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08.12 11:30

가스공사, 韓 수소혁신 이끈다

한국가스공사와 현대자동차의 융복합형 수소충전소 추진 업무협약 서명식 모습.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가 채희봉 공사 사장, 세 번째는 지영조 현대차 사장.(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가스공사가 기술 혁신과 유통, 보급 등 수소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신사업을 추진해 한국을 수소경제 선도국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합작법인을 세워 융복합형 충전소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12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달 14일 현대차와 '수소 사업 경쟁력 확보 및 지속 가능한 수소 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가스공사는 현대차와 함께 융복합형 충전소 구축ㆍ운영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충전소가 확대되면 수소 생산, 충전, 판매, 연료전지 발전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수소차는 물론 전기차, 액화천연가스(LNG)차량 등의 충전도 가능하다.
가스공사는 현대차와 함께 해외 수소 도입, 액화수소 생산 등 해외 사업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충전 인프라 기술, 이산화탄소 포집·저감 활용 및 친환경 수소생산 기술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현대차와의 협업을 통해 단순히 기능성 높은 제품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수소 산업의 기틀을 세우고 산업의 성장 동력(모멘텀)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채희봉 사장이 수소경제위원회 전문위원에 선정돼 범정부 수소경제 컨트롤타워에서 국가 수소경제 도입 계획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옥 전경.(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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