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바이오사이언스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지효성 주사제 분야에서 제형 기술 관점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향후 사업화 및 인허가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선정은 젠엑시스의 초기 투자 및 추천을 통해 이뤄졌으며, 엘바이오사이언스는 TIPS R&D 과제를 통해 액정(Liquid Crystal) 기반 지효성(Long-Acting) 주사제 제형 플랫폼 기술의 연구개발 및 기술 검증을 단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엘바이오사이언스가 연구 중인 기술은 체내 투여 후 액정 구조를 형성하는 제형 특성을 활용해 약물 방출을 조절하는 지효성 주사제 제형 플랫폼이다. 해당 기술은 기존 고체 현탁형 또는 이식형 지효성 주사제가 가진 ▲제조 공정의 복잡성 ▲초기 방출 관리의 어려움 ▲무균 공정 대응 부담 등 제형·운영상의 한계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과제에서는 제형의 구조적 특성을 중심으로 적용 가능성, 제조 공정 적합성, 방출 특성 및 안정성에 대한 검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TIPS 과제를 통해 엘바이오사이언스는 ▲액정 기반 지효성 주사제 제형 기술 고도화 ▲플랫폼 기술 표준화 연구 ▲비임상 평가를 통한 기초 데이터 확보 ▲향후 인허가 연계를 고려한 기술 문서 정비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 과정 전반에서 특정 효능이나 임상적 효과를 단정하기보다는, 다양한 약효 성분에 적용 가능한 제형 기술로서의 범용성, 재현성 및 공정 안정성 확보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엘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TIPS 과제를 통해 국내 제형 기술 기반에서 단계적인 연구개발과 기술 검증을 진행하며, 중장기적으로는 공동개발 또는 기술이전 가능성도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젠엑시스는 "엘바이오사이언스는 지효성 주사제 분야에서 제형 기술 중심의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TIPS 과제를 통해 기술적 완성도와 사업화 연계 가능성을 차분히 검증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젠엑시스 역시 연구개발 과정 전반에서 필요한 사업화 전략, 인허가 검토, 후속 협력 기회 발굴 등 측면의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