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15:36

의협 비대위 "정부 입장 변한 것 전혀 없다…최소한 전공의 행정명령이라도 취하해야"

5월되면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대한민국 경험하게 될 것…의대생·전공의 사라지고 2025학년도 신규 의사 배출 마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24일 의대정원 증원 문제와 관련해 "정부의 입장은 원천적으로 변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상황에서 협상 의지가 없는 정부와 대화하는 것이 의미가 없을 뿐더러 전공의들도 이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정례브리핑에서 "의협 비대위는 처음부터 결론을 낼 수 없는 대화는 참여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의 대화 요청에 대해 우리의 변하지 않는 요청사항을 전달했고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대화 테이블에 전공의, 학생들이 나갈 수 없다"라고 운을 뗐다. 김 위원장은 "현재의 상황에서 전공의, 학생을 배제한 대화는 의미가 없다. 이를 대화 거부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적어도 전공의들에게 내려진 부당한 행정명령의 취하와 증원 과정을 멈추는 것이 대화의 자리로 이끄는 정부의 최소한의 성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에서는 지난 주 총

2024.04.2312:39

정부 더 압박하는 의료계…23일 진료 축소 현실화·박민수 차관 등 책임자 사퇴 촉구

의대교수비대위 23일 총회 통해 주 1회 외래·수술 축소 결정…임현택 당선인 "박민수·김윤 등 사퇴하면 정부와 대화 여지 있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해 의대 자율 모집 허용안을 발표했지만 오히려 의료계는 더 강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의대 교수들은 구체적인 진료 축소 방안을 현실화하는가 하면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 당선인 또한 박민수 차관 등 보건복지부 임원들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23일 오후 5시 온라인 총회를 열고 주 1회 외래진료와 수술을 모두 중단하는 안을 논의한다. 4월 말 교수 사직서 수리, 의대생 유급 현실화 등을 앞두고 특단의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 관계자는 "응급실과 중환자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 1회 휴진을 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구체적 방법은 각 병원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충남대병원과 비대위는 이미 이번 주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 진료를 쉬기로 결정했다. 만약 주 1회 진료 축소가 본격화되면 정부 입장에선 상당한 압박을 느낄 수 밖에 없다는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