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모집 임박...지방행 수련보조수당 추가 지급, 젊은 의사 분위기는 '냉랭'
전북, 강원도, 제주도 필수의료과 전공의에 100만원 수당 지원…지방 기피 이유 '돈' 아냐, 수련의 질 향상 노력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2024년도 전공의(레지던트) 모집이 11월 20일 모집공고를 기점으로 오는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각 수련병원들도 전공의 모집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전공의 지원율을 높이기 위한 홍보 포스터와 모집 설명회 등을 열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일부 지방 지자체에서는 전공의 유인을 위해 월 추가 수당을 내거는 곳도 있지만 전공의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전라북도, 강원도, 제주도 전공의에 100만원 수당 지원으로 '전공의 모시기' 나서 최근 제주도가 내년부터 14개 진료과목에 월 100만원씩 수당을 지원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본예산 편성과 집행을 위한 도 자체 심의와 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금에서 전공의 수당 신설을 위한 예산 6억 원을 마련해 소아청소년과, 내과, 외과, 흉부외과, 응급의학과 등 14개 필수 진료과목 전공의에게 내년부터 월 100만원씩 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제주대병원의 경우 올해 17개 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