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개학 시작, 부작용 보고되는데 정부는 ‘괜찮다’?
산발적인 집단감염에 학생·교사 확진 이어져, 유증상 이송업무·보건교사 부족 등 문제 드러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우려 속에서 고등학생 3학년 등교가 시작된 지 언 일주일이 지났다. 오늘(27일)부터는 고2, 중3, 초1~2, 유치원생 등 약237만명에 대한 2차 등교수업도 시작됐다. 사실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전국 학교가 대면 수업의 포문을 연 것이다. 그러나 등교하는 학생 숫자가 늘어나며 다양한 부작용도 보고되는 등 해결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학생·교사 확진 사례 이어져…개학 연기 학교도 450곳 넘어 개학이 본격화된 현재, 현장의 분위기는 어떨까.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교육부 등에 따르면 상황이 녹록치는 않아보인다. 우선 20일, 가장 먼저 등교를 시작한 고3 학생들 중 확진 사례가 나오며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대구 수성구에 따르면 이 지역 고3 학생이 26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시교육청은 급하게 근처 4개 학교가 등교를 중지하고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했다. 서울에서도 확진 사례가 나왔다. 27일 서울 강동