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협회는 유한재단의 후원으로 청연(청소연구소)과 함께 암 환우를 위한 가사 지원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암 치료로 인한 체력 저하와 통증으로 가사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환우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암 치료 특성상 장기적인 투병과 간병으로 환우와 보호자 모두 신체적·정신적 소진이 크고, 경제적 부담과 가사 노동 병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항암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위생 관리가 중요하지만, 체력적 한계로 가정 내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기획됐다.
가사 지원 서비스는 지원 후 받은 포인트로 청연(청소연구소) 앱을 통해 신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문 교육을 이수한 가사 관리사가 암 환우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일상적인 집안일을 돕는다. 주요 지원 내용은 실내 청소 및 정리 정돈이며, 환우는 가정 내 청소가 필요한 부분을 선택해 요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암 경험자이면서 청연(청소연구소)의 청소 서비스가 시행될 수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가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환우나 보호자는 대한암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암 경험자로 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대한암협회 이민혁 회장은 "암 투병 중인 가정은 간병뿐만 아니라 육아와 밀린 가사 노동까지 겹쳐 극심한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번 가사 지원 서비스가 환우에게는 치료에 전념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보호자에게는 재충전할 수 있는 따뜻한 휴식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유일한 박사의 나눔 정신을 잇는 유한재단의 후원 덕분에 기존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암 환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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