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418:32

부산대병원 요청에 이재명 대표 받아들였다는 서울대병원…부산대병원 "전원 요청한 적 없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헬기요청·전원요청 한 사실 없어…비서실장이 서울대병원 연결해줘"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초 응급 이송된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를 두고 서울대병원으로 헬기 이송된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병원과 부산대병원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현재 이 대표가 수술 후 회복 중인 서울대병원은 한 차례 브리핑을 연기한 후 4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이 대표의 수술 경과를 설명했다. 이날 이 대표의 수술을 집도한 혈관외과 민승기 교수는 중증외상환자였던 이 대표가 난도가 높은 혈관재건술이 필요한 상태였다며 부산대병원 측으로부터 전원 요청을 받아 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국민의 관심이 많은 사건이고,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도 들려서 수술 전후 경과에 대해 직접 설명드리겠다"며 "서울대병원은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난이도가 높은 중증외상 환자들을 치료하는 곳이다. 서울대학교병원에 외상센터가 없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당시 이 대표가 목 부위에 칼로 인한 자상으로 속목정맥

2024.01.0415:51

이재명 대표 이송 논란 확산 "부산대병원 외상 최고 수준인데 전원, 서울대병원은 응급수술 차질"

"전국 외상환자 헬기 이송 비율 2% 불과, 헬기 이송 부적절 논란도 여전…헬기운영 규정에 의전 고려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일선 현장 의사들이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전원된 사례를 두고 지속적으로 비판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4일 메디게이트뉴스와의 통화에서 "정치인들마저 이런 식으로 다치면 서울로 모두 가버리니 지방병원들은 뭘 어떻게 살아남으라는 소리인가"라며 "알려진 것과 달리 외상 파트에선 부산대병원과 아주대병원이 국내에서 가장 의료 질이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얼마 전에도 최전선에서 군인이 다쳤을 때 서울권을 건너뛰고 헬기로 20여분만에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 두 병원이 외상 실력에서 절대로 수도권에 비해 뒤처지지 않는다는 반증"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부산대병원 이외 서울대병원 의료진들 사이에서도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외과계 응급수술 일정이 가득 차 있는 상태에서 이 대표 수술이 급작스럽게 잡히면서 기존 수술 일정이 뒤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

2024.01.0200:56

서슬 퍼런 사법부 판결에 무너지는 '필수의료'…10억대 배상 판결에 의사 실형까지

[부당 의료소송 특별기획]① 불가항력 분만사고 10억, 응급실서 의증 고지안해 17억 배상...외과·응급의학과 의사에 실형 선고 [특별기획] 부당한 의료소송 어디로 가는가 ① 서슬 퍼런 사법부 판결에 무너지는 '필수의료'…10억대 배상 판결에 의사 실형까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지난해에는 유독 의료계를 옥죄는 의료소송 판결이 잇따라 나오면서 의료계, 특히 필수의료에 속하는 의사들을 분노로 들끓게 했다. 책임 범위를 폭넓게 인정하는 민사 소송에서 피해자 온정주의적 판결이 잇따르며 10억대의 거액 배상 판결이 심심치 않게 이어지고, 민사에서 승소한 증거를 갖고 형사 소송을 제기해 재판부가 의료인에게 징역을 선고하는 실형 판결까지 나왔기 때문이다. 의료소송 판결 경향에 업무 강도는 높고 보상은 낮은 필수의료과 의사들은 의료소송이라는 또 다른 위험성까지 더해졌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젊은 의사들도 필수의료과의 '하이 리스크'를 피하려는 현상이 더욱 심해지면서 2024년도 전반기 레지던트 모집 결과는 벼랑 끝에 몰린 필수의료과의 현실이 여실히 드러났다. 불가항력적 분만사고에 거액 민사소송 제기…재판부도 1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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