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10.13 15:48최종 업데이트 26.10.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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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세종병원,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 성과 공개

1월부터 퇴원계획 62건 수립, 지역사회 자원 73건 연계


부천세종병원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수행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의 성과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천세종병원은 지난 2024년 정부로부터 부천권(부천·광명)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퇴원 환자의 건강 관리와 퇴원 후 생활 지원을 위한 공공의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대상은 심뇌혈관 질환으로 입원한 환자 중 퇴원 후 돌봄 등 지역사회 연계가 필요한 환자다.

병원은 해당 환자들을 발굴해 퇴원계획을 수립하고, 퇴원 시점에 협력 기관으로 연계한다. 이후 퇴원 후 1개월과 3개월 시점에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필요 시 추가 서비스를 연계한다.

올해 시행된 주요 연계 사례로는 심장질환자의 지역사회 운동프로그램 연계,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의 건강 및 복지서비스 연계, 식사 준비가 어려운 환자의 반찬 지원 서비스 연계, 보호자 돌봄 공백이 있는 고령 환자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연계, 혼자 생활하는 환자의 고혈압·당뇨 등록관리사업 연계 등이 있다.

구체적으로 뇌경색으로 치료받은 80대 A씨의 경우, 보행장애와 배우자의 건강 문제로 인한 돌봄 공백이 우려됐다. 공공의료사업팀은 장기요양등급 신청을 지원하고, 장기요양등급 재신청 권고 이후에도 지속된 돌봄 부담을 확인해 부천시 통합돌봄서비스를 연계했다. A씨는 지난 6월 통합돌봄 대상자로 확정돼 돌봄과 거주환경 개선 서비스를 지원받게 됐다.

심장질환으로 치료받은 70대 여성 B씨는 퇴원 전 상담을 통해 건강관리와 신체활동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공공의료사업팀은 원미노인종합복지관 운동프로그램을 안내하고 복지관 상담을 의뢰했다.

혼자 생활하는 60대 C씨는 고혈압과 당뇨 관리 및 응급상황 대처가 필요했다. 공공의료사업팀은 부천시 보건소의 고혈압·당뇨 등록관리사업을 안내하고, 거주지 인근 참여 의료기관 목록을 제공했다. C씨는 퇴원 후 인근 의료기관에서 지속적 진료와 건강관리를 받을 예정이다.

부천세종병원 공공의료사업팀은 올해 1월부터 총 62건의 퇴원계획을 수립하고, 73건의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했다.

손봉연 부천세종병원 공공의료본부장은 "병원에서의 치료만큼이나 퇴원 후 환자가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심뇌혈관 환자 대상 연속적인 건강관리로 재입원을 줄이고,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를 꾸준히 발굴하는 등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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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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