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311:18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정부가 협상안 마련하지 않으면 전공의와 함께 행동할 것…이번 주말이 골든타임"

교수 위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선생의 의무 다할 것…무분별한 발언으로 사태는 악화일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과대학 교수들도 정부가 신속히 협상 방안을 마련하지 않을시 전공의들과 함께 병원을 떠날 수 있다는 점을 밝혔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대병원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 관계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먼저 연락해서 만나겠다’ 라고 분명히 얘기했지만 오늘 이 시점 '서울대 비대위와 대화는 가능하나 협상 상대는 아니다'라는 지극히 안일한 답변만 받았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의대 서울대병원 교수비대위는 "그 사이 사태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고, 이러다가는 수많은 제자들이 자신의 천직에 대한 회의를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제한적이나마 돌아가고 있던 병원의 진료 또한 이대로 간다면 열흘도 버티지 못할 것임이 자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수비대위는 "의사 확보를 위해 연 2000명의 증원을 이미 확정지어 놓고 있는 정부는 그 숫자의 5배나 되는 현직의사들이 이미 자리를 떠나고 있는데도 계속해서 처벌과 압박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2024.02.2215:33

진료 공백에 ‘환자 사망’, ‘응급실 뺑뺑이’ 기사 쏟아지는데…실상은 ‘가짜뉴스’

신촌 세브란스병원 환자는 DNR 동의서 쓴 고령의 ‘말기암 환자’…강원도 ‘당뇨병 응급환자’, 초응급 환자 아닌 것으로 드러나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진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연일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환자 사망 등 위해가 발생했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있다. 하지만 실체를 들여다보면 다소 과장된 내용이 많고 일부 '가짜뉴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뉴스1이 신촌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 실려온 말기암 환자 A씨가 ‘터미널 케어’를 위한 협진을 요청한 도중 숨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언론은 해당 병원이 전공의 집단 이탈로 진료 공백이 발생해 대응 체계가 잡히지 않았고, 환자 협진 요청 중 우왕좌왕하는 사이 환자가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강원도민일보는 21일 오전 60대 당뇨병 응급환자가 이송거부를 당해 구급차에 탑승한 지 3시간 30여분만에 이송되는 일명 ‘응급실 뺑뺑이’ 사건이 터졌다고 밝혔다. 해당 언론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환자를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전공의 부재로 이송을 거부당했고, 119구급대는 속초의료원, 속초보광병원 등 영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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