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복지부 예산 137조4949억원 확정…지·필·공 강화에 170억원 추가 편성
정부 총 예산 중 18.9% 차지…한국형 ARPA-H·의사과학자 도약 프로그램 감액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보건복지부의 2026년 예산이 137조4949억원으로 확정됐다.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자살예방 등 국민건강 분야의 예산은 대폭 증액됐으나,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등 일부 사업 부문은 감액됐다. 보건복지부는 2일 국회 의결을 거쳐 2026년도 보건복지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가 137조4949억원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제시된 정부안 137조6480억원보다 1531억원(0.1%) 줄었지만, 2025년 예산 125조4909억원 대비 12조40억원(9.6%) 증가했다. 정부 전체 총지출은 727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조6000억원(8.1%) 늘었다. 이 중 복지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6년 18.9%로, 전년 동기 대비 0.3%p 늘었다. 기금운용계획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 118조4796억원, 보건 분야 19조1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3.9%씩 증가했다. 주요 주요 증액 부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