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10.09 11:00최종 업데이트 26.10.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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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삼건축, 연세대 원주연세의료원 제2병원 착공

원주기업도시에 지하 1층~지상 7층 50병상 규모…2028년 3월 완공 목표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간삼건축)가 설계한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 제2병원’이 지난 9월 14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지정면 가곡리 사업 부지에서 착공식을 열고 건립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제2병원은 대지면적 1만7983㎡, 연면적 1만1964㎡ 규모로 지하 1층~지상 7층, 50병상으로 조성된다. 2028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약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같은 해 6월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원주연세의료원은 제2병원 건립을 통해 예방과 건강관리부터 전문진료까지 지역 안에서 이어지는 의료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제2병원은 외래진료와 건강검진, 생활밀착형 필수의료를 담당하고, 상급종합병원인 본원은 도내 중증·응급 환자 치료에 집중한다.

간삼건축은 계획 과정에서 건강검진·내시경센터, 구매물류, 수술부 등 16개 부서 담당자를 인터뷰해 환자·의료진의 이동 경로와 물류 흐름을 검토했다. 이를 바탕으로 병원을 기능에 따라 수직으로 구분해 2~4층에 외래와 검진, 5~6층에 수술과 입원 기능을 배치했다.

1층에는 로비와 원무, 진단검사, 약제 기능을 모아 접수와 수납, 채혈 등을 한 층에서 처리하도록 했다. 4층 건강검진센터는 하루 약 120명의 검진 수요를 고려해 면적과 시설을 확보하고 검진 전용 동선을 적용했다.

5층에는 수술부, 6층에는 병동과 실내중정, 7층에는 직원식당과 옥상정원이 들어선다. 6층 실내중정은 입원 환자가 병동을 벗어나지 않고도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배치했으며, 옥상정원은 의료진의 휴식 공간으로 계획했다.

제2병원에는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정원과 1층 카페, 라운지가 조성돼 지역 주민이 진료 여부와 관계없이 머물 수 있도록 했다.

간삼건축 헬스케어디자인본부 이태상 본부장은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 공간을 어떻게 경험할지, 병원이 지역과 어떤 관계를 맺을지를 처음부터 함께 고민했다”며 “제2병원이 지역 주민에게 신뢰받는 의료거점이자 지역과 함께 자라는 병원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설계 경험과 역량을 담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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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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