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근골격계 디지털의료기기(DTx) 개발기업 올쏘케어가 총 34억2000만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Pre-Series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대웅제약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대웅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고 토러스벤처스, 신용보증기금, 제이앤피메디파트너스, 올바른팜 등도 참여했다.
올쏘케어는 지난해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으며, 이를 포함한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42억4000만원이다.
올쏘케어는 최근 근골격계 질환 재활 DTx '아나파 ME(ANAPA ME)'의 동결견 적응증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확증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대학병원에서 다기관 임상에 착수한다.
올쏘케어는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종호 교수가 2024년 4월 설립한 교원창업기업이다. 별도 부착형 센서 없이 2D 카메라 영상만으로 관절가동범위(ROM)와 근력을 정량 측정하는 AI 비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병원용 근골격계 기능 측정 의료기기 '아나파 PS(ANAPA PS)', 환자용 맞춤형 재활운동 DTx '아나파 ME', 의료진용 통합 관리 포털 '아나파 허브(ANAPA Hub)'를 연결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수술 전 평가부터 퇴원 후 가정 재활까지 아우른다.
'아나파 PS'는 정형외과 국제학술지(CiOS)에 논문이 게재됐으며, 논문에서 밝힌 측정 신뢰도는 ROM 99%, 근력 97%로 나타났다. 아나파 PS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고려대병원 등 전국 25개 의료기관에 도입됐다.
올쏘케어는 이번 투자금을 '아나파 ME' 다기관 확증임상 완료와 품목허가·수가 등재에 투입하고, '아나파 PS'의 건강보험 수가 연계와 전국 개원가 보급 확대에도 쓸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미국 FDA·유럽 CE MDR 인허가를 추진하고, 내년 초 'CES 2027'에 참가할 계획이다.
김종호 대표는 "이번 프리A 투자 유치와 식약처 확증임상 승인을 계기로 다기관 임상 근거를 구축하고, 수술부터 가정 재활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근골격계 메디컬 AI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