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5.04 16:09

원희룡 "화정 아이파크 철거 후 재시공, 안전문화 개선 계기되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단지 전면 철거 후 재시공을 발표한 것과 "안전문화를 개선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원 후보자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화정 아이파크 철거후 재시공 관련기사를 올리며 "현대산업개발의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전면철거 재시공'이라는 고뇌에 찬 결단이 우리나라의 안전문화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적었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입주 예정자들의 요구대로 8개동 모두를 철거하고 새로운 아이파크를 짓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원 후보자는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현장을 찾아 입주 예정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면 기업은 망해야 하고 공무원들은 감옥에 가야 한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원 후보자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유병규 HDC현산 대표는 "국회에서 일어난 내용은 저희가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고객의 안전을 보장하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여 신뢰를 높이는 게 기업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에 충실하도록 힘쓰겠다"고 답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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