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안전관리대책 발표 4개월, 환자 등록비율 저조…거점병원도 1개소에 불과해
[2019 국감] 오제세 의원, "환자등록 제고 및 거점기관 선정 위해 식약처가 적극 나서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주'를 투여 받은 환자 대상으로 안전관리대책을 발표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환자 등록비율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서원구)은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오 의원은 "인보사 투여환자 등록 비율을 보면 시판 후 투여환자 76.8%, 임상시험 대상자 59.5%로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면서 "관련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거점병원이 단 1개소만 협의되어 있는 등 환자안전을 위한 식약처의 대처가 대단히 미흡하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6월 8일, '인보사 투여환자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한 이후 올해 10월까지 모든 환자등록을 마치고, 15년간 장기추적조사를 시행할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10월 5일 기준 등록된 환자수를 보면 시판 후 투여환자는 2311명으로 목표인원 3006명 대비 76.8%, 임상시험 대상자의 등록 환자수는 143명으로 목표인원 240명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