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11:06

응급실 뺑뺑이 '우선수용병원' 지정으로 해결? 응급의학과 의사들 '보이콧' 경고

복지부∙소방청 2월 말 시범사업 시작…중증응급환자, 받아 줄 병원 없으면 광역상황실이 우선수용병원 지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응급환자를 병원의 수용능력 확인 없이 이송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할 계획인 가운데,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시범사업은 물론이고 광역상황실 근무 거부까지 언급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은 2월 말부터 5월까지 광주광역시∙전북∙전남에서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내 적정병원으로의 신속 이송을 도모하고 효율적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각 지역 내 의료환경과 기존 응급의료체계 운영 현황을 고려해 지자체, 소방본부, 광역상활실, 응급의료기관이 합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별 이송지침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송 과정과 관련해선 119 구급대가 여러 병원에 직접 전화를 돌리는 대신 광역상황실이 지침에 근거해 병원을 선정하도록 했다. Pre-KTAS 등급이 1~2등급인 중증응급환자는 광역상황실이 최종치료가 가능한 병원에 수용능력을 확인 후 이송할 곳을 선정한다.

2026.02.0309:26

"응급환자, 일단 사전협약 병원에 이송할 것"…소방서, 응급의학과 의사 개별 접촉

대한응급의학회 "깜깜이 이송으로 국민 피해 우려…정부와 응급의료체계 개선 구체적 대안 준비 중"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각 지역 소방서가 병원 수용가능 여부와 상관 없이 중증응급환자는 사전에 지정된 병원으로 이송하겠다며 응급의학과 의사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실 뺑뺑이를 해소하겠다는 취지인데, 의료계는 이 같은 ‘깜깜이 이송’이 되레 환자들의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3일 대한응급의학회에 따르면 최근 각 지역 소방서들은 관할 응급의료기관 응급의학과 전문의들과 접촉해 “중증응급환자는 병원의 수용 능력을 확인하지 않고 사전에 협약된 병원에 바로 이송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고 있다. 학회는 이에 대해 “현재 정부와 대한응급의학회는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구체적 대안까지 준비하고 있다”며 “그런데 각 지역 소방서별 응급의료기관 개별 접촉은 해당 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에게 큰 부담과 압력으로 느껴지고 있다”고 했다. 특히 “병원의 수용 능력 확인 없는 ‘깜깜이 이송’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오히려 피해가 발생되지 않을까 많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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