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11:13

서울시 의료계 단체들, 공단 특사경 저지 '물리적 대응'까지 예고…"특사경 아닌 사전 개설방지가 효과적"

서울시의사회·서울시치과의사회·서울시한의사회, 19일 공단 특사경 반대 기자회견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서울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단체들이 "건강보험공단 특사경 도입이 불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특사경 제도가 추진될 경우 '물리적 대응'까지 감수하겠다는 강경한 메시지도 나와 향후 갈등이 예상된다. 서울시의사회, 서울시치과의사회, 서울시한의사회는 19일 오전 9시 서울시의사회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난 16일 이재명 대통령은 보건복지부 업무보고 과정에서 부당청구 및 사무장병원 감시를 위해 건보공단에 특사경 권한이 필요하다며 비서실에 40~50명의 인력 배치까지 주문했다. 이에 이들 단체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국민 건강권 보호라는 정책적 목표에는 공감하나, 그 접근 방식에 있어서는 반드시 법과 원칙에 다른 절차적 정당성과 합리성이 전제돼야 한다"며 "특사경에 의한 사후적 처벌 강화보다 불법 의료기관의 사전 개설을 방지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건강보험공단과 같이 의료기관과 요양급여 계약 관계에 있고, 강제지정

2025.12.1813:24

의료혁신위 ‘탈모약’ 급여화 논의하나…여준성 부위원장 “혁신위 취지와 맞아”

"응급∙지역∙필수의료 문제와 함께 실생활에 필요한 의료 문제도 논의"…정치권서는 논란 지속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참여 의료혁신위원회가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했던 ‘탈모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1차 회의를 연 의료혁신위원회는 국무총리 직속 자문기구로 의료공급자뿐 아니라 환자, 소비자, 시민사회, 지역, 청년세대, 노조, 사용자단체 등이 참여한다. 정부가 의제를 일방적으로 선정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위원∙시민패널들의 논의를 거쳐 내년 3월까지 의제와 계획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의료혁신위원회 여준성 부위원장은 17일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탈모 건보적용 제안을 다른 의제와 함께 의료혁신위에서 논의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관심이 많은 부분, 그러나 실제 논의하기는 어려웠던 분야 등을 취합하라고 의료혁신위를 만든 것 아니겠나”라며 “응급∙지역∙필수의료 문제와 함께 실생활에 필요한 의료 문제도 함께 제안∙논의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여 부위원장은 18일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지금 의료혁신위에서 의

2025.12.1720:28

추계도 안 나왔는데…대통령실-전남도 “2027년 전남 신설의대 정원 최소 100명”

대통령실 김용범 정책실장∙김영록 전남도지사 신속한 의대 신설 추진 합의…김 실장, 지선 출마설과 연관 해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라남도가 대통령실과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의 신속한 신설 추진에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며 정원은 최소 100명 이상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의료계는 합리적 의대정원 결정을 목표로 출범한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의 추계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대통령실과 특정 지자체가 구체적인 정원까지 제시하는 것 적절치 않다고 지적한다. 일각에선 내년 지선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광주에서 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 주재로 김영록 전남도지사, 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 총장, 이병운 국립순천대학교 총장이 회동을 갖고 전남 통합대 국립의대 설립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에 통합대 국립의대 신설이 지역의료 격차 해소를 넘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또 통합대 국립의대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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