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혹감 감추지 못하는 의원급 수가인상률 역대 최저치 2.1%...진료비 인상률이 '발목'
문케어 영향에 고용 증가 주장에도 역부족....백신·신속항원검사 참여하지 않은 의원들의 손실은 더 클 것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의원급 수가인상률 2.1%로 역대 최저치를 받아들이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이달 안으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수가인상률이 결정되지만, 통상적으로 결렬된 수치에서 인상률을 올릴 수는 없어 당혹감을 감출 수 없는 상태다. 앞서 1일 자정부터 오전 9까지 진행된 의협과 건보공단 간에 4차 협상에서 7차 협상 끝에 진행된 2023년도 의원유형 수가협상에서 공단 측은 2.1% 수가 인상률을 제시했고, 협상은 결국 결렬됐다. 건보공단 재정운영위원회가 제시한 추가소요재정분(밴드)은 1조848억원으로 지난해 1조660억원 보다 소폭 증가했다. 6개 유형 가운데 병원(1.6%), 치과(2.5%), 약국(3.6%), 조산원(4.0%), 보건기관(2.8%) 등은 협상 타결을 이뤘고, 의원 외에도 한방(3.0%)은 결렬됐다. 건강보험 재정 흑자인데 의원급 진료비 증가율이 발목 당초 2021년 건강보험 재정이 흑자를 기록하면서 수가협상에 대한 기대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