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의대정원 5% 증원해야" vs "이미 의사 수 과잉, 필수의료 확충부터"
복지부 '의사인력 수급추계 전문가 포럼' 개최…조규홍 장관 "강력한 의지 갖고 의사인력 확충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보건복지부가 필수의료,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 산적한 의료현안의 대책으로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의사인력이 부족하다는 주장과 오히려 과잉 공급이라는 주장이 맞부딪히고 있다. 일부 연구는 2035년이 되면 의사 인력이 9654명에서 2만7232명이 부족하다고 결론을 내렸지만, 또 다른 연구는 2047년에 이르면 우리나라 의사 인력 수가 OECD 평균을 넘는다며 의사인력 확대에 대한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보건복지부가 대한의사협회와의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의사인력 확충방안을 논의하기로 하면서 미래 의료수요 분석을 위해 27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의사인력 수급추계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본격적 토론에 앞서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고령화와 의료수요 증가 등 보건의료분야 정책환경의 변화와 필수의료·지역의료 위기 상황을 고려해 정부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의사인력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급추계와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필수의료 강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