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한 줄 알았던 의대정원 확대…의정협의체서 '의견 차' 보여
의협 "필수의료 지원 방안 없는 의대 증원 부작용 우려" 지적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의대정원 확대'에 대해 의견 차를 보였다. 앞서 열린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대정원 확대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대한의사협회가 필수의료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임을 강조하며 브레이크를 건 것이다. 15일 복지부와 의협은 오후 2시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11차 회의를 개최하고 필수의료‧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 보건복지부는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 송양수 의료인력정책과장, 임강섭 대외협력팀장이 참석했고, 대한의사협회는 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 회장, 이정근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서정성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모두 발언에서 이형훈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2020년에는 코로나19 대응이 급박한 상황에서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전공의 등 젊은 의사까지 집단행동에 참가해 상급종합병원 응급실과 수술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