구축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채유미 단국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 충청남도, 언론사 등의 관계자가 패널로 참여해 ‘중증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지역사회 응급의료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패널들은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 공유와 원활한 의사소통,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중증·응급환자가 지역 내에서 지체 없이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류재욱 단국대병원 공공의료본부장은 “응급환자가 필요한 의료를 적시에 받을 수 있으려면 의료기관과 소방, 공공기관 등이 하나의 체계로 긴밀하게 연결돼야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현장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고, 중증·응급환자가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2024년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충남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고난도 필수의료 제공과 권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총괄·조정, 지역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의료인력 교육·파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