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411:25

"실손보험 청구 정보 심평원 자동전송 반대..보험사의 환자 정보 취득에 악용, 지급 보류 늘어날 것"

의협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은 보험사의 정보취득 간소화를 위한 악법, 저지 투쟁 불사" 대한의사협회는 24일 금융위원회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의 입장을 변경한 것에 대해 “보험업법 개정안은 보험사의 정보취득 간소화를 위한 악법”이라며 절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 저지를 위해 투쟁까지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 2건에 대해 기존 ‘신중검토’에서 ‘동의’로 입장을 변경했다.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고용진·전재수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것으로, 환자의 실손보험 청구를 위해 의료기관이 진료내역 등을 전산으로 직접 보험사에 보내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협은 “올해 상반기 6개월간 보험업계의 실손보험 손해액은 5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솟는 실손의료보험 손해율로 생명보험사들이 신음하고 있으며 그 손해율이 100~130%에 달해사실상 100원을 팔면 30원을 손해보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중소형 생보사 5곳은 실손보험 판매를 아예 중단하기까

2019.10.2410:02

의료기관 실손보험 서류 심평원에 자동 전송...금융위,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 '동의'

법안소위 전 입장 선회…"의료계 반대 우려, 심평원 서류전송 업무 외 다른 목적 열람 금지 명시"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정부가 국회에 계류 중인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에 동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나 향후 법안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의료계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자동으로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전송하면 심평원의 실손보험 심사까지 이뤄질 것이라며 우려해왔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서울 노원갑)이 공개한 정무위 법안심사 소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중계기관으로 하는 실손의료보험 청구간소화법안에 대한 입장을 기존 신중검토에서 동의 입장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9월 고용진 의원은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때 영수증·진료비 내역서가 의료기관과 심평원 간에 구축된 전산망을 통해 보험사에 전송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보험업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보험계약자, 피보험자 등이 요양기관에게 진료비 계산서 등의 서류를 보험회사에 전자적 형태로 전송해 줄 것을 요청할 수 . 있다. 정당한 사유가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