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특수본 조사 받은 병원 DMAT팀 "사직하고 싶을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 받아"
이태원 참사 때 늑장출동 아닌 경찰과 소방, 보건소 의사소통 문제...민간에 의해 겨우 운영되는 재난응급의료대응체계 흔드는 처사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이태원 참사 당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수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사건 당일 현장에 파견된 재난의료지원팀(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 DMAT)도 특수본으로부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통령실 국정상황실과 국가위기관리센터,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대검찰청, 경찰청 및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소방청 및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용산소방서, 서울시 및 용산구에 이어 중앙응급의료상황실과 DMAT도 조사 대상에 올라 파장이 예상된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고 당시 출동한 15개 DMAT팀 중 일부가 특수본의 수사망에 올라 조사를 받았다. 가장 먼저 현장으로 출동한 서울대병원 DMAT은 경찰 수사를 거부했으나, 한양대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 DMAT팀은 특수본으로부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